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해외한인무역협회 [world-OKTA]/월드-옥타 사람들

world-OKTA/새해 연하장/또 다른, 이카로스의 꿈/詩畵 : 한종엽

향기男 피스톨金 2008. 1. 2. 13:03

 또 다른, 이카로스의 꿈

 

안녕하십니까?

 

아마도 刹那보다 더 빠른 시간이 지나고

또 예정된 한 해가 시작되었습니다.

 

자동차의 back-mirror는 앞으로 잘 달리기 위하여 설치된 것인데도

왜 우리는 어제에 집착하여 오늘과 내일의 귀함을 그르치는지 알 수가 없습니다.

 

다가오는 새해에는 많은 변화가 예상되고 있는데

개인의 욕심보다는 나라의 욕망을 위하여

 

시간의 소중함을 깨닫고 최선을 다하며

후회 없는 한 해가 되도록 각자의 德스러운 삶을 여러분과 나누고자

다음의 조촐한 詩畵로 여러분께 인사를 대신코자 합니다.

 

그리스 아테네에서

동양무역 대표 한종엽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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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다른, 이카로스의 꿈

 

詩畵 : 한종엽

 

한 순간 榮華일지도 모를

모자란 꿈의 미련을 채우기 위해

이카로스의 슬프고도 파란 날개 짓은

그 스스로의 인간 적 욕망으로

결국 빛에 그을리고 녹아 내린

한줌도 안될 에게해의 모레 같은 꿈!

 

도리질 할 시대의 편린을

처절한 몸부림으로 지켜 낸

활화 산 같은,

때론 휴 화산처럼 숨 죽이며,

앗아 간 신화의 꿈을 그만 나려 놓는다.

 

녹고 말 밀랍 같은 욕망의 榮華여!

 

그것이 극단의 변증이 아니더라도

나는 이카로스의 또 다른 포로가 되어

일렁이는 격랑의 파도를 거스리며,

지중해를 떠도는 깃털의 虛像이리

 

어차피 속아 줘야 할 애처로운 순례자는

꿈을 꾸듯 살아야 하는지

자면서만 꿈을 꾸었던 60년의 세월을 헤아리는데

사는 것도 꿈,,,,

죽는 것도 꿈,,,,

아니면 한 순간의 삶, 죽음도

뭉치고 맺힌 刹那의 꿈은 티끌처럼 느껴지는데

 

나는 뮐러의 부활을 미리 들어 두지 않았단 말인가?

 

가여운 영웅 이카로스의 신화는 아직도 진행 형이고

지옥 보다 더 절망 할 지 모를

허황 된 욕망의 밀랍 가루들은 허공에 흩어지고

죽음보다 더 거룩할 지 모를

뜬 눈으로 꾼 그 꿈의 쓰린 기쁨으로

슬피 녹아 내리는 날개를 퍼득일 때

꿈은 결코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고

감지 않는 눈으로 만들어지는 것이다.

 

2007년을 마감하며.. 아테네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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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福 절 받으세요  

          
Esperanzas(희망) / Karu N (Live 잉카음악)

               
    
        

                                          향기男그늘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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