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서 사는 이야기/하얼빈은 지금 어떤일이?

할빈빙설축제/빙설축제 홍보대사 리영애씨 "할빈인민에 감사합니다"

향기男 피스톨金 2007. 1. 6. 23:30

하얼빈빙설축제 국제성회 기염 토한다
——— 제23회 할빈빙설축제 5일 개막

 2007/01/06 흑룡강신문

한국측에서 기획 설계한 제8회 할빈빙설대세계가 지난 5일 저녁 개막식에 이어 19시 30분 개원하여 관광객들에게 한국의 혼과 미를 홍보하고 있다. 우뚝 솟은 중한 우의탑이 '중한 교류의 해'분위기를 더욱 짙게 하고 있다.  /김상욱

 

본사소식

캐나다 퀘벡 광환축제, 일본 삿포로 눈꽃축제, 노르웨이 오슬로 눈꽃축제와 함께 세계 4대 빙설축제의 하나로 꼽히는 할빈빙설축제가 지난 5일 오후 할빈국제컨벤션센터 환구극장에서 개막되였다.

국가관광국, 흑룡강성인민정부, 할빈시인민정부가 공동 주최한 이번 제23회 빙설축제는  '얼음의 정과 눈의 운률로 조화세계를 구축'하는것이 주제이다.

 

이날 개막식에 리수성 한국 전 국무총리를 비롯한 캐나다, 러시아 등 27개국 500여명 외빈들과 전국정치협상회의 주석이며 전국공상련합회 주석인 황맹복을 위수로 국가관광국, 국내 각 도시대표단, 흑룡강성 성위 ,성정부, 할빈시 시위, 시정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리수성 한국  전 총리가 개막식에서 축사를  했다.

 

제23회 할빈빙설축제는 제8회 할빈빙설대세계, 제19회 태양도눈조각박람회, 제33회 할빈빙등유원회를 통털어 이르는데  근 100일간의 행사기간에 빙설관광, 빙설경제무역, 빙설체육, 빙설문화, 빙설예술 등 5가지 면에서 100가지  행사를  진행하게 된다.

 

특히 주목할바는 이번 빙설축제는 '한류'가 이슈로 등장하여 빙설과 '한류'의 융합으로 할빈에서의 한국 붐을 재차 일으킨것이다. 재할빈한국인(상)회에 따르면 이번 행사에 150명의 한국정부관원들이 참석했다.

 

할빈빙설축제 사상 처음 외국 투자기업으로 된 한국측 대표사업자(주) ACO글로벌회사는 이번 빙설축제에 3000만원을 투자하고 한국의 선진적인 공연기술과 기획으로 할빈빙설축제의 가장 대표적인 볼거리인 할빈빙설대세계에 중한우호광장, 한국관, 중국관, 미래관, 모험관 등  5개 테마관을 조성하여 한국의 문화 정취를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충분히 선보이게 되였다.

 

연예계에서 지난해 중국에 최고의 '한류'를 몰아온 인기드라마 '대장금' 주역 리영애가 홍보대사로 위촉되고 이날 개막식에서 공연을 진행했다. 개막식에서 또 한국국제가무단의 중한가무쇼가 있었다. 앞으로 중한우의를 둘러싸고 중한아이스하키초청경기, 중한속도스케트경기, 중한서예작품 전시회, 안중근의사기념 전시회가 열린다.

 

이번 빙설축제는 주제가 돌출하고 특색이  뚜렷하며 참여성이 강하고 시장화 강도가 높으며 관광제품이 다양하고 도시기능이 완벽한 6가지 특점을 갖고 있다. 특히 '중한교류의 해'와 러시아  '중국의 해'를 맞아 한국과 손잡고 빙설대세계를 구축하고 캐나다와 협력하여 태양도눈조각박람회를 건설함으로써  국제성회로서의 이미지를 더욱 돌출히 각인시켰다.

 

 5만여명의 한국관광객을 비롯하여 수십만명의 해내외 관광객을 맞을것으로 예상되는 이번 빙설축제는 빙설가관의 아름다움, 특색거리의 유럽풍정, 각양각색의 풍부한 행사로 관광객들에 겨울철관광 극치를 선사하게 될것으로 전망된다.

/김호 기자   jinhu-30@hanmail.net

 

 

리영애씨, 할빈시조선족제1중학교 방문

 2007/01/06 흑룡강신문

 

1월 5일 오전, '대장금' 리영애씨가 바쁜 일정도 마다하고 할빈시 조선족제1중학교를 방문해 전체 사생들을 흥분의 도가니속에 빠지게 했다.

이날 아침 일찍부터 조1중은 명절의 분위기에 휩싸였다. 운동장 입구에는 리영애씨의 사진과 함께 '꿈같은 만남의 향연 이영애양 반갑습니다'고 씌여진 커다란 포스트가 준비돼 있었다.

