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美FTA 조속 비준돼야<뉴욕 FTA비준촉구세미나>
<월드옥타 + 국회 해외동포무역경제포럼>
기사입력 2008-08-26 07:09
(뉴욕=연합뉴스) 김지훈 특파원 =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은 한미 양국 경제발전에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므로 양국이 조속히 이를 비준, 발효해야 합니다."
한미 FTA의 경제적 효과를 짚어보고 조속한 비준을 촉구하는 세미나가 미국 뉴욕에서 개최됐다.
세계해외한인무역협회(WORLD-OKTA;회장 천용수)는 25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주 플러싱에서 제2차 한미 FTA 비준 촉진세미나를 열고 한미 양국이 관세 없는 교역과 이를 통한 경제적 이익증진을 위해 FTA를 조속히 비준할 것을 촉구했다.
이날 행사에는 특히 미국에서 연수중인 한나라당 이재오 전 의원이 참석해 눈길을 끌었고 방미중인 한나라당 안경률 사무총장과 김정훈 의원 등도 참석했다.
이태식 주미한국대사는 "미국 대통령 선거 일정 등을 감안할 때 어려운 상황이긴 하지만 조속히 비준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한미 FTA의 한국 중소기업에 대한 파급효과 연구'를 발표한 윤조셉 WORLD-OKTA 국제통상전략연구원장은 "FTA로 인한 무역환경 변화는 앞으로도 지속하는데 반해 정부의 지원은 1회성 성격이 강하기 때문에 향후 환경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기 어렵다"면서 "지속적인 관리체제의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는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윤 원장은 FTA로 타격을 입을 것으로 예상되는 업계에 대한 정부의 자금지원 부담을 줄이고 기업들의 경영혁신 노력을 이끌어낼 수 있도록 프로젝트 파이낸싱 제도와 단계적 자금지원 제도를 운용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이우원 한국무역협회 미주본부장은 "한미 FTA의 경제적 효과를 고려할 때 비준 지연에 따른 기회비용은 연간 15조2천억원으로 추정된다"면서 "양국 업계가 홍보활동 등을 통해 조속한 비준이 이뤄지도록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말했다.
미 공화당 대선후보인 존 매케인 상원의원의 뉴욕지역 선거운동 책임자인 에드 콕스는 "매케인 후보는 절대적으로 자유무역을 지지하고 있다"면서 "매케인이 미국 대통령으로 당선되면 한미 FTA가 반드시 비준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재오 전 의원은 "한미 FTA는 양국 발전에 중요한 의미를 갖는 것이므로 조속히 비준될 수 있도록 주미 대사관과 영사관 등 관계자들이 최선을 다해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hoonkim@yna.co.kr
“한·미 FTA 연내 비준에 동포사회 협조 필요” | ||||||
이태식 대사 “대선 후 새정부 레임덕 기간내 처리”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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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오 전 한나라당 의원 “한국상황 고려 미국 먼저 비준”
한·미 FTA의 미 의회 비준을 촉구하기 위한 세미나가 25일 미국 뉴욕 플러싱 열린공간에서 열렸다. 세계해외한인무역협회(World-OKTA)와 뉴욕한인경제인협회가 공동주최한 이날 세미나에는 이태식 주미대사, 김경근 뉴욕총영사, 안경률 한나라당 사무총장, 에드콧스 매케인 선거캠프 뉴욕주 지부장을 비롯해 한인 경제인들과 직능단체장 등 총 150여명이 참석해 ‘한·미 양국의 경제적 이익을 위해 FTA가 조속히 비준돼야 한다’는 데 뜻을 같이 했다. 한·미 FTA를 둘러싼 미국 내 정치상황을 설명한 이태식 주미대사는 “부시 대통령이 방한 당시 한·미 FTA 비준을 임기 내에 해결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보였지만, 대선 이전 한·미 FTA 비준은 힘들 것”이라고 전망한 뒤 “민주당이 다음 정권을 잡을 경우에 의회 비준은 장담할 수 없다”고 말했다. 