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해외한인무역협회 [world-OKTA]/WORLD-OKTA 대표자대회

월드옥타 '한민족 경제영토 확장' 선포/창립 30돌 성대한 기념식

향기男 피스톨金 2011. 4. 19. 13:05

월드옥타 '한민족 경제영토 확장' 선포
창립 30돌 성대한 기념식…'비전 2020' 선포
2011년 04월 19일 (화) 10:38:28 이승호 기자 realwide1@hanmail.net

   
 <사진 연합뉴스>

세계해외한인무역협회(월드옥타, 회장 권병하)가 창립 30주년을 맞아 '비전 2020' 선포를 통해 '한민족 경제영토 확장'에 앞장설 것을 선포했다.

 

월드옥타는 18일 오후 5시부터 서울 쉐라톤워커힐호텔에서 이명박 대통령,  권병하 회장과 회원사 대표, 박정찬 연합뉴스 사장, 여야 의원 등 1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 30돌을 기념하는 성대한 행사를 펼쳐, 지난 30년간 해외동포 경제단체로서 국익에 큰 기여를 해왔음을 대내외에 과시했다.

이날 월드옥타는 앞으로 10년 간 발전 목표와 전망을 담은 '비전 2020'을 통해 중소기업 해외진출 확대와 국내 청년 1만명의 해외 인턴십 제공을 실현할 것을 다짐했다. 

 

아울러 차세대 양성을 통해 한민족 경제영토를 넓히며, 글로벌 한민족 네트워크를 통해 국격을 높이는 데 앞장서겠다는 내용도 비전에 담았다.

지난 1981년 4월 모국상품의 해외시장 진출 지원과 한민족경제공동체 구현을 목적으로 설립된 월드옥타는 현재 61개국 113개 지회에 해외동포 기업인 6,200명과 차세대 회원 8,400명 등 모두 1만4,600명의 회원을 둔 경제 6단체로의 성장을 거듭해 왔다.

이날 이명박 대통령은 치사를 통해 "저는 한때 보상없는 옥타 고문이기도 했다"며 인연을 소개한 뒤 "옥타가 탄생한 1981년 대한민국국민소득은 1,800달러였으나 이제 2만1,000달러가 됐고, 국내총생산(GDP)도 14배 늘었다"며 눈부신 한국경제의 약진에는 해외동포 기업인들의 노력도 한 축으로 분명 작용했다고 치하했다.

 

앞서 권병하 회장은 기념사에서 "어려웠던 시절 이국땅을 밟은 해외동포 경제인들이 모국상품 구매운동으로 시작한 조그만 단체가 30년 만에 전 세계 61개국에 113개 지회를 가진 거대 경제단체로 성장했다"면서 "앞으로 대한민국이 세계 10대 경제대국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국가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한민족의 경제영토를 넓히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행사에는 최중경 지식경제부, 정병국 문화체육관광, 박재완 고용노동부 장관, 노대래 방위사업청장 등과 한나라당 홍준표, 나경원 최고위원, 김무성 원내대표, 안경률 국회재외동포포럼 대표, 이병석, 박진, 조진형, 박상은 의원, 민주당의 이낙연 사무총장, 김영환 국회 지경위원장, 정장선, 김성곤 의원, 김두관 경남도지사 등이 참석했다.

 

또 경제계에선 사공일 무역협회 회장, 손경식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이희범 한국경영자총협회장, 홍기화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장이 참석하는 등 각계를 대표하는 1천여 명의 인사가 자리를 함께 했다.

2부 만찬 행사에서는 현지 교민사회와 모국 경제발전에 기여한 중국 광저우(廣州) 중한기업공사 강일식 대표 등 해외동포 기업인 10명에게 지경부장관 표창이 수여됐다.

 

한편 이날 인기 아이돌 그룹 JYJ는 월드옥타 홍보대사로 위촉됐다. 권병하 회장은 "글로벌 시대 한류의 세계화를 위해 특별한 관심을 갖고 있기에 홍보대사로 위촉한다"고 밝혔다.

또한 만찬 공연에는 한국 최초의 여성 CEO로 구성된 중창단 '에이블 우먼'과 JYJ, 비보이 댄스팀 고릴라크루, 가수 인순이가 출연해 흥을 돋웠다.

18일 기념행사에 이어 월드옥타는 19일부터 나흘 간 경남 창원시 창원컨벤션센터에서 제13차 세계대표자대회 및 수출상담회를 시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