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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비즈니스/인천공항 '중국 화물' 몰려온다

향기男 피스톨金 2007. 7. 26. 12:37

 

         인천공항 '중국 화물' 몰려온다

이달 말부터 중국에서 화물을 트럭에 실은 채 배로 서해를 건너 인천공항에서 해외로 보낼 수 있다. 이 방식은 지금의 운송 방식에 비해 화물을 옮겨 싣는 횟수가 줄고 재포장할 필요도 없어 비용과 시간을 절약할 수 있다. 인천공항 입장에서는 중국 화물을 유치할 새로운 경쟁력이 생기는 것이다.
 

건설교통부는 25일 중국 칭다오(靑島) 시정부와 이 같은 운송 방식인 트럭복합일관수송제도(RFS, Road Feeder Service)를 도입하는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건교부 강영일 물류혁신본부장은 "중국 내 환적 화물을 다른 경쟁 공항에 앞서 인천공항으로 많이 유치하기 위한 차원"이라고 설명했다.

 

건교부는 우선 중국 차량부터 하고 2008년에는 국내 차량도 화물을 운송할 수 있게 할 계획이다.

 

◆ 트럭을 배로 옮겨 인천공항까지= RFS가 시행되면 칭다오 주변 공장에서 물품을 생산해 미주로 수출할 경우 항공운송 용기에 화물을 담아 트럭에 싣고 칭다오항으로 간다. 세관 검사를 거친 뒤 칭다오~인천 간 페리에 트럭을 싣고 서해를 건넌다.

 

페리에는 최대 60대를 실을 수 있다. 인천항에서 간단한 통관검사를 거친 트럭은 곧바로 인천공항으로 향한다. 공항에서는 화물을 비행기에 바로 실으면 된다.

 

건교부가 지난해 12월 시범 실시한 결과 칭다오에서 미국 뉴욕까지 화물 운송비용은 5t 기준으로 1만4820달러(약 1350만원)였다. 소요 시간은 24~26시간 정도였다.

 

이는 칭다오에서 중국 내 베이징 공항이나 상하이 푸둥 공항을 거쳐 뉴욕까지 가는 것보다 1200달러가량 덜 든다. 또 컨테이너선을 이용해 인천항을 거쳐 인천공항에서 출발하는 경우에 비해선 4~6시간가량 단축됐다.

 

한국교통연구원 안병민 박사는 "칭다오 등 동북 3성 지역의 산업이 활성화되고 있지만 상하이나 베이징으로 가는 수송망은 열악하다"며 "인천공항이 RFS 등으로 이런 틈새를 노린다면 상당한 물동량 확보 효과를 볼 것"이라고 말했다.

 

강영일 본부장도 "RFS 초기에는 화물량이 연간 5000~1만t 정도 되고, 제도가 정착되면 최대 6만t까지 늘어나 부가가치가 최대 연 2000억원에 이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 인천공항의 경쟁력 강화 차원=인천공항은 지난해 230여 만t의 화물을 운송, 전 세계 공항 중 2위를 차지했다. 경쟁 공항인 일본 도쿄의 나리타 공항은 223만t으로 3위, 중국 푸둥 공항은 180만t으로 8위였다.

 

인천공항공사 정준 허브화추진단장은 "안정적인 물동량 확보를 위해 취항 항공사의 이착륙료를 할인해 주고 운송 화물의 위치를 실시간 파악할 수 있는 시스템을 조만간 구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강갑생 기자 중앙일보 | 기사입력 2007-07-26 04:32 | 최종수정 2007-07-26 07:37 기사원문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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