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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케언즈 씨 워커…헬기투어…그림같은 '그린섬'의 유혹

향기男 피스톨金 2005. 12. 7. 18:42

 

      호주 케언즈 ‥ 씨 워커…헬기투어…

 

            그림같은 '그린섬'의 유혹

호주 퀸즐랜드주 북동부 해안의 케언즈는 강도 높은 모험여행의 본고장으로 손꼽힌다.

자연물로는 유일하게 달에서도 보인다는 대보초가 동쪽 바다에 펼쳐져 있고,서쪽은 아마존 지역과 함께 지구의 산소를 공급하는 열대우림으로 덮여 있어 바다와 정글 두 자연체험이 가능한 것.

대보초에서의 해양레포츠가 0순위.

케언즈에서 유람선으로 45분 정도 걸리는 그린섬이 대보초의 참모습을 대할 수 있는 대표적인 섬이다.

1m도 안 되는 물속에 형형색색의 산호초들이 펼쳐져 있다.

숨대롱이 달린 물안경을 쓰고 바다물 위를 헤엄쳐 다니면 물속의 그 아름다움에 시간가는 줄 모른다.

물에 겁을 내는 사람이라면 바닥이 유리로 되어 있어 물밑이 훤히 들여다보이는 글라스바텀 보트를 타면 된다.

그린섬에서 출발해 섬 주변을 10분정도 도는 헬기투어도 괜찮다.

조금 비싼 편이지만 물밑의 대보초가 빚어내는 아름다움을 한눈에 보기에 알맞다.

그린섬에서 좀 더 떨어진 바다로 나가는 '아우터 리프'체험도 그만이다.

숨쉬기 불편하지 않은 커다란 헬멧을 쓰고 바다 밑을 걸어보는 '씨 워커'가 특히 환상적이다.

바다의 대보초를 즐긴 다음이면 열대우림으로 들어갈 차례.

대보초와 함께 유네스코가 지정한 세계유산이기도 한 곳이다.

케언즈에서 북서쪽으로 40분 정도 떨어진 쿠란다가 이 열대우림으로 들어가는 관문.

열대우림을 주제로 꾸며놓은 테마공원인 레인포레스테이션에 들른다.

호주 원주민인 애보리진의 문화와 이 지역 야생동물을 볼 수 있다.

수륙양용차 '아미 덕'을 타고 본격적인 숲체험에 나설 수 있다.

케언즈에서 기차나 스카이레일을 이용해 쿠란다까지 갈 수도 있다.

특히 스카이레일이 재미있다.

스카이레일은 6명이 탈 수 있는 곤돌라형 케이블카.

키 큰 나무꼭대기에 올라 숲 전체를 조망하는 기분을 만끽할 수 있다.

김재일 기자 kji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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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진관광, 케언즈 전세기 여행안내 >

한진관광(02-726-5731)은 7월27일부터 8월18일까지 총 6회에 걸쳐 '케언즈 전세기 여행'을 안내한다.

관광형과 골프형 두 가지 상품으로 꾸몄다.

5일 일정은 매주 일요일,6일 일정은 매주 수요일 출발한다.

관광형은 수륙양용 '아미덕투어',부메랑 및 창 던지기,코알라 야생동물원관람 등 쿠란다 열대우림 투어를 즐긴다.

세계에서 유일한 열대우림 스카이레일도 타본다.

대보초의 그린아일랜드에서 스노클링 등 해양레포츠를 만끽한다.

글라스바텀보트를 타고 바닷속 세상도 엿본다.

1인당 5일(3일째 전일 자유일정)어른 159만원,어린이 127만2000원.

6일(3,4일째 전일 자유일정)어른 169만원,어린이 135만2000원.

5일 일정의 골프상품은 파라다이스 팜스GC(36홀),더 링크스GC(18홀)에서 총 54홀 라운드를 즐긴다.

그린피와 카트비 포함 174만원.

6일 일정(72홀)은 파라다이스 팜스GC(18홀)에서 한번 더 라운드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