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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루즈여행/유럽/낭만과 활기 가득한 카리브해 탐험

향기男 피스톨金 2008. 2. 9. 08:18
 

        낭만과 활기 가득한 카리브해 탐험

 

그래픽=조선순

낯선 곳으로 떠나는 여행.

모든 것을 훌훌 털어버리고

원색하늘과 푸른 바다에 몸을 맡겨보자.

낭만과 여유를 즐길 수 있는 크루즈 여행을 떠나보자.

눈부신 태양이 그대를 반겨준다.

활기 넘치는 카리브해를 만끽할 수 있는

카니발밸러호가

당신에게 낭만을 선사할 것이다.

◆ 눈부신 태양이 펼쳐지는 곳

= 카리브해 일대는 가장 인기 있는 크루즈 코스로 손꼽힌다. 마이애미 항구를 기점으로 동부 카리브해를 둘러보는 경로는 여유로운 휴식을 원하는 사람들에게 좋다.

우리의 보금자리가 될 카니발밸러호가 출발하는 곳도 휴양지로 유명한 마이애미다. 쾌적한 아열대성 기후와 아름다운 해안, 짙푸른 바다와 끝도 없이 펼쳐진 하얀 모래밭. 이런 눈부신 풍경을 보기 위해 매년 2000만명이 넘는 관광객이 마이애미를 찾고 있다.

마이애미의 매력은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에 있다. 아름다운 정원과 공원을 비롯해 비스카야 박물관, 마이애미 해양수족관 그리고 흥미진진한 해양스포츠 프로그램까지. 취향대로 골라 즐길 수 있다.

비스카야 박물관과 정원은 이탈리안 르네상스 스타일로 지어졌다. 이곳은 억만장자 사업가 제임스 디어링의 겨울 별장이기도 하다. 30개가 넘는 방은 15~19세기 고가구와 예술품으로 장식돼 있다. 바로크, 로코코, 신고전주의 시대 예술 면모를 감상할 수 있다.

마이애미 해양 수족관은 세계 최대 열대 해양박물관으로 손꼽힌다. 각종 오락시설과 전시관 등이 자리잡고 있는 데다 상어, 악어, 열대어를 비롯한 해양 생물 1000여 종을 만나볼 수 있다.

◆ 카리브해를 빛내는 보석

= 이제 카니발밸러호를 타고 크루즈 여행을 떠나볼까.

따사로운 아침 햇살이 선상을 가득 채울 무렵 카니발밸러호는 플로리다 동남쪽으로 88㎞ 정도 떨어진 바하마에 닻을 내린다. 바하마는 아름다운 자연을 배경으로 쇼핑몰, 카지노 등이 갖춰져 있다. 그 중에서 수도 나소는 아름다운 해변과 쾌적한 환경의 리조트, 카지노, 역사적 명소 등이 어우러져 '바하마의 보석'이라고 불린다.

또 바하마에서 눈에 띄는 곳은 나소 옆의 작은 섬, 파라다이스 아일랜드에 위치한 아틀란티스 리조트다. 마이클 잭슨 전용 스위트 객실이 있고, 수많은 할리우드 스타가 휴가차 다녀간다는 이곳은 전설 속 도시 '아틀란티스'를 본떠서 지어졌다. 화려한 로비 장식에 감탄이 절로 나온다.

다음 코스는 아틀란티스의 자랑인 수족관이다. 어디서나 쉽게 볼 수 있는 수족관이라고 생각하면 오산이다. 이곳 수족관은 규모와 내용 면에서 다른 곳을 압도한다.

고대 잠수장비 전시관, 불가사리를 만질 수 있는 체험장, 머리 위로 상어와 가오리가 지나가는 터널까지 화려한 볼거리가 끝없이 이어진다.

나소 시내로 돌아가면 바하마에서 가장 큰 성채 샤롯데를 만날 수 있다. 1788년 지어진 이곳은 성 주위를 둘러싼 호수와 성이 그림처럼 아름다운 풍경을 연출한다. 성 위로 올라가면 아름다운 나소 전경을 한눈에 볼 수 있다.

◆ 뜻밖의 장소에서 만나는 작은 유럽

= 카리브해의 작은 섬 세인트마틴 거리 곳곳에서는 유럽 정취가 느껴진다. 본래 이곳은 네덜란드와 프랑스령이기 때문이다. 필립스버그를 중심으로 한 남쪽 네덜란드 영토와 마리고를 중심으로 한 북쪽 프랑스 영토는 많은 유럽 국가가 그러하듯이 작은 기념비 하나로 국경이 나뉜다.

