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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의 천국 삿포로 요즘엔 ‘골프천국’

향기男 피스톨金 2006. 9. 22. 21:10

 

          눈의 천국 삿포로 요즘엔 ‘골프천국’


일본 최북단 섬인 홋카이도는 눈의 천국으로 유명한만큼 스키의 천국이지만 봄, 여름, 가을엔 골프마니아들이 찾는 곳으로도 유명하다.

 

홋카이도의 중심도시 삿포로는 일본의 5대 도시 중 하나. 북위 43도, 해발 450m의 고지에 위치해 한여름에도 서늘한 것이 특징이다.

 

홋카이도에 처음 간다면 일단 삿포로를 중심으로 주변 관광지 한두 곳을 집중적으로 둘러보는 것이 좋다. 삿포로는 특히 많은 공원과 광활한 녹지대를 갖고 있으며 바둑판 모양으로 정비된 거리가 일본의 다른 도시와 구별된다.

 

삿포로역 앞에서 남쪽으로 일직선으로 뻗어있는 거리가 메인스트리트로 오도리(大通) 공원, 스스키노(薄野), 나카지마(中島) 공원으로 이어져 있다.

 

시 중심부에서 동서로 길게 펼쳐져 있는 오도리공원은 폭 65m의 그린벨트 산책로이다. 거의 모든 관광명소가 역앞 거리와 오도리공원 주변에 산재해 있기 때문에 걸어서 돌아보아도 반나절이면 충분하다.

 

삿포로에선 19세기말까지 거슬러 올라가는 역사를 가진 삿포로 맥주공장을 방문해 삿포로 특유의 부드러운 맥주를 맛보는 것도 빠트려선 안된다. 삿포로의 유흥가 스스키노의 일본라면(라멘)골목도 찾아가 봐야 삿포로를 제대로 봤다고 할 수 있다.

 

좁은 골목길에 줄지어 있는 서너평 남짓한 좁은 라면집은 제각각 전통의 맛을 자랑한다. 어떤 집이라도 최소한 수십년의 내력은 담고 있는 듯하다.

 

삿포로 주변에는 요테이산과 도야호수, 시코즈호수 등 이름난 경승지들이 많다. 삿포로 신치토세공항에서 남서쪽에 위치한 루스츠리조트 가는 길에 만날 수 있는 요테이산(1,890m)은 후지산을 닮았다고 해서 일명 ‘에조후지산’으로 불린다. ‘작은 후지산’이란 뜻이다.

 

요테이산은 1년 내내 녹지 않는 만년설을 덮어쓰고 있어 여름에는 하얀 눈과 진초록의 전나무가 대비되어 장관을 연출한다. 세 개의 등산루트가 있으며, 5~6시간이면 등정할 수 있다.

 

도야호수는 화산의 분화구 등에 물이 고여 생긴 칼데라호로 둘레가 52㎞나 되는 국립공원이다. 호수 근처에는 활화산이 있어서 온천장과 고급 호텔들이 많이 들어서 있다.

 

삿포로의 대표적인 음식으로는 태평양에서 잡히는 신선한 생선요리, 특히 털게와 바다참게가 유명하다. 홋카이도산 연어알덮밥은 미식가들의 입맛을 당기기에 충분하다. 고랭지 특유의 우유와 아이스크림 등 유제품도 유명하다. 삿포로 맥주뿐 아니라 홋카이도에서만 판매하는 맥주는 부드러운 맛을 자랑한다.

 

#루스츠리조트


가족끼리 차분하게 리조트 휴가를 즐기거나 동료들끼리 무더위를 피해 골프를 즐기려면 홋카이도의 삿포로시 남서쪽 루스츠리조트가 안성맞춤이다. 도야호수 인근의 루스츠리조트는 한국인들에게 인기 높은 온천휴양지다.

 

루스츠리조트 주변은 온통 푸른 숲이다. 쭉쭉 뻗은 전나무가 보기만 해도 시원하다.

 

루스츠리조트의 숙박시설로는 지상 24층 지하 1층 규모의 타워호텔과 맞은편의 노스하우스가 있다. 하루 4,000명 숙박이 가능한 이들 대형 호텔에는 온천대욕탕과 대형 파도풀장, 60여종의 최신놀이 시설을 갖춘 놀이동산이 있어 가족단위 휴식처로 인기가 높다. 특히 리조트 자체에서 시행하는 관광코스에는 홋카이도의 유명한 시코즈코호수와 일본 3대 온천 중 하나인 노보리베츠온천도 포함돼 있다.

 

#리조트 골프

 

리조트측이 가장 많이 자랑하는 것은 홋카이도 최대의 72홀 골프코스다. 해발 500m에 위치하고 있어 한여름에도 서늘하며 페어웨이에서 여우를 볼 수 있는 등 대자연속에서 골프를 만끽할 수 있다. 특히 페어웨이 한가운데까지 카트를 타고 다닐 수 있어 한국에서의 라운딩과는 또다른 맛이 있다.

 

코스는 점보 오자키가 설계한 타워코스, 1988·89년 US오픈 우승자인 미 프로골퍼 커티스 스트레인지가 설계한 리버와 우드코스 그리고 2000년 7월 오픈한 이즈미가와코스 등 총 72홀로 구성되어 있다.

 

▲타워코스=

 

자연미를 살린 다이내믹한 코스. 초보부터 싱글 수준의 고수까지 여유있는 플레이를 즐길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 타워코스의 1번홀에서 9번홀까지는 라이트 시설을 갖추었기 때문에 한낮을 피해 나이트 골프를 즐길 수도 있다.

 

▲우드코스=

 

자연의 장애물을 해저드로 만들어 대자연속에서 골프를 즐길 수 있지만 전략을 필요로 하는 코스로 고수들에게 특히 인기가 높다. 자작나무와 삼나무숲이 병풍처럼 늘어서 페어웨이를 감싸고 있다.


▲리버코스=

 

1번홀에 서면 멀리 에조후지산이 보인다. 눈덮인 산을 바라보며 티샷을 하는 상쾌함은 말로 표현하기 힘들다. 2번홀은 심한 내리막, 4번홀은 내려가다가 다시 오르막으로 이어지는 등 코스 전체가 인조미보다 자연미를 살린 것이 특징이다. 티박스에 서면 멀리 그린사이드 벙커에 여우가 웅크리고 앉아 있는 것을 볼 수도 있다.

 

▲이즈미가와코스=

 

홋카이도의 분위기를 한껏 살린 코스로 웅대함을 맛볼 수 있다.비탈면 건너편에 솟아있는 아름다운 산을 바라보며 티샷하는 상쾌함은 무더위까지 날려버릴 정도다.

 

여행나비에서는 추석연휴기간을 이용하여 일본항공(JAL) 전세기편으로 북해도 루스츠 여행상품을 판매한다. 출발일자부터 오는 날까지 전일18홀씩 라운드를 하며, 출발일 09:30분 출발하여 귀국일 18:30분에 인천공항에 들어온다.

 

 루스츠 골프상품은 4일 일정으로 9월30일, 10월1일, 2일, 3일, 4일, 5일 총 6번 출발한다. 포함내역은 항공, 호텔(2인1실), 그린피(72홀), 전동카트비용, 호텔식(조,석식), 여행자보험(1억)등이 포함되어 현지에서는 점심식사 비용만 지불하면 된다. 3박4일 1,190,000원부터 판매가 된다. 문의 여행나비(02-777-4321)

 

 

                                             뉴에이지 곡
                   Richard Abel - Le Lac De Come


                      

                                       향기男그늘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