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해외한인무역협회 [world-OKTA]/월드옥타 e-Lounge

<월드옥타 30돌 생일잔치 `화기애애'>

향기男 피스톨金 2011. 4. 19. 17:25

 

<월드옥타 30돌 생일잔치 `화기애애'>
  
이명박 대통령, 월드옥타 축사
(서울=연합뉴스) 한상균 기자 = 이명박 대통령이 18일 서울 쉐라톤 워커힐 호텔에서 열린 세계해외한인무역협회(월드옥타) 30주년 기념식에 참석해 축사하고 있다. 201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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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왕길환 기자 = 올해 30돌 생일을 맞이한 세계해외한인무역협회(월드옥타)가 18일 오후 서울 쉐라톤 워커힐호텔에서 이명박 대통령을 비롯한 정.관계 및 경제계 인사 200여명과 전 세계에서 고국을 찾은 800여명의 회원이 참석한 가운데 성대한 기념식을 가졌다.

   이 대통령은 이날 준비된 원고를 제쳐놓고 즉석 연설을 하기에 앞서 "뒤에 계신 분들은 제가 보이십니까. 제가 바로 대통령입니다"라면서 권병하 회장, 초대 장우상 회장 등 임원들을 일일이 호명한 뒤 "모두 반갑기 짝이 없습니다. 저는 한때 보상없는 옥타 고문이기도 했습니다"고 각별한 친근감을 표시했다.

   이 대통령은 지난 2002년 월드옥타 고문으로 추대됐었다. 월드옥타가 주최하는 각종 행사에 대통령이 참석한 것은 이 대통령이 처음이다.

   이날 행사에는 한나라당에서 안경률·홍준표·박상은·정옥임·임해규·박진·김태환·배은희·나경원·이종혁·이군현·조진형·김정훈·이춘식 의원, 민주당에서 김성곤·이낙연·정장선·김영환 의원, 자유선진당 김용구 의원 등 여야 의원들이 대거 참석했다.

   특히 내년 4월 재외국민 선거를 겨냥, 한나라당 재외국민위원장인 조진형 의원과 민주당의 세계한인민주회의 수석부의장인 김성곤 의원은 각각 건배사를 통해 "내년 참정권 행사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달라"며 노골적인 `구애'를 하기도 했다.

   이날 행사에서 25명의 월드옥타 회원이 지식경제부 장관상 등 표창을 받았는데, 이 가운데 조선족 회원 7명이 포함돼 눈길을 끌었다.

   또 인기 아이돌 그룹 JYJ는 월드옥타 홍보대사로 위촉됐다. 권병하 회장은 "글로벌 시대 한류의 세계화를 위해 특별한 관심을 갖고 있기에 홍보대사로 위촉한다"고 밝혔다.

   연합뉴스가 주최한 만찬 공연에는 한국 최초의 여성 CEO로 구성된 중창단 '에이블 우먼'과 JYJ, 비보이 댄스팀 고릴라크루, 가수 인순이가 출연해 흥을 돋웠다.

   앞서 박희태 국회의장은 국회 해외동포무역경제포럼 주최로 열린 세미나에서 권병하 회장과 김우재 이사장에게 공로상을 수여했다.

   박 의장은 축사에서 "한국이 1조달러 이상을 무역하는 나라가 되고, 세계 10위권의 경제 강국으로 도약한 기저에는 월드옥타 회원 여러분의 땀과 노고가 있었다"며 "앞으로도 중국의 화상과 같은 글로벌 한인 경제 네트워크를 구축하는데 여러분의 적극적인 역할과 기여가 절실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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