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생 잊을 수 없는 진정한 문화체험
다국적 배낭여행④
생애 최고의 아프리카 여행 | |||||||||||||
■이미지네이티브(Imaginative) 만 18세 이상이 참가할 수 있으며, 한 팀은 12~18명으로 구성된다. 아프리카, 아시아, 남미 지역을 다국적 배낭여행으로 돌아볼 때 이용하기 좋다.
다른 다국적 배낭여행이 전용 버스나 코치, 밴을 이용하는 것과 달리 기차, 버스, 선박, 비행기 등 대중교통이나 전세 보트, 버스를 이용하며, 때로는 코끼리, 낙타, 당나귀, 자전거, 마차, 릭샤, 카누, 뗏목, 요트 등 현지의 독특한 교통수단으로 이동하기도 한다.
숙소는 가능한 목적지의 대표적인 숙박시설을 이용한다. 호텔은 물론 전통적인 라자스탄의 하벌리, 몽골의 게르, 사막의 캠프장, 호스텔, 소형 범선 등 현지의 다양한 숙박시설을 이용한다. 호텔은 욕실과 에어컨이 딸린 2~3성급을 이용하며, 2인 1실이 기본이다.
■쿠무카(Kumuka)
호텔팩과 다국적 배낭여행을 혼합한 여행 프로그램으로 유럽, 아프리카, 미주, 아시아, 호주 등에서 다국적 배낭여행을 진행하고 있다. 만 18~45세의 여행자들이 이용할 수 있고, 화장실과 스테레오 및 DVD 시스템이 갖춰진 48인승 볼보 코치로 여행한다.숙소는 주로 도시 중심에 위치한 3성급 호텔을 이용한다.
전 일정 조식과 저녁식사의 절반을 제공한다. 저녁식사 중 나머지 절반은 스페인의 타파스, 스위스 퐁뒤, 이탈리아 피자 등을 현지의 레스토랑에서 즐길 수 있다. 영국에서 프랑스로 갈 때 시속 300km로 달리는 초고속열차 '유로스타'를 이용한다. 쿠무카는 유럽 외에 아프리카, 미주, 아시아, 호주 등지에서도 다국적 배낭여행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커넥션(Connection)
코치나 사륜구동을 이용해 호주나 뉴질랜드를 여행하기에 좋은 프로그램으로 만 18~39세의 젊은 여행자들이 이용할 수 있는 어드벤처(Adventures)와 나이 제한이 없는 사파리(Safaris) 등 2가지 여행스타일이 있다.
사파리는 랜드로버 랜드크루저, 도요타 코스터 등 7~24인승의 사륜구동을 이용하는데 한 팀은 연령에 관계 없이 평균 16명으로 구성된다. 숙소는 캠프장의 텐트, 팜스테이, 리조트 등 다양하다. 특히 일부 캠프장에서는 딱딱한 바닥에 침대가 깔린 텐트를 이용하는 경우도 있다. 공원 입장료, 캠프장 이용료, 숙박료와 예정된 식사 등은 상품가에 포함된다.
어드벤처는 18~36인승의 코치를 이용하며, 한 팀은 평균 24명 정도로 구성된다. 숙소는 3성급 호텔과 자연친화적인 리조트, 로지 등을 이용하며, 기본적으로 4명이 객실 1개를 이용한다. 추가비용을 지불하면 2인실이나 1인실도 이용할 수 있다. 상품가에는 대부분의 식사와 숙박, 입장료가 포함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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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국적 배낭여행② 진정한 유럽 여행 가이드 | ||||||
■컨티키(Contiki) 만 18~35세의 젊은 여행자들이 이용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3~46일 일정의 다양한 상품이 마련되어 있다. 대표적인 유럽 다국적 배낭여행 프로그램으로 호주를 비롯해 뉴질랜드, 미국, 캐나다 지역에 대한 상품도 갖추고 있다.
에어컨과 화장실이 완비된 53인승 대형 버스(메르세데스 벤츠 또는 볼보 차량)를 이용하며, 버스는 숙소와 숙소ㆍ숙소와 관광지를 연결해준다.
여행상품은 숙소 형태에 따라 크게 캠핑 투어(Camping Tours), 콘셉트 투어(Concept Tours), 타임아웃 투어(Timeout tours)로 나뉜다. 캠핑과 콘셉트 투어는 겨울철 유럽의 추운 날씨 때문에 4~10월에만 참가할 수 있으며, 타임아웃 투어는 연중 이용할 수 있다.
