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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ㆍ방꼭, 매력적인 사계절 골프 여행지

향기男 피스톨金 2005. 12. 10. 17:58

 

태국ㆍ방꼭,

 

매력적인 사계절 골프 여행지

 
태국만큼 언제 찾아도 재미있는 곳도 드물다.

멋진 해변과 고급 리조트를 갖춘 관 광지로만 태국을 떠올린다면 큰 오해. 요즘엔 골프 한가지만을 위해 태국을 찾는 사람들이 생겨났을 정도다.

우리와 달라도 너무 다른 정취와 독특한 요리, 그중에 서도 수준급의 시설을 자랑하는 골프코스가 태국 여행의 새로운 목적이 되고 있다.

■방꼭 시내에서 자동차로 40분

태국 여행이 즐거운 이유를 꼽으라면 아마 밤을 새워도 부족할 것 같다.

그중에서 도 다양한 볼거리와 함께 독특하고도 화려한 요리 그리고 수준급의 리조트와 골프 코스는 아시아에서 감히 견줄만한 곳이 없을 정도다.

관광대국으로서의 면모를 보 여주는 것이 한두 가지가 아니다.

방꼭, 푸껫, 치앙마이 등을 중심으로 한 골프여행이 점차 자리를 잡아가는 가운데, 방꼭 근교에 자리한 파인골프장(The Pine Golf Club)이 한국인 골퍼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돈무앙 공항에서 자동차로 50분 정도 떨어진 곳에 위치한 정규 18홀 코스다.

골프장 주위로 소나무가 골프장 주위를 감싸고 있어 조용한 분위기에 서 라운드가 가능하다.

또 골프장 내 리조트를 갖추고 있어 이동거리를 줄일 수 있 고 티업시간에 제한이 없어 자유롭게 휴식을 즐기며 라운드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파인골프장은 도착한 순간부터 다른 곳과는 차별되는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곳이 다.

평범한 열대과일 주스 대신 따뜻한 게맛살 죽을 준비해 주는 등 세심한 배려를 아끼지 않아 골퍼들로 하여금 기분 좋은 시작을 하게 해준다.

모든 객실에서 골프 장 스타트까지 몇 분밖에 걸리지 않는 것도 골퍼들에게 장점으로 어필하고 있다.

리조트 내 한국인 직원이 상주해 원할 경우 외부 라운드 등을 안내 해주기도 한다.

스파센터, 아늑한 객실을 갖추고 있는데다 방꼭 시내 관광도 가능해 골프를 치지 않는 가족을 동반하기에도 최적의 조건을 갖고 있다.


■다양한 개성 지닌 아웃코스

아웃코스(1번~9번 홀)와 인코스(10번~18번 홀) 각각 9홀로 이루어졌으며 1번 홀의 경우 첫 번째 홀답게 페어웨이가 넓게 펼쳐져 플레이어의 부담감을 최소화 시켜준 다.

2번 홀은 거리가 짧고 세컨 샷으로 온이 쉽지만 그린이 굉장히 넓은 편이다.

뒤쪽으로 온그린이 되고 그린 주변의 짧은 러프가 어프로치를 어렵게 하고 있어 주의를 요한다.

그렇지만 가장 어려운 지점은 3번 홀에서 나타난다.

맞바람이 가장 세게 부는 위치 라 중상급자들도 당황하는 코스. 우측이 오비이고 좌측에 워터 해저드가 있는 점도 쉽지 않다.



7번 홀은 좌우측으로 워터 해저드가 있고 왼쪽 드라이버 착지 지점에 깊은 페어웨이가 있지만 급격히 변하는 라이만 조심하면 된다.

8번 홀은 생각지 못한 복병이다.

많은 골퍼들이 파 세이브 홀이나 버디 홀이라 생 각하지만 결코 쉬운 홀이 아니다.

넓은 그린과 그린 주변을 둘러 싼 듯한 벙커, 애 매한 거리, 마주 부는 바람 등이 홀의 난이도를 높여준다.

■곳곳에 산재한 워터해저드 공략이 관건

잠시 휴식 시간을 갖고 이제부터는 인코스에서의 라운드. 10번 홀은 그린이 완만해 보이지만 굉장히 빠른 편인데다 라이는 뒤쪽이 앞쪽보다 높아 전반적으로 난이도가 높은 퍼팅을 구사해야 한다.

