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경제포럼, 왜 중국을 선택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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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라우스 슈바프 세계경제포럼 창립자 단독 인터뷰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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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9/06 흑룡강신문 | ||||
"나는 중국에 몇 번 왔는지 기억나지 않는다. 최소한 30번은 될 것이다." 슈바프 세계경제포럼 회장이 다보스포럼 개최를 앞두고 신화사 기자의 단독 인터뷰를 접수했다.
대련세계박람광장의 임시 판공실에서 슈바프와 부인은 미소를 지으면서 기자를 환영, "이 몇 년간 중국의 변화는 대단하다. 다보스에 비하면 대련의 회장은 많이 크며 시설도 훌륭하다!"고 했다.
국제정상급 상업계 리더들이 집중된 세계경제포럼은 동계 연례회 주최지 스위스 다보스를 떠나 중국의 해변도시 대련에서 하계 연례회를 갖게 됐다. 세계경제포럼은 9월 6일부터 사흘간 일정에 돌입, 이름난 다보스포럼이 최초로 동방에서 하계연례회를 열게 된 것이다.
빙설의 다보스진에서 세계의 '경제 유엔'으로 발전
36년 전 슈바프는 스위스의 작은 진 다보스에서 유럽관리포럼을 창립할 때 이름도 없었던 이 포럼이 현재 전 지구가 주목하는 정상급 상업계 리더들의 회합장으로 될줄은 누구도 생각못했다.
36년간, 세계경제포럼을 창립해서부터 현재 70세에 거의 이르기까지의 이 기간에 그가 관장해온 포럼은 갈수록 이름을 떨쳐 포럼의 이름도 유럽관리포럼에서 세계경제포럼으로 바뀌어 각국 상업 리더들의 연례 성회로 변했으며 미래의 새로운 경제 사조를 리더하는 사상 성연으로 부상했다.
슈바프는 "이 포럼은 주로 선진적 기업을 위해 교류의 플랫폼을 구축하는 것"이라며 자기가 심혈을 기울여온 이 포럼에 대한 총애를 조금도 숨기지 않았다. 그리고 특별히 포럼 표지가 있는 칸을 선택해 취재를 접수했다.
기자가 취재를 시작할 수 있는가고 물었을 때도 슈바프는 잠간만 기다리라면서 거울을 향해 자기의 양복 차림을 단정히 한후 시작해도 된다고 웃으면서 말했다.
슈바프는 일찌기 기계학과 경제학을 전공했고 후에 미국에서 공부하면서 여러 가지 학위를 따냈다. 그는 독일어, 프랑스어, 영어, 이탈리아어 등 4종 언어에 익숙하게 구사한다.
현재까지 다보스포럼이 관심하는건 경제문제 뿐만 아니라 환경보호, 발전균형, 인류건강 등 의미가 있는 화제들을 다루고 있다고 슈바프는 말했다.
의제의 전망성은 세계경제포럼에 참가했던 기업가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글로벌화','기업공민', '환경보호 혁신','전지구 온난화' 등 많은 새로운 개념은 다보스포럼에서 방금 제출, 논의했고 곧 국제경제와 정치생활 중의 핫이슈로 될 것이다.
평등, 개방하는 분위기 속에서 무장애 교류를 진행하는 것은 다보스포럼의 색다른 점이다. 여기서 각자는 늘 지위, 권력, 재부의 다소를 분별할수 없는 원탁 앞에 둘러앉아 하고 싶은 말들을 털어놓는다.
슈바프는 "회원들은 세계에서 일류에 속하며 모두가 지구상의 대기업들이다. 동시에 우리는 각국 정부와 아주 밀접한 연계를 구축하고 있다"고 했다. 하여 다보스 진은 세계에 널리 알려졌고 세계경제포럼은 '경제 유엔'이라는 미명을 얻게 되었으며 30여년간 그 성망이 날로 높아져 왔다.
다보스와 중국의 관련 상황
다보스에서 북경까지 비행 거리는 약 8000킬로미터 된다. 두 곳 사이는 거리가 멀고 모두 일종의 상징적 의의가 있는 이 두 지역은 일찍 지난세기 70년대부터 연계를 갖고 있다. 1979년 슈바프가 금방 개혁개방을 공포한 중국에 열정적인 첫 초청장을 보냈다.
"약 30년 동안 포럼은 줄곧 중국과 양호한 협력관계를 유지하고 있다"고 슈바프는 말하고 나서 중국지도자들은 여러번 다보스포럼에 참가해 연설을 발표했으며 많은 중국 상업계 풍운인물들이 모두 다보스포럼의 사상 성연의 맛을 보았으며 그 가운데서 영감을 얻었다고 했다. .
이 세계경제의 정상급 포럼에서 중국의 지위도 시간이 지나면서 변화되고 있다. 현재, 세계경제포럼 제네바 본부는 중국팀을 구성했다. 이 포럼조직은 전 지구에서 제네바외 두개 판사처를 설립했는데, 하나는 북경이고 다른 하나는 뉴욕이다.
