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해외한인무역협회 [world-OKTA]/월드-옥타 사람들

2012 월드코리안 대상’ 박기출(싱가포르) (월드옥타)수석부회장 리더십분야 대상

향기男 피스톨金 2013. 2. 22. 16:07

‘2012 월드코리안 대상’ 시상식 성황
2월7일 서울 프레스센터··· 국내외 인사 100여명 참석
2013년 02월 08일 (금) 11:04:29 이석호 기자 dolko@hanmail.net

‘2012 월드코리안 대상’ 시상식이 2월7일 오후 5시부터 2시간 반 동안 서울 프레스센터 내셔널프레스클럽에서 열렸다. 지난 한해 세계 한인사회를 위해 헌신한 5명의 해외동포가 ‘월드코리안 대상’을 수상했다. 최학선(미국) LA 선라이즈커뮤니티 클리닉 원장은 나눔봉사분야 대상을, 이상철(중국) 소주한국인회장은 커뮤니티분야 대상을, 박기출(싱가포르) 전 세계한인무역협회(월드옥타) 수석부회장은 리더십분야 대상을, 백영선(일본) 재일한국인연합회장은 문화소통분야 대상을, △천순복(이탈리아) 전 세계국제결혼여성총연합회장 다문화분야 대상을 받았다.

◇ 국내외 인사 100여명 참석= 이날 시상식에는 100여명의 국내인사 및 해외동포들이 참석했다. 이기택 (사)해외한민족교육진흥회 이사장·김덕룡 민족화해협력범국민위원회 대표상임의장·배희철 세계한인유권자총연합회장·이갑산 한국시민사회네트워크 상임대표 등 선정위원, 이구홍 전 재외동포재단이사장, 문하영 외교부 재외동포영사대사, 김종훈 새누리당 국회의원(전 외교부 통상교섭본부장), 김재현 국립화학연구소 이사장(전 공주대 총장), 정영국 전 동포재단 검사역, 임채완 전남대 세계한상문화연구단장, 손석우 해외동포책보내기운동협의회 이사장, 장정환 동포재단 홍보팀장, 김극기 북악포럼 회장, 안대벽 (사)한류문화산업포럼 대표, 정광일 세계한인민주회의 사무총장 등 국내 인사들이 참석했다.

또한 박충호 글로벌화맹그룹 회장, 전대열 한국정치평론가협회 회장, 용수택 한류문화교류협회 상임대표, 서재균 링컨리더십아카데미 원장 등 국내 시민단체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해외에서는 월드옥타 차봉규 상임집행위원·배일수 감사·윤조셉 국제통상연구원장, 천세택 전 멕시코한인회장, 길릴리 미국 테네시한인회연합회 명예회장, 김영만 전 미주총연회장, 설증혁 미주총연 부회장 그리고 수상자 모두가 이 자리에 함께 했다.

◇ 이기택 이사장, 김덕룡 상임의장 등 축사=시상식은 이종환 본지 대표의 개회사, 이기택 이사장·김덕룡 대표상임의장·문하영 영사대사·김종훈 국회의원·이구홍 이사장·이갑산 상임대표의 축사, 상패 및 상장 전달, 수상 소감발표 순으로 진행됐다.

이종환 대표는 개회사에서 “세계 각국에 수많은 한인들이 동포사회를 위해 헌신하고 있다. 월드코리안대상은 이들을 격려하기 위한 상이다. 더 많은 분들에게 상을 드리지 못한 것을 아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기택 이사장은 축사에서 “월드코리안대상 시상식에 빠지지 않는 이유가 있다. 해외동포들이 먼길을 마다하지 않고 참석하는 행사가 자주 있지는 않다. 오늘의 수상자들은 영웅들이다. 월드코리안신문이 재외동포 영웅 5명을 선정했다”고 치하하는 한편, “북한 핵 문제 해결을 위해서 동포들의 역할이 중요하다. 주류사회에 더욱 진출한 동포들이 북한 핵 문제 등에 도움을 줄 수 있다”고 조언했다.

