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서 사는 이야기/하얼빈은 지금 어떤일이?

경기도 중소기업 할빈진출 본격화

향기男 피스톨金 2005. 11. 30. 13:14

 

     경기도 중소기업 할빈진출 본격화


           2005-11-28 10:31:02 (흑룡강신문)  

—경기테크노파크 사업본부장 최강선박사를 만나

   기자 신철국

 

중한기술이전상담회차로 할빈을 찾은 한국 경기도 테크노파크(科技園) 산업본부장 최강선박사는 이번까지 무려 4차나 할빈을 밟은 "고경력자"로 할빈개발구에 대해선 너무너무 잘알고 있었다.

 

"모두 경기테크노파크 덕이지요. 거기에서 제가 갖고 있는 신분 즉 지식인이자 경영인, 연구학자이자 책임일군이라는 4중신분이 저더러 할빈을 자주 찾게 했어요..." 현재 경기테크노파크 산업본부장 겸 경기기술이전센터 대표로 활약하고 있는 최강선박사는 경기테크노파크에 대해 이렇게 설명했다.

 

경기테크노파크는 비영리성 재단법인으로서 현지 기업의 정보화 촉진과 국제경쟁력 강화를 지원하고 기술집약적 벤처기업의 창업촉진을 추진하며 산업, 학문, 연구, 정부(産·學·硏·官)의 총체적이고 유기적인 협력체제를 구축하기 위해 1999년 11월에 개원했다.

 

한국의 25%에 달하는 핵심기술, 제조업, 서비스업이 경기도에 집중되여있는 상황에서 정부에서도 큰 중시를 돌리고 있다.

 

동시에 경기테크노파크는 기술개발 기반구축을 통한 중소기업의 기술고도화 및 기술창업 촉진, 지식기반 집적화 및 지원성과 극대화를 통한 자립체계 구축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데 특히 생명공학, 전자정보통신, 자동차부품, 제조업, 의약 정밀화학, 나노 등 6대 특성화 분야를 선정하여 지역산업의 육성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최강선박사는 "그러나 요즘 특정된 지역의 시장성과 그에 따른 장래성을 고려할 때 중소기업의 해외진출은 불가피하다"고 하면서 "현재 한국 경기도 중소기업의 본격적인 해외진출을 구상"하고 있다고 했다.

 

그는 또 "이에 대비해 경기테크노파크는 지난해부터 해외진출 기반구축 상대로 중국 할빈을 선정, 련이어 3차의 경제무역, 기술이전상담회를 거쳐 한국 경기테크노파크의 40여개의 중소기업이 할빈현지 천여개 기업과 무려 2000여만달러에 달하는 계약을 체결하며 상호 신뢰를 구축했다.

 

이는 할빈이 동부로후공업기지정책의 락착, 향수지역의 하나로 지정된데도 있겠지만 경기테크노파크에서의 주요 연구성과들인 기계기술분야와 농업기술분야를 비롯한 시장성이 큰 기술을 할빈측에서 선호하고있기때문이다"라고 부언했다.

 

한편 할빈측에서도 경기테크노파크에 기업설비이전을 요청하였는데 현재 경기도측은 할빈측에서 제공한 기업설비이전기업에 따라 설비이전에 관한 선별작업을 진행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번 기술이전상담회를 계기로 경기도와 할빈시는 지난날의 단순한 제품교역 단계를 벗어나 국제적인 기술교류 단계로 발전할것이며 오라잖아 경기도내의 중소기업들의 본격적인 할빈진출이 이루어질것으로 믿습니다.

 

" 려로에 지친 피곤한 몸임에도 불구하도 대표단을 인솔하여 현지 기업방문을 떠나는 최강선박사의 얼굴에는 마냥 미소가 가실줄을 몰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