올 1월분 동계 다보스 연례회에서 중국의 색채는 한층 짙어졌다. 많은 회장의 입구에서 중국 국기를 볼 수 있었고 일정에서도 '중국'이란 단어를 어렵지 않게 볼 수 있었다. 그리고 많은 회의의 중심의제는 중국과 직접적 관계가 있었다.
예를 들면 '중국은 어떠한 세계를 지향하고 있는가?', '중국, 세계 동반자의 역할','중국: 혁신을 시작하고 있다' 등이다. 주제가 중국과 직접적 관계가 없는 것이였어도 포럼에서는 중국관련문제를 논의했고 중국은 떠날 수 없는 화제로 주목받고 있다.
"향후 세계경제포럼은 두 개 기둥이 있다. 하나는 동계 다보스이고 다른 하나는 하계다보스이다"고 슈바프는 말했다. 세계경제포럼은 하계 연례회를 동계다보스연례회의 규모를 영향이 막대한 대형국제회의로 발전시켜 세계 성장형회사가 주목하는 기업국제화문제를 중점 논의하려고 계획하고 있다 .
대련은 발전이 빠르고 기초시설이 완벽하여 하계다보스연례회의 첫 주최도시로 됐다. 대련과 다보스 두 곳의 회장과 관련해 슈바프는 연속 3번 'Bigger'(더 큰)로 묘사했고 다음 한개 단어 'Fantastic'(몽환같은)로 보충했다. 스키승지인 다보스와는 다른 해변도시 대련에 대해 그는 매우 만족하고 있는 듯 싶었다.
2008년 하계다보스연례회의 주최도시는 천진으로 보고 있으며 2009년 주최도시에 대해 슈바프는 내지로 이전할 것을 희망했다.
중국경제발젼 현황에 비해 세계경제포럼 중국회원의 수가 적다고 인정했다. 그는 "1000여명 회원에서 중국은 29명밖에 안된다. 중국은 신흥 경제대국이다. 1-2년안에 중국회원이 100명으로 증가되기 바란다"고 했다.
"중국은 이미 차 세대 리더 중 하나"
세계경제포럼의 책임자로 슈바프는 세계경제정세의 변화에 대해 민감한 관찰과 절실한 체험이 있다. 중국 등 신흥경제대국의 급속한 발전, 세계경제다극적 역량의 점차적 형성은 슈바프가 또 다시 중국에 올 기회를 제공해 새로운 영감, 새로운 돌파를 찾게 했다.
그는 "최근 30년 중국경제는 지속적으로 고속성장을 유지해 세계서 발전이 가장 빠른 경제 공동체 중 하나로 되었다. 중국은 이미 낙후한 경제발전에서 벗어나 리더 지위가 있는 국가로 발전했다.고 했다.
세계경제가 3.3%가량의 연 평균속도로 성장하고 있을 때 중국경제는 9.67%의 속도로 근 30년간 발전해왔다. 중국의 경제 총량은 세계 시장잠유율의 1.8%에서 5%를 초과했고 무역 총량은 세계 시장점유율의 0.8%에서 6.7%를 초과했으며 세계경제에 대한 경제성장의 공헌율은 이미 15%를 넘어서 세계경제발전의 기적을 창조했다.
슈바프는 "대세가 이러할 진대 세계경제포럼은 서방에서만 머물러 있으면 안되다 동방을 더 주목해야 하며 중국의 급속한 발전가운데서 동력을 얻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회원제 기구로의 세계경제포럼 회원에는 세계 500대 기업의 대부분이 포함됐다. 그러나 세계경제의 미래는 이 500대 기업이 결정하는 것이 아니다. 현재 많은 신흥 다국적 회사는 급속하게 발전하고 있으며 이러한 잠재력은 10년 내에 세계 500대 기업이 있는 세계경제포럼회원 네트워크 외의 '세계성장형회사'로 불리게 될 것이다.
슈바프는 "다년간 발전을 거쳐 세계경제포럼은 신흥 경제대국과 성장형 기업으로 눈길을 돌리고 있으며 중국은 이미 새로운 리더 중의 하나로 부상했다"고 단언했다.
슈바프는 중국정부가제기한 지속적 발전 가능 전략과 조화로운사회 구축 이념에 대해 높이 평가했다. 이번 하계다보스포럼연례회의 구체적 일정은 여하히 환경에 대한 파괴역할을 줄이면서 쾌속성장하는 세계 에너지수요를 만족시키겠는가, 상업회사는 어떻게 에이즈를 저항하는 투쟁가운데서 역할을 발휘하겠는가 등 이념을 체현한 것이라 하겠다.
슈바프는 "중국은 책임성이 있는 대국이며 완전히 보다 많은 세계적인 책임을 질수 있다"고 말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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