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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스키, 질릴 때까지 한번 타봤으면…

향기男 피스톨金 2006. 1. 27. 17:59

 

                     일본스키,

 

            질릴 때까지 한번 타봤으면…


[중앙일보 스폰서섹션] 스키의 계절이다. 스키어들은 주말을 앞두고 설원을 누빌 꿈에 부푼다. 하지만 가보면 아니다. 슬로프를 타고 내려올 때야 신이 절로 나지만 그 다음은 왕짜증이다.
 
줄을 서 하릴없이 리프트를 기다려야 하기 때문이다. 원도 한도 없이 스키를 즐기고 싶다면 3~4일 짬을 내 해외 스키 투어에 나서볼 만하다. 최소한 리프트를 기다리는 시간은 줄일 수 있어 좋다.
 

요즘 일본으로 스키 투어에 나서는 사람들이 많다. 스키장이 많고 가깝기 때문이다.

 

일본 혼슈 북부 중앙 나가노 지역. 일본의 알프스라고 불리는 곳이다. 이곳에는 여러 스키장들이 한데 모여 있다. 1998년 동계 올림픽이 열렸던 스키장들이다.

 

고류.하쿠바47.핫뽀네.쯔카이케.이와다케 등 여러 스키장이 밀집돼 있다. 공동 리프트권을 사면 이들 스키장을 옮겨 다니며 즐길 수도 있다. 스키장간에는 노선버스가 운행되고 있어 이동이 편리하다.

 

호텔에는 온천도 있어 스키를 즐길 후 피곤한 몸을 녹일 수 있다.

 

하쿠바47 스키장과 고루 스키장은 슬로프가 연결돼 있다. 초보자도 높은 하쿠바산의 정경을 즐기면서 스키를 탈 수 있도록 코스를 구성했다. 웅장한 산세가 볼 만하다.

 

 

 

높고 긴 산 능선을 따라 코스를 두어 아름다운 자연의 정취도 느끼며 스키를 즐길 수 있다. 다양한 코스를 두어 걸음마를 배우는 스키 초보자도 마음껏 설원을 누빌 수 있게 했다.

 

고루 스키장은 나이트 시설도 해놓아 야간에도 활주가 가능하다. 5월초까지 문을 열며 오전8시30분부터 오후 10씨까지 영업한다. 16개 코스를 두고 있으며 초급 35%, 중급 40%, 상급 25%로 구성됐다.

 

하쿠바47 스키장은 8개 코스를 두고 있으며 초급 30%, 중급 40%, 상급 30%로 구성됐다. 5월초까지 오전8시부터 오후 4시30분까지 오픈한다.

 

핫뽀네 스키장은 98년 나가노 동계올림픽의 남자 활강, 복합회전 등이 열렸던 곳이다. 이들 부문의 공식 코스를 가지고 있다. 코스 길이가 길고 난이도가 높다. 기량을 한껏 뽐내고 싶은 스키어들에게 추천할 만하다.

 

최장 활주거리가 8000m이며 최대 경사도는 35도다. 13개 코스를 두고 있으며 야간 개장도 한다. 5월초까지 오전 8시30분부터 오후 9시까지 오픈한다. 스키장 아래에는 올림픽 점프 경기가 열렸던 점프 경기장도 있다.

 

쯔카이케 스키장은 넓은 슬로프를 갖췄다. 특급 넓이와 길이에 다양한 코스를 두어 '스노 파라다이스'라 불린다. 400m를 넘는 곤돌라 리프트 '이브'를 포함, 27개의 리프트를 갖추고 있다.

 

5월 중순까지 오픈하며 오후 9시까지 야간 개장도 한다.


이와다케 스키장은 일본에서 전국 학생 스키 대회가 많이 열리는 곳이다. 젊은층에 인기가 있다. 초보자들이 스키를 즐길 수 있도록 많이 배려한 스키장이다.

 

 

이 지역 다른 스키장에 비해 작지만 360도 파노라마 경치가 압권인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 4월말까지 오픈하며 야간 개장은 하지 않는다.

 

인천공항에서 고마츠 공항이나 나고야 공항으로 가서 버스로 4~5시간 더 가야 한다. 호텔 주변에는 편의점, 선물코너는 물론 선술집도 있어 즐기기에 좋다. 나가노에서 JR신간센을 타면 1시간 30분 만에 도쿄까지 갈 수 있어 도쿄 여행도 함께 하면 좋다.

 

SK투어비스는 4일 일정의 나가노 스키 투어 상품을 판매하고 있다. 매주 월.수.금.토요일 출발하며 가격은 54만9000원부터다. SK투어비스는 아오모리.아키타.이와테 등 일본 동북3성 스키 투어 상품도 내놓고 있다.

 

야마가타 스키 상품도 출시 중이다. 02-2196-4030

(조인스닷컴 Join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