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 편지 - 소정/김태연
봄 편지 / 소정 김태연 흰눈 오기를 기다리는 겨울내 건조한 바람 그렇게 불더니 고갯길 돌아 아득한 그 곳 종달새 우지 짖고 봄기운 품어 내는 절기입니다 계절 꽃이 꽃눈 되여 내리는 날 다녀간 자리 그 날처럼 꽃비 내리면 진하게 옅게 감돌아 흐르는 흔적을 찾아 볼일입니다 코끝에 스미는 풀 향기에 혼미한 마음 저 모퉁이를 돌아서며 잔잔한 풍경 아래 햇살에 번지는 추억 빛이 곱습니다 오랜 바램으로 잎눈 틔운 새 생명 그 빛부심이 아름답기 그지없는 연둣빛 봄날 그리움으로 만난 수 있는 그대 있어 안부 한 장 전하고픈 봄입니다 썼다 지우고 다시 쓴 한마디, 잘 있습니까. |

향기남그늘집
추억속에 남을 즐거운 이시간을 위하여
따뜻한 가족 들과 마음과 마음에
기쁨이 함께 할 수 있도록
서로 이쁜 사랑들 나누시며
오손도손 행복한 시간 함께 하시길
바랍니다!
향기남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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