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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골프/ 일본 아오모리, 삼림욕 한 듯 상쾌한 느낌이야 

향기男 피스톨金 2007. 7. 23. 18:31


            일본골프/ 일본 아오모리,

 

         삼림욕 한 듯 상쾌한 느낌이야 


'푸른 숲의 도시' 아오모리(靑森)에서 상쾌한 라운드를 즐겨보자. 웅장하게 서 있는 하코다산과 울창한 너도밤나무숲은 아오모리의 여름을 더욱 싱그럽게 한다. 혼슈 최북단에 위치하기 때문에 선선한 기후를 띤다는 점도 매력적인 요소. 도와다 호수 등 수려한 자연과 히로사키성 등 다양한 볼거리, 수질 좋은 온천은 라운드 후 만나는 보너스다.

 

◆하코다뷰CC…자연 만끽하기 좋아

 

= 하코다산을 정면으로 바라보고 있는 하코다뷰CC는 자연을 만끽하고픈 골퍼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곳이다. 도와다 고원에 둘러싸여 있으며 도와다 호수의 수려한 풍경도 감상할 수 있다.

 

코스 규모는 27홀, 1만393야드. 미나미 하코다ㆍ오이라세ㆍ도와다 호수 코스로 이뤄지는데, 각 코스마다 변화가 잦고 벙커와 연못이 많아 플레이하기가 쉽지 않다. 페어웨이 폭은 넓지만 다음 티잉 그라운드까지 거리가 짧다는 점도 기억해 둬야 한다.

 

미나미 하코다 코스는 대체로 평탄한 편이다. 산을 향해 시원하게 샷을 날릴 수 있어 인기가 높다. 하지만 곳곳에 사이드 벙커가 자리하고 있으니 주의하도록 한다.

 

오이라세 코스에서는 좌우 오비가 많으니 긴장을 놓지 않도록 한다. 도와다 호수 코스는 그린에 적당히 굴곡이 있어 라운드하는 재미가 쏠쏠하다. 호수 주변으로 안개가 자주 끼기 때문에 플레이하기 까다로울 때도 많다.

 

◆아오모리CC…온천장 특히 유명

= 1964년 개장한 아오모리CC는 중급 이상 골퍼들에게 적합한 곳이다. 아오모리 전철역에서 자동차로 20분이면 도착할 수 있어 이동하기 편리하다. 규모는 27홀, 1만161야드. 그린 잔디는 벤트그라스와 코라이로 조성돼 있다.

 

무츠완ㆍ하코다ㆍ도와다 코스로 구성돼 있는데, 무츠완 코스와 도와다 코스는 업다운이 심한 편이라 세심하게 샷을 해야 한다.

 

하코다 코스는 경치가 아름답기로 이름 높다. 계절마다 다른 분위기를 자아내기 때문에 한번의 라운드로는 만족할 수 없다. 곳곳에 자리하는 연못은 순조로운 라운드에 방해가 되지만, 뛰어난 조경에 한몫하고 있어 미워할 수가 없다.

클럽하우스 내에 마련한 온천장은 아오모리현에서 손꼽힐 만큼 유명하다. 라운드 후 피로를 풀기에 그만이다.

 

◆도와다 국제CC…최고의 스코어 도전

= 도와다 국제CC 역시 1964년 개장해 오랫동안 사랑받고 있다. 전체 18홀로 인코스 9홀(3415야드)과 아웃코스 9홀(3398야드)로 이뤄진다. 광대한 구릉에 코스가 펼쳐져 있어 푸른 능선을 따라 상쾌하게 라운드할 수 있다.

 

페어웨이와 그린은 모두 벤트그라스다. 각 홀은 대체로 평탄하고 시야를 가리는 홀이 거의 없다. 그린을 노리기 어렵지 않으므로 자신감을 가지고 최고의 스코어에 도전해 보자. 4명이 1조로 플레이하는 것이 원칙이지만 상황에 따라 2인 라운드도 가능하다.

 

1997년 개장한 미치노쿠 국제CC는 아오모리에서는 가장 젊은 축에 속하는 골프장이다. 삼나무가 둘러싼 코스에서 운치 있는 라운드를 즐길 수 있다. 전체 규모는 18홀 6889야드. 페어웨이는 다소 좁은 편이다.

 

△항공=대한항공에서 인천~아오모리 직항편을 운항한다. 비행시간은 약 2시간20분.

 

△네부타 마쓰리=도호쿠지방 3대 축제 중 하나인 네부타 마쓰리가 8월 1~7일 아오모리에서 열린다. 거대한 무사인형 등롱(네부타)과 함께 독특한 의상을 입은 사람들이 춤을 추며 거리를 행진한다.

 

△상품정보=일성여행사에서 '초특급 아오모리 골프 5일(72홀)' 상품을 출시했다. 하코다뷰CC, 아오모리CC, 도와다 국제CC, 미치노쿠 국제CC에서 각각 18홀 라운드를 즐긴다. 유류할증료 및 각종 세금, 그린피, 셔틀버스, 여행자보험, 조ㆍ석식, 온천욕 포함. 요금 129만원. 매일 출발. (02)735-1144

매일경제 | 기사입력 2007-07-22 14:17 기사원문보기

 

                  
                               Wagenseil / Concerto for Trombo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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