 

운동장에는 '장학금을 주신 리영애씨께 감사를 드립니다', '우리에게 베푼 사랑 영원히 간직하겠습니다', '착함과 아름다움, 행복을 가져다주신 리영애씨!', '이영애씨, 꿈에도 만나고 싶었습니다', '이영애씨 사랑합니다', '저희들을 기억해주세요, 영원히 사랑할게요' 등 프랑카드들이 휘날리고 있었다.

 

학교 체육관에는 아침 일찍부터 전교 사생들이 모여 흥분된 마음을 달래며 정연하게 대렬을 지어 리영애씨와의 만남을 기다리고 있었다. 체육관 네면에는 리영애씨의 아름다운 초상화 및 환영프랑카드로 도배되여 큰 경사가 난듯 했다. 

 

오전 11시 10분께, 리영애씨가 끝내 도착했다. 리영애씨는 체육관에 들어서기 전에 벌써 수많은 팬 및 기자들에게 둘러싸였다. 하지만 리영애씨는 조금도 언짢은 기색 없이 얼굴에 봄날과 같은 따스한 미소를 지으면서 팬들에게 일일이 사인을 해주었다. 그러다보니 사업일군들과 교직원들이 리영애씨의 신변안전을 위해 팬들과 몸싸움을 벌려야 했다.

 

이윽고 리영애씨가 체육관에 등장, 전체 학생들은 '이영애씨 반갑습니다', '이영애씨 사랑합니다'하는 환호소리로 반겨맞았다. 언론사 기자들의 카메라 섬광등이 번쩍거렸고 학생들도 발돋움을 하면서 자신의 카메라와 핸드폰에 사랑하는 우상의 아름다운 모습을 담으려 안간힘을 썼다.

 

이어 할빈시 조1중에 대한 리영애씨의 장학금기증의식이 시작됐다.

우선, 조1중 김영석교장께서 환영사를 올렸다. 김교장은 "피는 물보다 진하다"면서 "오늘 이영애양께서 '안중근의사'의 투거지 할빈에 오시고 또 저희 학교를 찾아 동포후대양성에 보탬을 주고저 베푸시는 그 뜨거운 동족애를 저희들은 대를 이어 길이 기릴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다시 한번 우리 학교를 찾아주셔 저희들에게 베푸신 사랑에 뜨거운 고마움을 표시하면서 할빈에 계시는 동안 귀체 건강하시고 유쾌하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에 리영애씨는 "여러분들이 이렇게 즐겁게 저를 맞아주신데 대해 감사합니다. 그리고 하얼빈시조1중에서 이렇게 우리 민족의 얼을 지켜나가고 있는데 대해서도 감사합니다."고 인사를 드리고나서 "하얼빈시조선족제1중학교에 언제부터 와보고 싶었습니다. 제가 드린 장학금이 어려운 학생들에게 유용하게 쓰여지기를 바라며 여러분들이 하루속히 나라의 인재로 자라나기를 바랍니다."고 말했다.

 

이어 리영애씨는 인민페 십만원을 상징하는 카드를 김교장에게 드렸고 김교장은 리영애씨에게 감사패와 영예증서를 발급했다.

이날 기증의식은 도리구조선족소학교에서 알심들여 준비한 무용 등 정채로운 문예종목들로 막을 내렸다.

/리인선 기자   iinsen@hotmail.com

빙설축제 홍보대사 리영애씨 "

할빈인민에 감사합니다"


 2007/01/06 흑룡강신문

 

대형사극 '대장금'으로 아시아 전역에 널리 알려진 한국배우 리영애씨는 지난 4일 할빈에서 진행된 기자회견에서 "할빈은 안중근의사가 활동했던 도시였습니다.

 

안중근은 우리 민족영웅이기 때문에 할빈으로 오게 되자 숙연한 마음입니다. 저는 할빈시인민들이 할빈에 안중근기념관을 세우는데 큰 공헌을 했다는 말을 듣고 아주 감동되였습니다. 저는 할빈인민에 감사를 드리며 빙설축제 홍보대사로 된데 대해 감사합니다. "고 말했다.

 

이어 리영애씨는 지금처럼 큰 인기를 누리고 있는 비결은 무엇인가는 기자의 질문에 겸손하게 대답했다.

 

"제가 여러분의 사랑을 받고 있는것은 제가 인기 있어서가 아니라 행운스럽게 '대장금'이라는 좋은 작품을 만났기 때문입니다. '대장금'을 촬영하는 가운데 저는 많은것을 느끼고 배웠습니다."

 

리영애씨는 아기처럼 맑고 투명한 피부를 가지고 있어 '산소미인'으로 불리우고 있다. 가는 곳마다에서 선행을 하며 아름다운 얼굴에 따뜻한 미소가 떠날줄 모르는 리영애씨는 또 '자선대사'라는 아름다운 칭호를 갖고 있다.

/리인선 기자

 

                                          연속듣기 / Richard Clayderm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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