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Travel)이야기들/재밋는 오세아니아

800리 해안길 풍경따라 전설을 '드라이브' 한다/ 호주 멜버른

향기男 피스톨金 2007. 3. 12. 18:17

 

             800리 해안길 풍경따라

 

             전설을 '드라이브' 한다 ‥

 

                   호주 멜버른


멜버른은 호주에서 두 번째로 큰 도시다.

'호주속의 유럽''정원의 도시'등 달리 부르는 이름이 많다.

도시색깔이 그만큼 다채롭다.

 

'미사폐인'을 낳았던 드라마 '미안하다 사랑한다'의 촬영배경이어서 젊은 연인들의 스크린투어 명소로 관심을 끌기도 했다.

도시 주변에는 남다른 자연과 문화체험을 즐길 수 있는 곳이 많아 가족여행지로도 주목받고 있다.

 

▶멜버른 시티투어=253m로 남반구에서 제일 높은 사무실빌딩인 리알토타워 전망대에 오르면 멜버른 시내가 한 눈에 들어온다.

 

맑은 날이면 시외각 60km나 떨어져 있는 산줄기까지 가깝게 보인다.

멜버른의 과거와 현재 모습을 보여주는 전시관도 있다.

1846년 개원한 왕립식물원도 찾아볼 만하다.

 

원내 조경이 아름답기로 유명한 식물원이다.

호주 특유의 식물을 구경할 수 있다.

상주 가이드가 식물에 대해 설명해 준다.

멜버른수족관도 재미있다.

 

바다생물의 눈높이에서 관람하는 재미가 쏠쏠하다.

가이드와 함께 수조에 들어가 상어 같은 바다생물과 헤엄치는 시간도 즐길 수 있다.

공원탐방을 빼놓을 수 없다.

멜버른은 '정원의 도시'라 부를 정도로 공원이 많다.

 

피츠로이가든이 아기자기한 게 예쁘다.

1934년 빅토리아 탄생 100주년을 기념해 옮겨온 제임스 쿡 선장의 생가도 있다.

당시 사람들이 어떤 집에서 살았는지 살펴볼 수 있다.

도심전차인 트램을 이용하면 시내 관광명소를 효율적으로 둘러볼 수 있다.

 

자주색 도심순환 트램은 공짜로 탈 수 있다.

콜로니얼 트램카 레스토랑은 느긋하게 식사를 즐기며 시내풍경을 볼 수 있어 인기다.

 

▶그레이트 오션 로드=멜버른 여행의 필수코스다.

800리 해안길 풍경이 그렇게 멋질 수 없다.

포트캠벨국립공원 내의 12사도상이 하이라이트.거대한 석회암 바위무리가 해안 가까이 줄지어 있다.

 

예수의 12제자가 도열해 있는 모습이라며 이름 붙였다.

바위무리는 오랜 세월 파도에 침식돼 무너져 내린 해안절벽의 단단한 부분이 남은 것.해안절벽은 지금도 1년에 10cm 이상 깎여내려간다고 한다.

 

절벽 끝에 간신히 걸쳐 있는 길도 눈에 띈다.

안타깝게도 전망대 가까이 있는 바위기둥 하나가 무너져 내렸다.

런던브리지의 생김새도 신기하다.

해안절벽이 떨어져 나온 거대한 바윗덩어리인데 중간 아래쪽이 뻥 뚫려 있어 다리처럼 보인다.

1990년 해안절벽과 연결된 부분이 붕괴돼 걸어 들어갈 수는 없다.

 

로크 아드 고지는 난파선 이야기를 접할 수 있는 곳.1878년 이곳 해안을 지나다 침몰한 이민선 로크 아드호와 두 어린 생존자의 이야기가 전설처럼 전한다.

움푹 패인 절벽 아래 백사장까지 나무계단을 따라 내려갈 수 있다.

 

▶필립아일랜드=멜버른에서 남동쪽으로 1시간30분 거리에 있다.

호주 생태관광의 보고다.

