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를 기다리면 한 계절을 삭인다
너를 기다리면 한 계절을삭인다 / 장지현
도를 닦는 마음으로 너를 바라본다
작은 파문 수 없는 생존의 갈망
끝이 없는 길에서 너와 나
누가 맺어준 인연 없어도 서로 생각해준다
예리한 이성의 잣대는 새김질하 듯
꿰뚫어보고 싶은 욕망 샘솟아
부딪히는 세상 재어보는 길
누가 승리의 나팔을 불 것인가
뙤약볕 아무리 뜨겁게 내려도
쉬 더울 수 없는 차가운 이성처럼
조화와 균형 최대함수를 찾는 방편
물의 느긋한 성질을 알기에 견딘 시간이다
생존을 위한 최대의 거부로
그 큰 푸른 연 이파리
어두운 땅속에 감추어야 하는 지혜를 알았고
파란 대공 하늘 가까이 올려야했다
끝없이 진화해가는 언덕엔
기다린 만큼의 아름다운 순백의 순정을 피웠고
물감을 풀은 듯 붉은 꽃은 사랑 나눔에
영원의 아리따운 미소 나를 감동케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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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님들
깊어가는 가을입니다.
추억속에 남을 즐거운 이시간을 위하여
따뜻한 가족 들과 마음과 마음에
기쁨이 함께 할 수 있도록
서로 이쁜 사랑들 나누시며
오손도손 행복한 시간 함께 하시길
바랍니다!
향기남 드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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