김덕룡 대표상임의장은 “월드코리안 대상이 이렇게 성황리에 열리는 것을 보고 동포문제가 우리국정에 점차 반영되고 있다는 것을 느낀다”고 격려하는 한편 “이번 재외선거 과정을 보면 정부는 재외국민에게 참정권을 부여했지만, 실제 선거에 참여하기에는 아주 어렵게 만들어 놓았다. 자국국민 10%가 해외에 살고 있는 나라가 세계 어디에 있겠는가? 아직도 우리정부는 재외동포 정책에 대한 목표가 분명치 않다. 네트워크를 위한 구체적 방법을 확립하지 못했고, 연구가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김종훈 의원은 “항상 세계시민이라는 말의 중요성을 생각하고 있었다. ‘월드코리안’이라는 말은 세계시민이라는 말과 통한다. 동포들이 세계 각국 무대에서 뿌리를 내리길 바란다”고 말했으며, 문하영 영사대사는 “재외동포와 모국과의 네트워크를 위해 월드코리안대상 시상이 큰 역할을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구홍 전 이사장은 “해외 한글학교에 지원되는 예산이 100달러 밖에 안 된다. 진심으로 동포들을 우리 안으로 끌어오는 전략이 필요하다. 한글학교에 대한 지원은 미래에 대한 투자”라고 말했다.

◇ 수상자에게 상장·상패 전달··· 김성곤 의원에겐 특별상= 축사에 이어 선정위원회를 대표해 김덕룡 대표상임의장이 상장과 상패를 전달했다. 수상소감으로 최학선 LA 선라이즈커뮤니티 클리닉 원장은 “미국에는 불법체류자 한인들이 많다. 이들의 어려움을 돕고자 LA에서 무료 진료 및 치료활동을 시작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상철 소주한국인회장은 “어제 소주 주정부와 MOU를 체결하며 소주한국학교 설립을 위한 만만의 준비를 다했다. 이제 한국정부의 승인을 기다리고 있다”고 전했다. 박기출 월드옥타 전 수석부회장은 “지난 2년은 무척 바빴다. 싱가포르한인회장과 월드옥타 수석부회장 역할을 동시에 맡았다. 힘들었지만 이 상을 받고 보니 지난활동에 대한 아쉬움도 남는다”고, 천순복 월드키마 전 회장은 “더 열심히 하라는 의미로 받아들이겠다”고 밝혔다. 백영선 회장은 “재일본한국인연합회가 2002년 설립됐다. 그리고 칸사이, 큐슈, 중부한인회가 설립됐고 올해 3~4월 관동한인회도 설립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5명의 해외동포에 대한 시상이외에 이날 본지는 김성곤 세계한인민주회의 수석부의장에게 특별상을 주는 자리를 마련했다. 김 의원은 여수 지역구에 가야 하는 일정으로 수상은 정광일 세계한인민주회의 사무국장이 대신했다. 정 사무총장은 “김성곤 의원과 지구를 몇 바퀴 돌았다. 재외국민 투표율을 높이기 위해 노력한 김성곤 의원에게 이 상을 전달하겠다”고 밝혔다.

◇ 시상식 외 문화공연도= 한편 월드코리안 대상은 2011년부터 올해까지 3회째 개최돼 왔다. 월드코리안대상 심사위원회가 매년 5명의 해외동포 수상자를 지역별, 분야별로 선정하고 본지가 시상식을 개최하고 있다. 한편 이날 시상식에서는 국립국악단 무형문화인의 창 공연이 마련됐으며, 5명의 수상자들의 그동안 경력과 봉사활동을 구성진 창으로 소개해 박수를 받았다. 시상 후에는 섹소폰 연주, 시낭송 등 다양한 공연도 마련됐다.

▲ 최학선 LA 선라이즈커뮤니티 클리닉 원장
▲ 이상철 소주한국인회장
▲ 박기출 월드옥타 전 수석부회장
▲ 백영선 재일한국인연합회장
▲ 천순복 월드키마 전 회장
▲ 정광일 세계한인민주회의 사무총장(김성곤 국회의원 대리수상)


▲ 이기택 해외한민족교육진흥회 이사장
▲ 김덕룡 한국시민사회네트워크 상임대표
▲ 문하영 외교부 재외동포 영사대사
▲ 김종훈 국회의원
▲ 이구홍 전 재외동포재단 이사장
▲ 이갑산 한국시민사회네트워크 상임대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