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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이야기/비 오는 날 ~~!

향기男 피스톨金 2007. 7. 12. 10:29

 

                     비 오는 날 ~~!


비 오는 날 / 비 오는 날에 나는 빗물이 되고 싶다. 그리운 당신의 어깨를 촉촉이 적시는 빗물이 되고 싶다. 비 오는 날에 나는 강가에 피어오르는 하얀 안개가 되고 싶다. 그리운 당신의 온몸을 감싸 안아 줄 수 있는 하얀 안개가 되고 싶다. 비 오는 날에 나는 내리는 비를 맞으며 하염없이 걷고 싶다. 그리운 당신의 우산을 기다리며 하염없이 그 길을 걷고 싶다. 비 오는 날에 나는 비를 따라 흩날리는 작은 바람이 되고 싶다. 그리운 당신이 머무는 그곳으로 내 향기를 날려 보낼 수 있도록 어딘가에서 나를 향해 따뜻한 가슴으로 안아줄 그리운 당신의 가슴에 얼굴을 묻고 당신의 향기를 느껴보고 싶다. 참 향기롭다~ * * 온 누리에 생명의 소리가 가득차 넘치는 달 밤새 쉼없이 �아지는 비도 이젠 하루쯤 시원함을 느껴보라구 잠시지만 내려주신 것 같네요. 7월도 중순을 향해 달려가고 있네요 더위를 즐기면서 칠월도 행복 가득하시길요~ 향기男그늘집드림

 

 

            

                                           

                                          향기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