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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여행/일본 3대 물(水)의 고장/ 나룻배 타고 유유자적…

향기男 피스톨金 2007. 6. 3. 22:57

 

  나룻배 타고 유유자적… 에도시대로 가볼까

 

               /일본 3대 물(水)의 고장


[TRAVELㅣ일본 3대 물(水)의 고장 ]

인간은 예부터 물길을 따라 터전을 세웠고, 그 터전 속에서 나름의 생활방식과 문화를 발전시켜갔다. 일본에서 ‘물의 고향’이라 불리는 사와라, 이타코, 카시마시는 바로 이러한 물의 터전을 따라 아름다움과 아기자기한 멋을 간직하고 있는 작은 도시다.

 

동쪽으로 태평양을 접하고 있는 이바라키 현과 치바 현에 맞물려 있는 사와라, 이타코, 카시마시는 아직도 물길을 터전으로 생활하던 시대의 모습을 간직하며 빛을 발하고 있는 조용한 ‘물의 고향’이다.

 

▶에도시대 모습 그대로...

 

일본의 민속촌 ‘사와라’ 도쿄에서 70㎞ 떨어진 치바에 위치한 사와라는 에도시대 영화촬영의 배경이 될 만큼 옛모습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는 하나의 커다란 민속촌이다. 나리타로 들어오는 관광객뿐 아니라 출국 직전 일본의 옛 모습을 즐기려는 사람들로 발길이 끊이지 않는 곳이다.

 

특히 에도시대의 옛 거리와 삶을 보존하기 위한 정부의 노력은 놀라울 정도다. 먼저 이 지역의 도시개발을 금지시킨 것을 시작으로 옛 생활 습관과 전통가옥에 거주하며 생계를 유지하는 이들을 위해 매년 지원금을 아끼지 않는다.

 

또한 최근에는 일본 최초로 핸드폰을 이용한 네비게이션 시스템 ‘마치나비’를 시범적으로 구축, 처음 이곳을 방문한 사람도 핸드폰을 통해 상점과 거리의 정보를 핸드폰으로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사와라의 또다른 볼거리는 ‘다시’라 불리는 일종의 가마를 이용한 마쯔리(축제)다. 매년 7월과 10월에 열리는 이 축제에는 전국에서 만들어진 수m의 대형가마를 이용해 일주일에 걸쳐 행진과 함께 지역 주민들 모두가 참여하는 최대 축제의 장이다.

 

단순한 종교의식으로 출발했지만 지금은 1년 내내 이 축제를 위해 준비하고, 이때 거둬 들인 수익으로 일년이 유지될 정도다. 축제 중에는 매년 수백만 명이 찾아와 숙소를 잡기가 힘들다.

 

▶수로를 따라 펼쳐진 창포가 아름다운 일본의 베네치아

 

‘이타코’ 이바라키 현 남동부에 위치한 이타코 시는 옛부터 히타치 도네강과 키타우라 호수로 들어가는 원류가 되는 수로를 중심으로 마을을 형성하고 있는 작은 도시다. 특히 아직도 전동 나룻배를 이용한 교통수단이 있을 정도로 물길은 생활에 큰 축으로 자리 잡고 있다.

 

여름이 되면 수로를 중심으로 넓게 펼쳐진 창포밭에서 열리는 ‘이타코 아야매’ 축제는 초여름의 뜨거운 날씨를 더욱 뜨겁게 달군다. 이타코 아야매 축제의 창포는 약 500종에 이르는 다양한 종류와 100만 포기를 웃도는 광대한 수량으로 각지에서 몰려드는 관광객으로 붐빈다.

 

축제기간에는 옛모습을 재현하고자 젊은 처녀가 직접 모는 나룻배를 이용해 12개의 수로에 설치된 다리를 지나게 되는데, 계절에 따라 벗꽃, 창포, 코스모스 가득한 수로에서의 유유자적은 그 어느 것과도 바꿀 수 없는 평화로움을 선사한다.

 

따스한 계절이 찾아오면 히타치 도네강에는 제트스키와 윈드서핑을 비롯한 다양한 해양스포츠를 만날 수 있으며, 일본 최대의 키타우라 호수에서는 민물고기를 낚아 생활하는 주민들이 있다.

 

무엇보다도 가장 큰 매력은 석양이 지는 호수를 배경으로 이곳에서 낚은 민물고기를 튀겨서 만든 요리를 맛보는 즐거움이다. 그 밖에 긴 참배 길을 중심으로 벗꽃이 만개한 ‘초쇼지’, 지역특산물로 만든 2006년 일본 술 품평회에서 금상을 수상한 술을 제조한 아이유 주조 공장 등 볼거리, 즐길 거리가 가득하다.

 

▶살아있는 역동적인 힘이 가득한 힘의 도시

 

 ‘카시마’ 이타코의 동쪽, 이바라키 현에 위치한 마지막 도시 카시마는 들어서는 순간 한일월드컵이 열렸던 카지마 사커스타디움이 한눈에 들어오는 스포츠 마을이다.

 

총 4만70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카지마 사커스타디움은 일본 최초로 건설돼 축구 전용구장으로 월드컵 당시 총 3경기가 열렸다. 현재는 J리그 ‘카시마 안트레스’의 홈구장으로 쓰이고 있다. 스타디움 지하에 설치된 축구박물관에는 월드컵 당시 활약했던 선수들의 각종 유니폼과 축구화, 동영상 장비가 진열되어 관광객을 맞이하고 있다.

 

또한 주민들에게는 각종 세미나나 학습실 등으로 선수 대기실을 개방해 활용하고 있는 일본인들의 세밀함도 엿볼 수 있다.

김이지 기자(eji@heraldm.com) 헤럴드 생생뉴스 | 기사입력 2007-06-02 09:36 기사원문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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