카니발밸러호가 필립스버그에 도착할 즈음은 아직 이른 아침. 투명하리만큼 맑고 깊은 카리브해 바다 빛을 만끽하다 보면 어느새 활기찬 기운이 솟아난다. 푸른 바다에서 수영을 즐기는 사람들, 해변을 뛰노는 아이들이 보인다. 해변에는 선베드와 파라솔이 줄을 지어 서 있다. 햇살을 만끽하며 망중한을 즐기는 사람들도 많다.

해변에서 한 블록만 걸어가면 바로 다운타운이다. 필립스버그 다운타운으로 발걸음을 옮기면 한 줄로 이어진 쇼핑거리가 나타난다. 상점에서는 풍차와 나막신, 찻잔 같은 네덜란드풍 델프트도기를 쉽게 만날 수 있다. 골목 사이사이에 있는 작은 노점에서는 카리브해 특유의 색감이 묻어나는 기념품도 판매한다. 원색과 레게머리가 무척 잘 어울리는 캐리비안들을 보고 있노라면 콧노래가 절로 난다.

마리고를 중심으로 한 프랑스령 지역에서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누드비치와 카리브식 프랑스 요리를 즐길 수 있다. 마리고 항구의 해변을 끼고 언덕 위를 올라가면 숨 막힐 듯 아름다운 세인트마틴 전경을 감상할 수 있다.

[강계만 기자]

 

         크루즈, 바다를 가로지르는 호텔

여행을 즐기는 사람이 늘어나면서 여행상품에 대한 관심도 높아져 간다. 하지만 크루즈 여행은 '초호화 여행', '여유로운 노년층의 여행'이라는 선입견 때문에 대중이 쉽게 접하지 못했던 게 사실이다. 그러나 최근 들어 크루즈 이용객의 연령이 낮아지고 있다. 코스와 숙박 형태에 따라 가격 선택 폭이 넓어지면서 크루즈 여행은 더 이상 돈 많은 사람들의 전유물이 아닌 새로운 여행 방식으로 각광을 받고 있기 때문이다.

크루즈는 보통 오전에 기항지에서 관광을 즐기고, 저녁시간에 배로 돌아가 잠을 자는 사이 새로운 기항지로 이동한다. 다양한 지역을 경험할 수 있다는 것과 이동으로 인한 시간 낭비가 없다는 것은 크루즈 여행의 큰 장점이다.

그렇다면 크루즈에서 보내는 시간이 지루하지는 않을까. 결론부터 말하자면 전적으로 여행자가 하기 나름이다. 대부분 크루즈 선박 내에는 수영장과 극장 피트니스센터 카지노 클럽 도서관 등 각종 즐길거리가 구비돼 있다. 극장이나 클럽에서는 밤마다 다채로운 쇼와 이벤트가 벌어진다. 우리나라 사람들에게는 다소 낯설지만 디너파티도 색다른 재미를 선사한다.

크루즈 여행의 또 다른 매력으로 하루에도 수차례 제공되는 만찬을 꼽을 수 있다. 풀코스로 제공되는 식사를 레스토랑에서 즐기거나 룸서비스로 맛볼 수 있다. 주류를 제외한 음료와 식사는 전부 경비에 포함돼 있어 별도로 돈을 지불할 필요가 없다.

△항공현재 우리나라에서 마이애미까지 가는 직항편은 없다. 대한항공에서 시카고를 경유해 마이애미까지 가는 비행기 편을 운항한다. 총 16시간 정도 소요된다.

△기후=카리브해 주변의 연평균 기온은 영상 25~28도 정도. 연중 온난하므로 언제라도 여행을 즐기기에 좋다. 카리브해 태양은 매우 강렬해서 자외선 차단제를 반드시 챙겨가야 한다.

△유의사항=크루즈 여행을 위해서는 여권 유효기간이 6개월 이상 남아 있어야 한다. 또한 각 기항지 비자가 없으면 입국이 거부될 수 있으므로 사전에 루트를 파악하고 비자를 준비하는 것이 좋다.

△상품정보=모두투어에서 '[동부카리브해]나소ㆍ세인트토머스ㆍ세인트마틴 11일' 상품을 마련했다. 카니발밸러호를 이용해 동부 카리브해를 일주한다. 기항지는 마이애미 나소 세인트토머스 세인트마틴 등. 요금은 449만원부터. 3월 19일까지 매주 수ㆍ일요일 출발. 1544-5252

매일경제|기사입력 2008-02-03 16:06 기사원문보기

 


 Piano Concerto No.21 In C Major K.467 (Moza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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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억속에 남을 즐거운 이시간을 위하여
                            따뜻한 가족 들과  마음과 마음에
                               기쁨이 함께 할 수 있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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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손도손 행복한 시간 함께 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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