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World-OKTA 차세대대표자대회 용인서 개막
기사입력 2010-09-01 17:57
23개국 대표 103명 참가..4일까지 리더십 교육
(용인=연합뉴스) 강진욱 기자 = 세계해외한인무역협회(World-OKTA, 회장 고석화)는 1일 경기도 용인의 퓨처리더십센터에서 세계 23개국 47개 지회에서 103명의 차세대 대표자들이 참가한 가운데 2010 재외동포 차세대 대표자 대회를 시작했다.
4일까지 이어지는 이번 행사는 세계 각지의 차세대 대표를 한 자리에 초청한 첫 행사로 이들에게 차세대 교육의 중심적 역할을 부여하고 차세대무역스쿨 수료생들을 업종별 전문가 그룹으로 육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월드옥타는 참가자들에게 재외동포 차세대 네트워크의 구성과 방법론을 교육하고 이들이 차세대 그룹의 리더로서 우수한 차세대 리더의 발굴과 육성에 적극 나설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참가자들은 앞으로 지역별 월드옥타 차세대무역스쿨 프로그램에 참여해 자신들의 경험을 나누고 차세대교육 참가자들을 위한 멘토 역할을 하게 된다.
고석화 회장은 개회사에서 "1981년 4월에 모국 경제를 살리겠다는 각오로 월드옥타를 창립한지 벌써 30년이 지났다"면서 "8년 전 차세대 교육을 시작한 이유는 이들을 옥타의 주인을 키우기 위한 것이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옥타의 주인은 나다. 옥타의 주인은 차세대다"라고 선창했고 교육생들은 이 구호를 따라 외쳤다.
이어진 축사에서 무역협회 해외마케팅본부장인 이왕규 상무는 "이 자리는 차세대 대표자대회 창립의 의미가 있다"고 말했고, 연합뉴스 한민족센터 홍성완 본부장은 "세계 한민족 동포를 대표하는 여러분에 의해 월드옥타 30년의 역사가 50년, 100년으로 이어질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또 재외동포신문 이형모 회장은 "해외 동포들이 모국의 경제를 살리는 일에 기여하는 것을 보니 기쁘다"고 밝혔다.
월드옥타는 2004년부터 해외동포 2~4세 자녀를 대상으로 글로벌 시장동향과 무역실무 교육, 한민족 정체성 함양, 해외 진출 전략 교육 등을 위해 한국과 해외에서 지식경제부 지원하에 차세대무역스쿨을 열고 있으며 현재까지 수료생은 8천여 명에 이른다.
월드옥타는 차세대무역스쿨 수료생 공식 홈페이지(http://www.oktatrade.net)를 운영해 차세대 간 소통과 커뮤니티 활동을 지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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