낮에 바다에서 먹이활동을 하고 저물녘 둥지를 찾아 돌아오는 펭귄 무리를 구경할 수 있다.

다 커도 30cm밖에 안 되는 '리틀 펭귄'이 그 주인공이다.

바닷물에서 나와 모래둔덕의 둥지까지 가는 과정이 재미있다.

 

훈련병이 제식훈련을 하듯 대오를 맞춰 행진을 하고,특공대처럼 앞서 뛰다가 뒤를 보며 따라오라는 신호를 하는 놈들도 보인다.

머리를 좌우로 돌리며 경계하고,뒤뚱뒤뚱 뛰어가는 모습이 귀엽다.

 

바다표범도 볼 수 있다.

펭귄 퍼레이드가 펼쳐지는 서머랜드 해변 서쪽에 있는 서머랜드반도 끝 앞바다에 바다표범 바위가 있다.

수많은 바다표범이 햇살을 즐기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코알라보호센터도 가볼 만하다.

 

유칼립투스나무 사이로 난 산책로를 따르며 야생의 코알라 가족을 관찰할 수 있다.

필립아일랜드 가는 길가의 농장에서는 양털깎기 체험을 즐길 수 있다.

 

▶발라라트=멜버른 북서쪽으로 112km 떨어져 있다.

호주에서 제일 유명한 금광지역이었다.

'소버린 힐'에서 골드러시 때의 생활상을 엿볼 수 있다.

길지 않은 메인스트리트 양편에 대장간 빵집 우체국 약국 학교 사진관 같은 낮은 목조건물이 늘어서 있다.

 

길에는 마차가 다니고,사람들은 영화에서나 봄직한 복장을 하고 관광객을 반긴다.

엘리베이터를 타고 금광갱도에도 내려갈 수 있게 해놓았다.

사금채취 체험이 하이라이트.아주 얕은 도랑의 모래를 대야로 퍼올려 흔들면 반짝반짝 빛나는 사금조각을 발견하는 행운을 누릴 수도 있다.

 

채취한 사금은 물을 넣은 작은 주사병에 담아 가져갈 수 있게 해준다.

원석상태의 금을 녹여 금괴를 만드는 과정도 보여준다.

말굽갈기,사탕만들기,총알만들기 등도 시간에 맞춰 보여준다.

 

소버린힐 인근의 발라라트야생동물공원에서는 호주의 야생동물을 모두 볼 수 있다.

캥거루와 월러비,웜배트,코알라,태즈매니안 데블,뱀,악어,새 등 없는 게 없다.

직접 먹이를 주고 쓰다듬으며 체온을 나눌 수 있는 점이 좋다.

김재일 기자 kji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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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투어ㆍ이오스ㆍ블루여행사 등 멜버른 여행 안내해요

 

멜버른은 호주 빅토리아주의 주도다.

우리나라와 계절이 정반대여서 겨울철에 여행하기 좋다.

우리나라보다 1시간 빠르다.

 

이달 하순까지 서머타임을 적용한다.

통화단위는 호주달러.환율은 현금매입 기준 748원.

서울에서 멜버른으로 가는 직항편은 없다.

 

캐세이패시픽항공 싱가포르항공 등을 이용해 홍콩이나 싱가포르를 경유해 멜버른으로 들어간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을 타고 시드니,브리즈번을 거쳐 갈 수 있다.

 

하나투어(1577-1212),이오스여행사(02-546-7532),블루여행사(02-514-0585),내일여행사(02-777-3900)등이 멜버른 여행을 안내한다.

호주빅토리아주관광청 한국사무소(02)752-4138

 

[한국경제 2007-03-12 10:49]    

 

 

Giovanni Marradi 피아노                                                                                            
                 

 

 머무는 동안 편안한 자리 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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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기남그늘집

                                                                  

                                 

                                             추억속에 남을 즐거운 이시간을 위하여
                                                 따뜻한 가족 들과  마음과 마음에
                                                     기쁨이 함께 할 수 있도록
                                                    서로 이쁜 사랑들 나누시며
                                               오손도손 행복한 시간 함께 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