여행상품의 가격에는 전 일정 숙박을 비롯해 교통비, 조식과 일정에 포함된 석식, 1억 원 여행자보험이 포함된다. 항공료와 일정에 포함되지 않은 중식 및 석식 비용, 개별적인 교통비용 및 입장료 등은 포함되지 않는다.
여행기간에 비해 비교적 많은 곳을 돌아보며, 저녁시간을 이용해 일반 여행에서는 경험해보지 못할 다양한 파티가 마련되는 것이 특징이다.
▶캠핑 = 가장 경제적인 프로그램으로 수영장, 샤워시설, 세탁실, 바 등을 갖춘 유럽의 캠프장을 숙소로 이용한다. 2명이 텐트 1개를 이용하며, 에어 매트리스가 제공된다. 슬리핑백과 타월은 개인 별로 준비해야 한다.
컨티키 요리사가 전 일정 아침식사와 저녁 식사의 절반 정도를 제공하며, 점심은 각자 해결한다. 음식을 준비하거나 설거지를 할 때 여행자들이 돌아가며 요리사를 돕기도 한다.
캠핑용 가방 사이즈는 최대 70cm x 45cm x 23cm이며, 무게는 20kg을 넘지 않도록 한다. 금속 프레임의 배낭은 되도록 가져가지 않도록 한다.
▶콘셉트 = 프랑스 보졸레 지방의 고성을 비롯해 스위스의 샬레, 오스트리아의 가스트호프, 컨티키 전용 호텔 및 산장 등 다양한 숙소를 이용할 수 있는 여행 방법이다. 객실은 2인실이 기본이며, 4명이 함께 이용하는 경우도 있다. 숙소에는 컨티키 직원들이 상주하고 있으며, 아침과 저녁을 제공한다. 특히 저녁으로는 슈니첼, 스위스의 퐁뒤 같은 유럽에서 꼭 맛보아야할 지역 음식이 제공된다.
▶타임아웃 = 유럽에서 가장 높은 곳에 위치한 스위스 필라투스의 호텔을 비롯해 오스트리아 빈의 이벤트호텔 피라미드 등 3성급 이상의 호텔이나 리조트, 크루즈를 숙소로 이용하는 럭셔리한 여행 방법이다. 아침과 저녁은 호텔이나 지역 레스토랑에서 제공되며, 점심은 개인 별로 사 먹는다.
■탑덱(Topdeck) 만 18~39세의 여행자들이 이용할 수 있으며, 유럽과 러시아 등에서 대형버스를 이용한 8일에서 50일까지의 다양한 일정의 상품을 마련하고 있다. 여행상품은 숙소에 따라 크게 유로호텔(Euro Hotel), 유로클럽(Euro Club), 유로캠핑(Euro Camping) 등으로 나뉜다.
탑덱은 여행자들이 '여행 후 몸무게가 늘었다'고 할 정도로 식사의 양과 질을 자랑한다. 유로클럽과 유로캠핑 여행자에게는 아침과 점심 식사가 제공되며, 저녁식사의 상당 부분도 포함된다. 여행 일정을 함께하는 요리사는 이탈리아의 파스타, 오스트리아의 슈니첼 등 방문하는 나라의 다양한 요리를 선보인다. 피크닉 런치에서 3코스의 저녁 식사까지 제공된다고 할 수 있다.
유로호텔 여행자에게는 빵과 계란 프라이, 커피나 음료 등으로 구성된 콘티넨털 식 아침식사가 제공되며, 저녁식사도 호텔이나 레스토랑에서 마련된다. 채식주의자를 위한 별도의 식단도 준비된다.
▶유로클럽(EuroClub) = 독일 라인 강변의 12세기 고성을 비롯해 파리와 암스테르담 중심가의 호텔이나 호스텔, 방갈로, 통나무집, 요트 등 다양한 숙박 시설을 체험할 수 있는 형태이다.
▶유로호텔(EuroHotel) = 전 일정 시내 중심에 위치한 2~3성급 호텔을 이용하는 가장 편안한 여행 방법이다. 파리 몽마르트르 앞 고전적 양식의 호텔이나 스위스 리기 산 정상의 호텔, 크로아티아의 고급 모터 크루즈, 오스트리아 티롤 지방의 전통 호텔 등 다양한 유럽의 호텔을 경험할 수 있다.
