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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케언즈 골프' 청정필드 색다른 매력속으로 빠져봐!

향기男 피스톨金 2005. 12. 5. 00:22

 

        청정필드 색다른 매력속으로 빠져봐! ..

 

                '호주 케언즈 골프'

호주 브리즈번 북쪽 1천7백km 지점에 위치한 도시 케언즈는 유네스코에서 세계 자연유산으로 지정한 '대보초'의 관문이다.

인구 10만명의 항구도시라면 언뜻 조용한 시골 소도시가 떠오른다.

실상 케언즈시 중심부는 걸어서 돌아다녀도 될 만큼 좁고 사람들도 그다지 많아 보이지 않는다.

그러나 바닷가로 나가면 이야기가 달라진다.

비키니 차림의 여인들과 신발을 신지 않은 맨발의 청춘(?)들이 북적거린다.

케언즈는 크기는 작아도 연간 2백만명 이상의 관광객이 다녀가는 인기 절정의 해변 관광도시다.


남반구에 위치한 케언스는 우리와 계절이 반대다.

12∼2월의 평균기온은 섭씨 27도에 달한다.

케언스에는 시설 좋은 골프장들도 많다.

파라다이스 팜스 골프코스는 18홀 전체 길이가 6천4백64m에 달한다.

케언스 공항에서 15분 거리에 위치해 접근도 용이하다.

1990년 1월 개장한 이래 수많은 호주의 골프장 가운데서도 도전의식을 가장 강하게 불러일으키는 코스의 하나로 인정받고 있다.

호주의 각종 골프잡지에서 선정하는 명문 골프장 랭킹에 매년 15위권에 이름을 올릴 정도로 시설 역시 뛰어나다.

미라지 컨트리클럽은 이름난 골프코스 디자이너인 피터 톰슨에 의해 디자인됐다.

시내에서 차로 약 50분을 가야 하는 포트 더글러스에 있다.

프로골프대회가 열렸던 챔피언십 코스로 이곳의 그린피는 인근에서 가장 비싸다.

그린피와 카트 대여료 등을 포함해 한 라운드에 2백19호주달러(한화 약 17만5천원)에 달한다.

우리나라와 비교하면 그다지 부담스럽지 않은 가격일지 몰라도 호주에서는 일반 골프장의 2배를 넘어서는 액수다.

더 링크스 포트 더글러스 골프장은 세계적으로 유명한 아메리카 클럽 코퍼레이션이 운영하고 있다.

무성한 열대 우림으로 둘러싸인 페어웨이에서는 원시 자연의 분위기를 물씬 느낄 수 있다.

시내에서 자동차로 1시간 정도 떨어져 있다.

케언스 골프클럽은 케언스시에서 불과 5분 거리에 위치한다.

넓은 페어웨이와 잘 관리된 그린을 갖추고 있다.

조경은 전체적으로 열대지방의 분위기를 한껏 살렸다.

하프문 베이 골프클럽에선 코스 어느 곳에서든 코랄 해협을 볼 수 있다.

페어웨이가 넓어 초보자라도 편안하게 골프를 즐길 수 있다.

18홀 총길이가 5천1백29m에 불과하며 파는 70이다.

케언스는 대보초 지역에 위치한 만큼 각종 야외활동을 즐길 수 있는 곳으로 유명하다.

바다 카약,게잡이 투어,스카이 다이빙,번지점프,크루즈 등 주변에서 경험할 수 있는 야외활동이 2천여 가지라고 일컬어질 정도로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

케언스 북쪽으로는 유람선을 타고 악어를 볼 수 있는 다인트리 강과 아름다운 경관을 지닌 모스만 계곡 등이 있다.

장유택 기자 changy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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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행수첩 ]

호주까지는 인천공항에서 비행기로 7시간 정도 걸린다.

하나투어 골프나라(02-3210-0006)는 31일부터 2005년 1월14일까지 매주 화요일과 금요일 출발하는 케언즈 상품을 판매하고 있다.

관광과 골프를 모두 즐길 수 있는 5일(36홀)상품은 화요일에 출발하며 1백79만원,6일(54홀)상품은 금요일에 떠나며 1백99만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