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해외한인무역협회 [world-OKTA]/월드-옥타 사람들

월드옥타/해외동포 청년무역인 고국방문 "회사 키워 나스닥에 상장시킬래

향기男 피스톨金 2007. 8. 2. 08:38

 

           월드옥타(세계해외한인무역협회)

             모국방문 차세대 무역스쿨

             호평속에 성공적인 마무리

 

           해외동포 청년무역인 고국 방문 

        "회사 키워 나스닥에 상장시킬래요"

 

해외동포 `청년 무역인` 88명이 8박9일 일정으로 한국을 방문했다. 현재 한국과 무역업무에 종사하고 있거나 앞으로 사업을 계획하고 있는 20ㆍ30대 청년들이다.

 

이들은 산업자원부와 해외한인무역협회(OKTA)가 주관한 `2007년도 차세대 무역스쿨`에 참가해 경기도 포천 군부대에서 유격훈련을 받고, 국내 중소기업들을 초청해 제품 설명회도 여는 등 알찬 시간을 보냈다. 마지막 일정으로 지난달 30일 오후 매일경제 미디어센터를 방문한 청년 무역인들을 만났다.

이들이 꿈꾸는 미래에는 패기가 묻어났다.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의류 무역업을 하고 있는 정철현 씨는 "10년 뒤엔 매출 1억달러 규모로 회사를 키우는 것이 인생의 1차 목표"라고 말했다.

중국에 진출하는 한국 기업들을 상대로 금융컨설팅 회사를 운영중인 권태명 씨는 "아주 작은 회사로 시작했지만 언젠가 미국 나스닥시장에 상장할 날이 올 것"이라고 자신했다.

한국 정부와 기업에 대한 `쓴소리`도 잊지 않았다.

정철현 씨는 "한국 국적을 갖고 해외에서 비즈니스를 하는 것은 결코 쉽지 않다"며 "동포 사업가들이 한국에서 쉽게 사업자금을 조달할 수 있도록 제도적 장치가 마련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프랑스에서 온 정회영 씨는 "한국 중소기업들이 동포 무역인들과 사업을 진행할 때 긴 안목으로 접근하기 바란다"며 "여성 사업가에 대한 부정적 인식도 여전히 남아 있다"고 꼬집었다.

이들에게 조국은 어떤 의미일까.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온 이창현 씨(UC버클리 대학생)는 "생후 8개월 때 이민을 간 뒤 처음 한국에 왔다"며 "내 뿌리는 언제까지나 한국"이라고 잘라 말했다.

뉴질랜드에서 온 서영민 씨는 "현지에서 한국 대기업들의 광고 간판을 볼 때마다 한국인이란 자긍심을 느낀다"며 "조국을 잊지 않으려고 늘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국 축구대표팀 경기를 볼 때마다 한국인임을 다시 느낀다는 말도 오갔다. 교육과정 중 시청한 한국전쟁 영상물도 신선한 충격이었다고 한다.

중국 베이징에서 온 대학생 강한승 씨는 "부모님이 외국에서 고생하시는 모습을 보고 자랐다"며 "회사를 제대로 키워야겠다는 생각에 국제무역과 법률을 열심히 공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해외동포 무역인들의 네트워크인 해외한인무역협회(OKTA)는 전 세계 51개국(96개 지회)에 회원 6000여 명을 두고 있다.

전 세계 한인단체 중 가장 큰 조직으로 산업자원부 예산 지원도 받고 있다.

회원들은 아들 딸이 조국을 잊지 않고 자신들끼리 인맥도 구축할 수 있도록 `차세대 무역스쿨`을 운영해 왔다.

천용수 OKTA 회장은 "다섯 차례에 걸쳐 한국과 해외에서 4800여 명이 해외한인무역협회가 주관한 무역스쿨을 수료했다"며 "내년에는 한국에서 `차세대 경제공동체 대회`를 대규모로 개최할 계획도 갖고 있다"고 말했다.

