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기男의 그늘집 쉼터/향기男의 행복편지

행복편지/이런 삶은 어떨까요

향기男 피스톨金 2007. 7. 21. 18:17

            

                 이런 삶은 어떨까요

 

      이런 삶은 어떨까요 뜨거운 사랑은 아니라도 아내가 끓이고 있는 된장찌개 냄새를 좋아하고 간혹 그릇이 달그락거리는 소리도 아름답게 들리는 삶은 어떨까요. 간혹 다투기도 하지만 언제 그랬냐는 듯 마주 앉아 서로의 눈동자를 바라보며 함께 있는 자체를 감사하는 삶은 어떨까요. 날마다 날마다는 아니지만 생일날 한번 속옷을 내놓으면 마냥 기뻐하여 다음 생일때 까지는 선물 걱정하지 않아도 되는 삶은 어떨까요. 이사 갈 것 같지는 않지만 간혹 '우리 시골집으로 이사 갈까'하면서 온 가족이 모여 앉아 새로운 보금자리를 꿈꿔 보는 삶은 어떨까요. 복권이 당첨되어 형편이 달라지는 것은 아니지만 조금씩 아끼고 모아 작은 오디오라도 장만하여 그 소리에 일년 동안 감탄하는 삶은 어떨까요. 종일 햇볕이 드는 건 아니지만 한 낮에 잠시라도 햇볕이 들면 '아! 햇볕이 참 좋다'하며 창문을 열고 이부자리 말리며 행복해 하는 삶은 어떨까요. 전화 통화를 다 듣는건 아니지만 옆에 있다 간간이 들리는 말을 듣고 누군지를 물어보고 무슨 일인지 알아보고 함께 기뻐하고 같이 걱정하는 삶은 어떨까요. 먼 나라 찾아가는 여행은 아니지만 귤 네개, 커피 두잔, 물 한병 배낭에 넣고 가까운 산에라도 올랐다 내려 오면서 '욕심 버리고 살아야 한다'고 다짐해 보는 삶은 어떨까요. 【 장 용 철 님 의 글 중 에 서.... 】

      살면서 우리는 사소한것에 목숨을 걸기도 하지만 또 사소한것에 행복찾아 기뻐하기도 합니다. 그래요~~~ 아주 작은 말 한마디에 기뻐하고 감사하며 살아 있음에 벅찬 날들이 있기에 우리네 삶은 살아볼 가치가 충분히 있다라고 봅니다. 건강은 건강할때 지켜야 함을 실감하는 요즘 여러분들의 안위가 염려 되옵니다. 부디 건강 하시옵길...... 7월하순 한주의 주말 좋은날입니다. 기쁜 생각으로 아름답게 꾸려 가시길요...향기男드림

 

 

                  

                                           

                                          향기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