10번 홀에서 느꼈던 부담을 그대로 갖고 가야 될 정도로 11번 홀 역시 쉽지 않다.

좁은 페어웨이와 좌측으로 워터해저드가 길게 이어져 있기 때문. 단 워터해저드 앞 에 넓은 갈대숲이 펼쳐져 있어 골퍼들로 하여금 한숨 돌릴 기회를 제공한다.

17번 홀은 무척 짧은 홀로 여겨져 대부분이 안심을 하지만 좌측에 워터해저드가 있 어 그리 만만한 곳은 아니다.

워터 해저드 건너편 좌우로 긴 타원형의 그린이 눈에 들어오는데, 바로 그린 앞, 뒤로 깊은 벙커가 있기 때문. 18번 홀은 마지막 홀답게 그린이 넓고 라이가 쉬워 마지막으로 정리를 도와주는 홀 이다.

또 클럽하우스와도 가까워 빨리 라운드를 끝내고 휴식을 취하고 싶게 만드는 곳이기도 하다.

◇항공

=대한항공, 타이항공에서 인천~방꼭 간 직항편을 매일 운항한다.

약 6시간 소요. ◇기후

=일반적으로 태국의 날씨를 일년 내내 무덥다고 생각하지만 11월~2월까지는 건기에 해당해 그리 덥지 않다.

비도 자주 안 내리고 바람도 많이 불어 여행을 하 기 좋다.

아침과 저녁에는 가벼운 긴소매 옷이 필요할 때도 있다.

◇상품정보

=온누리여행(www.onnuritravel.com)에서 '방꼭 파인CC 라운드 5일'상품 을 내놓았다.

108홀 라운드 하는 일정으로 파인CC 내 리조트에 투숙해 이동 시간을 아낀다.

전일정식사, 차량, 무제한 그린피, 공항세 등을 포함한 가격이 699,000원. <문의 : 02-568-1100>

 

 

천 가지 즐거움이 있는도시 방꼭

 
본격적인 겨울 골프여행 시즌이 시작되었다.

태국, 필리핀, 말레이시아 등을 차례 로 찾으며 자신의 스타일에 어울리는 골프장을 찾는 골퍼들이 많은데, 이번에 소개 하는 파인CC는 특히 마니아 계층이 많이 찾는다.

방꼭 시내와 가까운 것이 가장 큰 장점이다.

라운드를 끝내고 리조트에 머물며 가 볍게 맥주 한잔을 하거나 스파센터에서 마사지를 받는 것도 좋지만 하루 정도는 화 려한 밤 문화로 유명한 방꼭의 거리로 나가보자. 재래시장인 팟퐁을 비롯해, 방꼭의 심장부인 수쿰윗의 이국적인 정취는 여행자들을 설레게 하기 충분하다.

사실 하루 종일 골프장 안에만 있다 보면 외국에 나온 것인 지 분간이 안 될 때가 있는데, 이때 방꼭의 밤거리로 나가면 완전히 새로운 세상을 만날 수 있다.

태국처럼 낮과 밤의 모습이 상반되는 곳도 드물기 때문. 간혹 우리 와는 너무 다른 문화에 살짝 놀라는 사람들도 있지만 그런 게 여행의 묘미가 아닌 가 싶다.

야시장에서 조잡한 수공예품, 이미테이션 제품 등을 구경하거나 쌀국수나 열대과일 주스로 간식을 하는 즐거움도 만만치 않다.

마무리는 당연히 마사지다.

발마사지나 전통 타이마사지 그리고 아로마마사지가 대 표적. 업소마다 다르지만 발마사지의 경우, 우리 돈으로 6,000원~12,000원 선으로 전신 마사지보다는 비싼 편. 여성의 경우, 흔치 않은 호사를 누려볼 만하다.

한국에서는 비싸서 엄두도 나지 않 던 아로마마사지가 우리 돈으로 15,000원~20,000원이면 충분하다.


아마도 마사지가 끝나고 나면 다음 여행지로 태국을 또 한번 기약하게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