■코스모스(Cosmos) 세계적인 버스투어 회사인 글로부스패밀리의 저가 여행상품 브랜드로 만 8세 이상이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최대 50명이 탑승할 수 있는 버스로 이동하며 유럽, 미국, 캐나다, 멕시코 지역에서 6~27일의 다양한 다국적 배낭여행 상품을 운영하고 있다.
숙소는 도심이나 관광지에 접근하기 쉬운 곳에 위치한 2~4성급 호텔을 이용한다. 식사는 유럽의 경우, 아침으로 콘티넨털 식이나 뷔페가 제공되며, 저녁은 3가지 코스 요리나 지역의 특별한 요리를 맛볼 수 있다. 미국이나 캐나다 지역은 식사가 제공되지 않는다.
■버스어바웃(Busabout) 버스를 이용해 최장 6개월까지 유럽을 여행할 수 있는 일종의 버스패스이다. 유럽을 북, 남, 서 등 3개 지역으로 나눠 원하는 국가나 도시를 버스로 이동하며 여행할 수 있다. 버스어바웃의 3가지 여행 경로에서 자신의 여행일정을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는 플렉시트립 패스(Flexitrip Pass)도 있다.
컨티키와 탑덱이 미리 짜여진 여행상품을 선택하는 패키지형 다국적 배낭여행이라면 버스어바웃은 타임테이블을 이용해 여행일정을 짜고, 수정도 할 수 있는 다국적 자유배낭여행이다. 버스어바웃 홈페이지에서 여행일정을 예약 또는 수정할 수 있고, 버스 좌석을 예약하면서 역이나 관광지에서 가까운 곳의 호스텔, 펜션, 호텔 등의 숙소를 동시에 예약할 수 있다.
버스로 이동하면서 외국인 여행자들과 사귈 수 있으며, 목적지에서는 원하는 만큼 체류하며 여행할 수 있다. 영국을 포함한 유럽 16개국과 모로코, 그리스 등을 돌아볼 수 있으며, 5~10월에 운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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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국적 배낭여행①
평생 잊을 수 없는 진정한 문화체험 | |||||
연합르페르 | 기사입력 2007-06-13 10:23 | |||||
전 세계의 여행자들이 함께 생활하며 여행하는 다국적 배낭여행이 눈길을 끌고 있다. 영어를 사용하는 외국인과 함께 여행하며 외국인 운전사와 요리사, 전문 여행 안내원 등이 여행을 돕는 다국적 배낭여행은 '나홀로 배낭'이나 일반 패키지여행에서는 결코 느낄 수 없는 색다른 즐거움을 전한다. 여행자들을 위한 또 하나의 여행법인 다국적 배낭여행을 소개한다.
왕복 항공권과 현지의 교통패스만 소지하고 출발해 현지에서의 숙박, 식사, 여행일정 등은 여행자 스스로 알아서 하는 자유배낭여행, 인솔자가 공항에서부터 배낭여행자들과 동행해 여행하고 미리 예약한 숙소를 이용하며, 도시 관광은 자유롭게 하는 단체배낭여행, 항공권과 현지 교통패스를 미리 정하고 숙소는 호텔을 이용하는 호텔팩 등 배낭여행의 종류는 여러 가지다.
배낭여행이라고 하면 아무래도 항공권과 교통패스를 이용해 혼자서 여행하는 자유배낭여행이 한국인 배낭여행자들에게 가장 일반적인 모습이다. 자유배낭여행은 가장 자유로운 일정으로 여행을 즐길 수 있는 방법이기도 하다. 그러나 항공권과 현지 교통패스를 미리 준비하고, 일정도 스스로 짜야 하며, 숙소를 혼자 찾아다녀야 하는 등 준비기간이 상당히 오래 필요하고, 모험과 도전정신도 요구된다.
단체배낭여행은 자유로운 일정을 중간 중간 즐길 수 있지만 계획된 일정에서 벗어나기 어렵다. 호텔팩은 숙소를 찾아다닐 필요가 없는 편리한 여행방법이지만 호텔이라는 단절된 공간 때문에 다른 여행자들과 교류하기 힘들고, 예약된 호텔을 변경할 수 없어 일정을 바꾸는 일은 매우 어렵다.
이렇듯 배낭여행은 종류에 따라 각기 장단점을 가지고 있지만 이들의 공통된 특징은 혼자 또는 한국인 여행자들끼리 여행을 한다는 것이다. 외국인 여행자들과 만나 서로의 문화와 생각을 공유할 수 있는 여행의 참맛을 체험하기란 쉽지 않은 일이다. 자유배낭여행자의 경우 기차나 숙소에서 우연한 만남의 기회를 가질 수도 있지만 서로 일정이 다르다면 그저 스쳐 지나는 인연일 뿐이다.
