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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칭다오 천태온천GC/휴양과 비즈니스 골프 '레저공화국'

향기男 피스톨金 2007. 3. 27. 16:40

 

             중국 칭다오 천태온천GC

 

        휴양과 비즈니스 골프 '레저공화국'


산둥성은 우리나라에서 제일 가까운 중국 땅이다.

인천에서 산둥반도 동쪽 끝까지 직선 거리로 300km 정도니 서울∼부산보다 가깝다.

 

그런 만큼 교류가 빈번했다.

봄꽃 축제의 대명사가 된 구례 산수유도 시집온 산둥성 처녀가 갖다 심은 것이라고 한다.

 

요즘은 산업 관련 물동량과 여행객 교류가 무척 많다.

특히 아마추어 골퍼들이 급증 추세다.

 

비행시간이 짧고,기후도 우리나라 중부지방과 비슷해 연중 골퍼들이 몰린다.

성수기에는 국내 골프장 부킹을 하지 못한 골퍼들의 탈출구 역할을 떠맡고 있는 것 같다.

 

골프여행지 선정 요건 중 하나인 '나이트 라이프' 환경이 꽤 좋은 편이어서 비즈니스 골프를 하기에도 안성맞춤이다.

반도 남부 산둥성 최대 도시인 칭다오(靑島)가 그 중심에 있다.

 

골프장으로는 칭다오 시내에서 40분 거리에 있는 천태온천GC를 알아준다.

칭다오 지역 부동산개발 및 레저사업 분야에서 최고의 브랜드 파워를 자랑하는 천태그룹 소유의 골프장이다.

 

천태그룹은 골프장과 인근 해수욕장,소규모 스키장 등 기존 시설에 초대형 빌라 단지와 온천물놀이 시설을 더해 이 일대를 휴양과 골프를 겸한 '레저공화국'으로 만든다는 구상이다.

천태온천GC는 파72,전장 7164야드의 18홀 규모다.

 

9홀 추가 공사를 진행 중이다.

산둥반도 일대에서는 보기 드문 산악형 골프장으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산악형이라고는 하지만 우리나라의 산악형 골프장과는 좀 다르다.

완만한 구릉에,코스를 가르는 나무도 어려 탁 트인 평지 골프장을 연상케 한다.

그리 쉽지는 않다.

구릉선을 교묘히 활용한 업다운과 연못,그리고 벙커와 계곡형 해저드로 코스별 난이도를 조절했다.

 

홀마다 방향이 달라지는 바람도 난이도 계산에 넣은 것 같다.

캔터키블루 그래스를 입힌 페어웨이는 관리가 잘돼 있다.

1번 홀(파4,435야드)은 만만해 보인다.

 

그린이 한눈에 보이는 내리막 직선 홀이다.

화이트 티에서라면 오른쪽 벙커 부근에 떨궈 투온에 버디 찬스를 노려볼 만하다.

그러나 티샷이 벙커로 직행하는 경우가 많다.

5,6,7번 홀에서 전반 승부가 갈린다.

 

핸디캡 5,3,1로 이어지는 홀이어서다.

5번 홀(파4,410야드)은 티잉그라운드 앞쪽을 파고든 너른 호수가 부담을 준다.

왼쪽으로 약간 휘어진 코스여서 그린도 보이지 않는다.

 

티샷이 떨어지는 지점의 왼편에도 커다란 호수가 이어져 있기 때문에 오른쪽 OB로 점수를 까먹기 십상이다.

6번 홀(파4,432야드)은 구릉에 놓인 오르막 도그레그 홀로 역시 그린을 볼 수 없다.

 

페어웨이 왼쪽의 연못과 벙커를 피하려고 오른쪽을 겨냥해 치면 세컨드 샷이 어려워진다.

7번 홀(파5,579야드)이 핸디캡 1의 '블랙홀'이다.

 

페어웨이는 직선으로 뻗어 있는데 그린은 보이지 않는다.

페어웨이 중간의 둔덕이 시야를 막는다.

대부분의 주말골퍼는 둔덕 너머 보이지 않는 여울 해저드에 세컨드 샷을 빠뜨려 벌타를 먹는다.

 

정확한 자기 거리에 따른 클럽 선택으로 끊어칠 것이냐 넘길 것이냐를 결정해야 하는데 넘기기가 수월치 않다.

12번 홀(파4,437야드)도 어렵다.

핸디캡 4로 7번 홀과 같은 구조다.

 

둔덕 앞의 해저드를 피해도 보이지 않는 그린을 정확히 조준해야 하는 어려움이 따른다.

14번 홀(파3,214야드)이 고약하다.

그린 사이에 있는 계곡형 해저드와 연못에다 그린을 둘러싸고 있는 3개의 벙커가 제 스윙을 위축시킨다.

 

16번 홀(파5,509야드)이 후반 복병이다.

핸디캡 2의 홀이다.

페어웨이는 비교적 곧게 뻗어 있지만 내내 오르막이어서 3온도 쉽지 않다.

 

티샷 해저드를 피하기 어렵고,그린도 높은 곳에 있어 거리 조절에 실패하기 십상이다.

욕심을 내 긴 클럽을 잡으면 한방에 무너질 가능성이 높다.

 

라운드 뒤의 해수온천욕이 그만이다.

섭씨 90도가 넘는 온천수를 식혀 클럽하우스 온천장에 공급한다.

온천장 시설도 훌륭하다.

전망이 좋은 신호산공원과 해변 풍광도 즐길 만하다.

 

김재일 기자 kjil@hankyung.com

 

[ 테마21, 칭다오 천태온천GC-타이거비치골프링크스 상품 선봬 ]

중국여행 전문 테마21(02-544-6363,www.theme21.net)은 칭다오 천태온천GC와 인근 하이양시 타이거비치골프 링크스에서 라운드하는 2박3일 골프여행 상품을 만들었다.

 

매주 금요일 오후 출발해 천태온천GC와 타이거비치골프 링크스에서 각각 18홀씩 36홀 라운드를 즐긴 뒤 일요일 밤 비행기로 돌아온다.

천태그룹이 운영하는 천태미가호텔(서비스드레지던스)에서 숙박한다.

 

천태미가호텔은 골프가 아닌 비즈니스 여행객도 예약해 이용할 수 있다.

호텔 뒤편 부지에 드라이빙 레인지를 만들고 있다.

1인당 74만9000원.4월6일 출발 상품은 69만9000원.

[한국경제 2007-03-26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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