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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한상총경리 장경국학생에게 성금 쾌척

향기男 피스톨金 2006. 7. 17. 01:03
송한상 장경국학생에게 성금 쾌척

 2006/07/13 흑룡강신문
송한상 장경국학생에게 성금 쾌척

 

송한상 (우) 총경리가 장경국 학생과 그의 부모를 찾아 따뜻한 위로와 성금을 전달했다. / 리대무 기자 bandao99@hotmail.com

 

본사소식 만도(할빈)자동차샤시시스템유한회사 송한상 총경리는 '흑룡강신문'을 통해 해림시조선족중학교 고중2학년 장경국학생이 백혈병으로 사경에 처했다는 소식을 접하고 출장을 마치자 바람으로 7월12일, 할빈시제1병원 혈액병동 303실에 입원한 장경국학생을 찾아서 위문하고 성금 5000원을 쾌척했다.

 

이국에서 '봉급쟁이'생활을 하고 있는 송한상총경리지만 평소 사랑실천에 조금도 게을리 하지 않았다.

 

3년전부터 익명으로 5명의 조선족불우학생들에게 다달이 생활비를 몇천원씩 제공하고 있으며 기타 사회공익사업에도 항상 앞장서고 있어 주변에서 좋은 평판을 얻고 있다.

 

출장중에 우연하게 '흑룡강신문'을 통해 장경국학생의 안타까운 사연을 접한 송한상총경리는 본사에 장거리전화를 걸어 장경국학생의 근황을 물어왔으며 성금기증의사를 밝혔다. 출장을 마치고 할빈에 돌아온후 12일 직접 할빈시 제1병원에 찾아가 장경국학생과 그의 부모를 위문했다. 

 

장경국학생에게 병마를 전승할수 있다는 신심을 가지고 치료에 전념해 하루빨리 학창으로 돌아가길 희망했으며 그의 부모들에게 약소한 돈이지만 경국이의 병치료에 보태쓰라며 5000원을 기증했다.

 

장경국학생과 그의 부모들인 장수길, 박명애씨는 눈물이 글썽해 연신 고맙다며 앞으로 열심히 살아서 사회에 보답할것이라고 결심했다.

 

장경국학생의 어머니 박명애씨는 사회 각계에서 보내오는 고마운분들의 도움으로 경국이의 정신상태도 매우 좋아지고 있다며 지난 6일 병원측에서 마지막 검사를 마치고 이미 골수이식 마지막 준비단계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진종호 기자   zhonghaochen@yaho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