이런 측면에서 최근 다국적 배낭여행이 여행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다국적 배낭여행은 외국인과 함께 장기간 여행하는 일종의 패키지상품이다. 다국적 배낭여행은 미국, 영국, 호주, 캐나다 등 영어권 국가의 젊은이들이 가장 선호하는 배낭여행이지만 한국에서는 아직 초기단계이다. 그러나 어학연수나 배낭여행을 다녀온 젊은이들이 늘고 여행에 대한 다양한 경험이 쌓이면서 다국적 배낭여행에 도전하는 이들도 차츰 늘고 있다.
다국적 배낭여행은 세계 각국의 젊은이들이 모여 경험을 공유하고 서로의 문화를 배울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매력으로 꼽힌다. 여행 기간 내내 외국인 여행자와 함께 잠을 자고, 밥을 먹고 대화를 나누는 일은 좀처럼 경험하기 어려운 체험이다.
아침에 눈을 뜬 순간부터 버스에서의 이동과 식사시간, 시내관광, 잠자리에 들 때까지 하루 종일 영어를 사용할 수밖에 없다. 여행을 즐기면서 몇 달간의 어학연수 효과도 볼 수 있는 일석이조의 여행인 것이다. 모 대기업에서는 신입사원 연수프로그램으로 다국적 배낭여행을 선택하고 있기도 하다.
그러나 한국인 여행자가 몰리는 여름 성수기에는 자칫 다국적 배낭여행의 의미가 퇴색될 가능성도 있다. 한 개의 여행 팀에 대해 아시아권이나 한국인 여행자들에 대한 비율을 제한하고 있는 업체도 있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에는 한 팀에 한국, 일본, 중국 등 아시아권 여행자들이 절반 이상을 차지할 수 있기 때문이다. 오히려 한국인 단체 여행에 영어권 여행자가 몇 명 끼는 형태가 될 수 있으므로 예약 시 아시아권 여행자의 비율을 확인할 필요가 있다.
한 개 팀은 소규모 그룹이 10~13명, 큰 그룹이 30~50명으로 구성되며, 일반 배낭여행이 기차를 주요 이동수단으로 이용하는 반면 다국적 배낭여행은 대형버스로 이동한다.
식사는 업체마다 다르지만 일반적으로 아침식사는 직접 해 먹거나 요리사가 동승해 만들어주기도 하고, 호텔이나 리조트에서 제공받기도 한다. 또 점심과 저녁은 주로 인근 식당에서 현지음식을 사 먹는다. 한국 음식을 먹기는 거의 힘들지만 '어디에서 무엇을 먹을까' 고민할 필요는 없다.
다국적 배낭여행에는 해당 여행지에 대해 잘 알고 있는 전문 인솔자가 따라붙어 여행을 돕는다. 인솔자는 각 도시에 대한 설명은 물론, 각종 이벤트와 축제를 안내하고, 주의사항, 음식점 등 여행자에게 필요한 각종 정보를 제공한다. 개별적인 관광정보를 원할 경우에도 친절하게 안내해준다.
패키지상품이지만 여행은 스스로 만들어간다. 인솔자가 일반적으로 필요한 현지 정보는 제공하지만 여행자들의 취향을 모두 맞춰줄 수는 없기 때문에 방문하고 싶은 관광지나 즐길 거리는 여행자가 선택해야 하고, 이에 대한 준비도 스스로 해야 한다.
지역별 대표적인 다국적 배낭여행 프로그램으로는 유럽의 경우 '컨티키(Contiki)'와 '탑덱(Topdeck)', 미국은 '트렉 아메리카(Trek America)'와 '선트렉(Sun Trek)', 호주와 뉴질랜드는 '커넥션(Connection)'과 '레츠 트렉 호주+NZ(Let’s Trek Australia+NZ)', 아프리카는 '이미지네이티브(Imaginative)'와 '쿠무카(Kumuka,유럽 지역도 편리함)' 등이 있다.
글/임동근 기자(dklim@yna.co.kr), 사진 자료/컨티키 코리아(www.contiki.co.kr), 허클베리핀(www.fintour.co.kr), 신발끈여행사(www.shoestring.co.kr), 선트렉(www.suntrek.co.kr), 글로부스패밀리(www.globuscosmos.co.kr) (대한민국 여행정보의 중심 연합르페르, Yonhap Repe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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