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사는 이야기들/재밋는 잡동사니

富者는 얼굴에 쓰여있다

향기男 피스톨金 2006. 1. 30. 23:13

 

             富者는 얼굴에 쓰여있다

 

[스포츠칸 2006-01-30 21:17]
부자(富者)들에게는 뭔가 특별한 것이 있다.

그 특별한 것이 무엇인지 낱낱이 밝혀줄 또 하나의 보고서가 곧 세상에 나온다.

 

서울여대 한동철 교수(48·경영학)와 ‘부자연구포럼’은 국내 갑부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를 근거로 오는 3월 말 ‘부자학 보고서’를 출간할 계획이라고 29일 밝혔다.

 

이 보고서에는 부자들이 어떻게 돈을 벌고, 돈에 대해 어떤 가치관과 투자전략을 갖고 있는지가 담길 예정이다.

 

한교수와 부자 관련 책 저자, 부동산·금융 전문가, 부자 자녀교육 및 창업 상담 전문가 등 30여명이 지난해 4월 결성한 ‘부자연구포럼’은 각종 자료들을 근거로

 

국내 부자들을 현금 1백억원(재산 5백억원) 이상 가진 ‘절대적 부자’와 현금 10억원(재산 30억~50억원) 이상의 ‘상대적 부자’, 현금 3억원(재산 10억원) 이상의 ‘한계적 부자’로 분류하고 있다.

 

부자연구포럼이 단계별로 추정하고 있는 국내의 부자 수는 ‘절대적 부자’ 300여명, ‘상대적 부자’ 20만여명, ‘한계적 부자’ 70만여명 등이다.

 

한편 부자들의 ‘특별한 구석’을 찾으려는 시도는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지난해 ‘부자특성연구회’ 대표인 문승렬 박사도 ‘한국 부자, 세븐파워의 비밀’(휴먼&북스)에서 한국 부자들의 특징을 다음과 같이 설명하기도 했다.

 

▲전문가를 100% 신뢰하지 않는다=부자는 은행·증권사 직원과 가깝게 지낸다. 그러나 그들을 100% 신뢰하지는 않는다. 그들은 좋은 정보를 가지고 있지만 부자는 아니기 때문이다.

 

▲아침형 인간이 많다=부자들은 아침에 일찍 일어난다. 남보다 삶에 대한 목표를 뚜렷이 하고, 계획성 있는 하루를 보내기 위해서다.

 

▲오래 산다=돈이 많고 지위가 높은 집단일수록 스트레스가 적어 오래 살 수 있다는 얘기다.

 

▲얼굴에 ‘부자라인’이 있다=부자들은 얼굴에서 돈이 새지 않도록 하는 인중라인과 입가의 법령 라인, 입주위의 웃음 라인이 뚜렷하다. 그만큼 표정이 밝고 자신감이 넘친다는 소리.

 

▲남향을 선호한다=서울 강남구 타워팰리스의 가격대가 같은 평수라도 방향에 따라 6억~7억원 차이가 났다. 물론 가장 비싼 것은 남향이다.

 

▲겨울에 태어난다=한국부자 10명 중 4명은 양력을 기준으로 겨울에 태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이런 현상은 외국인도 마찬가지. 경제전문지 포천이 선정한 자수성가형 부자 40명 중 10명이 12월 말에서 1월 말에 태어났다.

 

이밖에도 많은 부자들은

 

▲붉은색을 좋아한다

▲반려자를 존중한다

▲오래된 가구나 가전제품을 가지고 있다

▲옷차림은 수수하다

▲자녀교육에 투자하는 성향이 강하다

▲주말보다 평일 쇼핑을 좋아한다는 등의 공통적 특징을

   가지고 있다.

 

〈종합뉴스부〉

- 경향신문이 만드는 生生스포츠! 스포츠칸, 구독신청 (http://smile.khan.co.kr) -

ⓒ 스포츠칸 & 미디어칸(http://sports.kha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