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김준봉 북경공업대학교수, “고구려와 발해가 온돌문화의 기원” | ||||||||||||||||||||||||
“남북한에서 하지 못하는 통일, 옥타 대표자들이 앞장 서주길”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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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돌전도사로 알려진 김준봉 북경공업대학교수는 4월4일 본지와의 이메일 인터뷰에서 “통일 한반도를 꿈꾸는 디아스포라 코리안의 중추세력이 월드옥타다”고 강조했다. “월드옥타는 남북의 균형적인 시각을 갖기를 바랍니다. 그래서 지금 남한이나 북한이 하지 못하는 일들을 우리 옥타 대표자들이 앞장 서주시기를 간절히 고대합니다.” 월드옥타와 함께 통일 한반도를 꿈꾸는 김 교수는 우리나라 전통을 세계에 전파하는 임무를 맡고 있다. 바로 한국 온돌의 세계화다. “대학시절부터 전통에 대한 갈급함이 있었습니다.” 김 교수는 건축설계가 전공이다. 서양에서 공부한 교수들의 강의로는 전통에 대한 갈급함을 다 채울 수가 없었다. 그러던 차에 1994년에 연변과학기술대학 설계 차 중국을 방문했는데 이것이 온돌 전도사가 된 계기가 됐다. 중국에 있는 한민족동포들의 전통민가를 답사하면서 본격적인 온돌에 대한 연구를 시작했다. 곤욕을 치른 적도 있다. “흑룡강성 오상 연수현에서 전통민가를 답사하다 당시 간첩으로 몰렸습니다. 중국의 가난한 농촌을 조사하여 불순한(?)목적으로 사용한다는 죄목이지요. 지금은 대수롭지 않은 일이지만 당시에는 심각했었습니다.” 그렇지만 주로 제자들의 집을 답사했기에 큰 무리 없이 중국에 있는 한국전통민가를 비교적 소상히 연구할 수 있었다. 현재 온돌의 세계화는 성공적으로 진행되고 있으며 중국은 물론 미국까지도 이어지고 있다. 그는 “세계화를 위해서는 온돌의 현대화와 온돌의 종주국임을 널리 알리는 일이 필요하다”고 주장한다. “중국의 캉이 바닥 난방의 기원으로 되어있습니다. 고구려와 발해 역사를 송두리째 강탈하려는 동북공정에 대항하기 위해서는 고구려와 발해가 온돌문화를 생성하고 발전시켰다는 것을 알려야죠. 우리 한민족이 그 온돌문화를 이어오고 있다는 것을 정확히 밝혀야 합니다.” “중국이 현재 만주를 실질적으로 지배하고 있는데 막연한 감성으로는 중국의 동북공정에 대항하기 어렵다”는 것이 김 교수의 설명. “우리나라에 온돌역사박물관과 각종 전통온돌전시장, 현대온돌체험장 등이 들어서야 합니다. 하루속히 온돌기술을 세계문화유산으로 등록하는 일이 무엇보다도 시급합니다.”
▶ 옥타회원을 위한 김준봉 교수의 저서 소개 -번역서 -전공서적 -중국어 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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