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기男의 그늘집 쉼터/향기男의 행복편지

행복편지/그게 바로 안식처입니다.

향기男 피스톨金 2007. 7. 24. 10:43

 

             그게 바로 안식처입니다. 
 

      나도 하고 싶지요... 세찬 비바람이 부는 날에는 피할 곳이 없어 구석진 후미에서 젖은 날개를 털어 보지만 하염없이 내리는 비를 막기에는 힘이 부치기만 합니다 흠뻑 젖어 축 쳐진 내 몰골에 곁에 가서 미새한 체온도 나눌 수도 없어 한 여름 추위에 혼자 떨고 서 있습니다 이미 외톨이가 되었습니다 그네들이 할 수 있는 최소한 것도 할 수 없는 나는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이상한 사람이 된지 오래되었습니다 하루를 살기에도 버거운 나에게 사람은 이렇게 살아야 하고 성품이라는 것이 이런 것이고 지적으로 미소지으며 충고하는 말은 날카로운 비수가 되어 찌르고 있습니다 나도 하고 싶지요... 많은 것은 아니더라도 단 한가지만이라도 고운 베옷으로 갈아 입고 인격을 말하고 싶지요... 비에 젖어 냄새 나는 내 옷을 쥐어 짜면서 말리기에도 급급한 나에게 그것을 요구하는 그네들을 보면서 한숨을 내 쉬고 있습니다 그대가 있으니 얼마나 다행인가요... 떨어지는 물방울 속으로 투영되어지는 영혼을 보면서 햇빛 넘치는 따스함 속으로 빠져 들어가 안식을 취하고 있습니다 【 옮 겨 온 글 중 에 서.... 】

      은신처는 내안의 구속입니다. 혼돈속의 자신을 숨기려는 방패막입니다. 안식처는 내안의 자유입니다. 내 영혼이 쉴 수 있는 아늑한 침대입니다. 평소 멈추어 서서 자신에게 여유를 둡시다. 자신을 발견케 하고, 꿈을 갖게 하며, 수많은 길을 밝혀 줄 등대와도 같은 것, 그게 바로 안식처입니다. 장마와 더위가 기승을 부림니다.
      멋진 휴가 계획 세우시면서 오늘 하루도 행복하시고 즐거운 날 보내시길요...향기男드림

 

 

 

                    

                                           

                                          향기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