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해외한인무역협회 [world-OKTA]/월드-옥타 사람들

월드옥타회장/윌셔은행 고석화 이사장…“한인들의 동반자로 자리매김"

향기男 피스톨金 2010. 5. 10. 21:45




윌셔은행 고석화 이사장…“한인들의 동반자로 자리매김 하겠다”

기사입력: 03.30.10 18:37



윌셔은행 고석화 이사장 (World-OKTA 고석화 회장)

올해로 창립 30주년을 맞은 윌셔은행 고석화 이사장을 비롯해 조앤 김 행장 등 임원진들이 30일 뉴욕을 방문했다. 윌셔은행은 자산 규모 34억3599만달러(지난해 4분기 기준)로 한인은행 중 1위를 차지하며 고속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고 이사장은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한인사회를 위해 올해에는 대출을 늘리는 등 ‘동반자 은행’으로서 역할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다음은 고 이사장과의 일문일답.

◆ 고성장 비결은.

"윌셔은행은 한인과 미국 자본이 결합돼 설립된 은행이다. 무리한 확대보다는 안정적이면서도 지속적인 성장을 추구해왔다. 남들이 보기에는 보수적이라고 생각하기 쉽지만 결과적으로는 은행 성장에 ‘보약’이 됐다고 생각한다.”

◆ 윌셔은행의 강점은.

"리스크 매니지먼트가 타 은행에 비해 뛰어나다는 점을 꼽을 수 있다. 한인 시장을 상대로 시작했지만 다양한 이민자 커뮤니티를 대상으로 영업을 펼쳐와 어느 시장에 진출하더라도 충분한 노하우가 축적돼 있다. 또한 임직원들의 팀웍도 자랑할 수 있는 부분이다.”

◆ 올해 영업 전략은.

"불경기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대출 규모가 2008년에 비해 18% 증가했다. 올해도 역시 10% 확대를 계획하고 있다. SBA 대출, 상업용 대출, 주택모기지 등 다양한 분야에서 대출을 늘려나갈 것이다. 특히 뉴욕이 있는 동부 지역은 다인종들이 모여 있는 곳으로 성장할 여력이 충분하다고 보기 때문에 지점 확장과 투자를 집중할 방침이다.”

한편 윌셔은행은 30주년 기념행사를 통해 미암협회 동부지부와 뉴욕가정상담소에 각각 3000달러의 기부금을 전달할 예정이다.

권택준 기자 tckwon@koreadaily.com

<자료출처 : 뉴욕 중앙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