그는 “이에 대선 후 새정부 시작까지의 레임덕 기간에 반드시 처리해야 한다”면서 “한·미 FTA를 반대하는 것으로 알려진 미 민주당 내에서도 연내 비준에 뜻을 같이 하는 세력이 힘을 얻고 있기 때문에 한인 동포사회도 지역구 정치인 대상 로비활동 등을 통한 협조체제 구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국회 해외동포무역경제포럼의 대표의원인 한나라당의 안경률 사무총장은 “한·미 FTA 타결 후 한국의 국제적 신뢰도가 상승했다”고 말한 뒤 “뉴욕지역 한인 경제인들을 주축으로 미 의원들의 FTA 비준 촉구에 대한 지속적인 활동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이날 세미나에는 또 현재 미국에 연수 중인 이재오 전 한나라당 의원이 참석해 “한·미 FTA 비준에 있어 미 대선 직후가 적기”라고 지적한 뒤 한국의 정치상황을 고려해 ‘미국 선(先) 비준론’을 주장했다. 반면 정재화 한국무역협회 통상연구실장은 “한국이 먼저 비준해야만 미 의회 설득이 용이하다. 올 하반기에는 미국이 대선정국으로 접어들고 내년에는 신정부 출범으로 비준 자체가 불투명해질 수 있다”면서 ‘한국 선(先) 비준론’을 펴 대조를 보였다. 이날 ‘한·미 FTA가 한국기업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보고한 이우원 무역협회 미주본부장은 “한·미 FTA의 경제적 효과를 고려할 때 비준 지연에 따른 기회비용은 연간 15조 2천억원으로 추정된다”면서 “양국 업계가 홍보활동 등을 통해 조속한 비준이 이뤄지도록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한·미 FTA의 한국 중소기업에 대한 파급효과 연구’를 주제로 발표에 나선 윤조셉 국제통상전략연구원장은 “FTA로 타격을 입을 것으로 예상되는 업계에 대한 정부의 자금지원 부담을 줄이고,기업들의 경영혁신 노력을 이끌어낼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리체제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미 공화당 대선후보인 존 매케인 상원의원의 뉴욕지역 선거운동 책임자인 에드 콕스 씨는 “자유무역을 절대적으로 지지하고 있는 매케인 후보가 미 대통령으로 당선되면,한·미 FTA가 반드시 비준될 것으로 확신된다”고 말했다. 이어 한·미 FTA의 추진상황과 파급효과 등에 대해 코리아 소사이어티 에반스 리비어 회장, 마크 제프 뉴욕 상공회의소 회장, 헤이워드 데이븐포트 연방상무성 소수민족이업청 동부지부장 등이 한·미 FTA의 필요성을 강조하는 강연을 계속했다. |
양국 정치인, 한인무역인, 경제단체 관계자들 저마다 다양한 의견 제시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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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FTA는 양국 경제발전에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므로 조속히 이를 비준 발효해야 합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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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orld-OKTA 제2차 한미 FTA 비준 촉진 세미나 & 국회 해외동포무역경제포럼
세계해외한인무역협회(회장;천용수)는 국회 해외동포무역경제포럼과 함께하여 국회에 체류중에 있는 FTA 비준안의 동의를 해외동포단체로서 국회와 함께 추진하며 전 세계 해외동포들의 인적 네트워크를 통한 지원방향 모색 및 재외동포 정책의 방향 수립을 위해 지난 1월 LA 에서 열린 제1차 한미FTA비준촉진세미나에 이어 8월25~26일 뉴욕에서 제2차 한미 FTA비준촉진세미나를 성황리에 개최하였다.
국회 해외동포무역경제포럼(대표의원:안경률)은 급변하는 지식 정보화시대를 맞아 우리나라가 동북아를 넘어 세계속의 경제 강국으로 발전하기 위하여 전세계 750만 해외동포의 경제적 역량을 극대화 시키고 한민족 경제공영권 구축과 세계속의 한민족 경제.문화 시대를 구현 하기위한 정책을 연구하여 국가경제 발전에 공헌하고 해외동포사회의 경제발전에 기여하고자 설립된 대한민국 국회 연구단체로 이번 한미FTA비준 촉진세미나에 참석하여 한미FTA비준을 위해 적극적으로 참여하였다.
상해 잡월드 엑스포 www.jobworldchi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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