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홋카이도 니도무클래식CC, 웅장한 원시 자연미에 가을 굿샷이 절로

향기男 피스톨金 2006. 9. 22. 20:06

 

             홋카이도 니도무클래식CC

 

     웅장한 원시 자연미에 가을 굿샷이 절로


일본 홋카이도는 골프환경이 아주 좋은 편이다.

겨울이 길고 눈도 많아 라운딩할 수 있는 기간이 6개월에 불과하지만,특유의 맑고 깨끗한 자연이 골프의 묘미를 배가시키는 곳이다.

 

도 내 골프장은 160여 개.우리나라 골퍼들은 삿포로를 중심으로 한 동남부 지역과 올 여름 직항로가 새로 뚫린 중부 아사히카와 일대의 골프장을 많이 찾는다.

 

니도무클래식CC는 삿포로 일대에서 알아주는 대형 골프장.신지토세 공항에서 20분 거리에 있는 이 골프장은 홋카이도의 웅장한 자연미를 그대로 느낄 수 있는 골프장으로 꼽힌다.

 

일본 프로골프 매치플레이 선수권이 매년 열리는 곳이며,최근에는 신현주 선수가 준우승을 차지한 일본 여자프로골프 선수권대회가 치러졌던 곳이기도 하다.

 

니도무클래식CC는 27홀 규모의 이코로(보물) 코스와 18홀 규모의 니스파(수령) 코스로 구성돼 있다.

원주민인 아이누 말로 '숲'이라는 의미의 골프장 이름대로 원시의 울창한 숲을 자랑한다.

 

라운딩 도중 야생 여우도 볼 수 있을 정도다.

손을 많이 대지 않고,있는 그대로의 자연 지형을 살려 코스를 디자인한 솜씨도 돋보인다.

 

이코로 코스는 각 9홀의 아시리,피리카,카무이 세 코스가 어울려 있다.

파5,536야드의 피리카 5번 홀이 이 코스를 대표하는 홀로 꼽힌다.

완만한 S자 코스로 페어웨이를 따라 뱀처럼 흐르는 좁은 개울을 계산에 넣어 샷을 해야 한다는 게 부담이다.

 

파4,414야드의 아시리 코스 9번 홀에서는 오른쪽 벙커를 주의해야 한다.

티잉그라운드에서 오른쪽 220야드 지점에 있는 벙커에 빠뜨려 낭패를 보는 경우가 많이 나온다.

 

그린 왼쪽은 경사진 골짜기로 온그린을 했다 하더라도 흘러내리지 않게 샷을 조절해야 파 세이브를 할 수 있다.

파3,188야드의 카무이 코스 7번 홀은 착시 현상을 주의해야 한다.

 

그린이 티잉그라운드보다 아래에 있는 것으로 보이지만 사실은 높낮이 차이가 없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특히 그린의 깃발 위치에 관계없이 정중앙을 목표로 샷을 해야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

 

니스파 코스(파72,7029야드)는 숲과 연못이 어울린 여성스러운 코스.매홀 정확한 쇼트플레이를 요구하는 쉽지 않은 코스다.

 

파4,375야드의 7번 홀이 승부홀.왼쪽으로 꺾인 도그레그홀이다.

세컨드 샷을 하기 좋은 페어웨이 중앙에 커다란 벙커가 누워 있다.

드로를 걸어 벙커 윗부분 오른쪽에 떨어뜨리는 게 최상이다.

 

슬라이스가 나거나 벙커를 넘기지 못하면 거리에서 손해를 많이 본다.

파3,174야드의 13번 홀 풍경이 그림같다.

페어웨이 중앙에서 오른쪽으로 커다란 개울이 흐른다.

평상시 호흡대로 편안하게 샷을 해야 온그린에 성공할 수 있다.

김재일 기자 kji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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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연휴에 즐기는 홋카이도 전세기 골프 ‥ 쿨세계여행, 니도무골프 54~72홀 여행안내

쿨세계여행(02-778-8111)은 추석 연휴에 즐기는 홋카이도 전세기 골프여행 상품을 만들었다.

 

'니도무 골프 3박4일'은 니도무클래식CC와 아렉스CC에서 54홀 라운드를 즐긴다.

니도무 호텔에서 2박,다키모토 호텔에서 1박한다.

노보리베츠 유황온천욕 시간도 두었다.

 

9월30일,10월1·2·4일 출발 169만원,10월3·5일 출발 179만원.'기타 히로시마 3박4일'은 기타 히로시마 프린스CC 동·서·남코스에서 72홀을 돈다.

기타 히로시마 프린스 리조트 호텔에서 머문다.

 

삿포로 시내로 들어가 게 뷔페도 맛본다.

10월1·2일 출발 119만원,9월30일 10월3·4일 출발 129만원,10월5일 출발 139만원

[한국경제 2006-09-18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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