매일경제신문 - [신헌철 기자]

 

      [동영상] “병영체험 입소를 명 받았습니다.”

 

경기도 포천의 한 군부대.

서툰 한국말로 우렁차게 경례구호를 외칩니다.
이들은 세계해외한인무역협회에서 주최하는 차세대 무역스쿨 교육과정의 일환으로 일일 병영체험에 참가한 제외동포들입니다.

고국을 처음 방문한 이들부터, 한국에서 태어나 이민간 이들까지 87명의 사연은 다들 제 각각입니다.

인터뷰)천용수 회장(세계해외한인무역협회) - “해외에 있는 교포 학생들에게 우리 민족이 처한 현실을 제대로 인지 시켜 주고, 왜 국방의 의무를 해야 되는가를 현장 체험을 통해 알려주기 위해 행사를 기획했습니다.”



본격적인 훈련을 앞두고 펼쳐진 특공무술 시범때는 어디서 저런 괴력이 나오는지 신기할 따름 입니다.

인간이 가장 공포를 느낀다는 11미터 높이서 뛰어내리는 막타워 체험.
마음은 이미 도착지점에 가 있지만 몸이 따라주지 않습니다.

생전 처음 쏴보는 소총이지만 결과를 확인하고는 마치 특등 사수가 된 양 함박 웃음을 짓습니다.
인터뷰)김걸(중국거주) - “1발 맞았어요. 처음 쏴보니까.”

7살 때 미국으로 이민 가 이젠 한국말 보다 영어가 훨씬 익숙한 제인에게 날로 변화해가는 모국의 발전상은 어색하기만 합니다.

인터뷰)Jane 김(미국거주) - “많이 발전되는게 눈에 보이고 어떤 면에서는 어렸을 때 시절이랑 달라서 조금 서운해요.”

강렬한 뙤약볕이 내리쬐는 훈련장이 버겁기는 하지만 체험훈련이 거듭될수록 나라를 지키기 위해 구슬땀을 흘리는 조국의 청년들이 자랑스럽기만 합니다.

(스탠드업) 한 인 2세들은 이번 병영체험을 통해 분단된 조국의 현실을 간접적으로나마 경험하고, 돌아가서도 대한민국이라는 모국을 영원히 잊지 못할 것입니다.

쿠키뉴스 김태일 입니다.
kti9558@kmib.co.kr
취재영상 이승환기자 97artone@kmib.co.kr

http://www.tagstory.com/video/video_post.aspx?media_id=V000077450

 

  [LA 지회] 한국 '차세대 무역스쿨'참가 3인

         - "글로벌 네트웍 중요성 절감"-

 

"단순히 비즈니스를 잘해서 돈을 벌어야 한다는 생각에서, 내 뿌리를 알고 왜, 어떻게 비즈니스를 할지 생각을 정립하는 기회였습니다."


7월 22일부터 8박9일 일정으로 한국에서 열린 '2007년도 차세대 무역스쿨'에 LA대표로 참가하고 돌아온 이창현(27), 민지홍(26), 은희선(27)씨는 이번 한국방문이 전세계 한인들과 글로벌 비즈니스 네트웍을 구축해 어떻게 비즈니스를 해야 하는지를  깨닫게 해준 소중한 기회였다고 입을 모았다. 

 

한국산업자원부와 해외한인무역협회(OKTA)가 주관한 차세대 무역스쿨에는 28개국, 51개지역에서 88명의 20ㆍ30대 한인 청년 비즈니스맨들이 참석했다. 
무역에 관련된 교육과 네트워킹은 물론이고 경기도 포천 군부대에서 유격훈련까지 받으며 또래 한인들끼리 우애를 쌓고, 한인으로서 정체성을 키웠다. 


처음으로 한국을 방문한 이창현(UC버클리)씨는 "한국어를 할 수 있다는 것만이 유일한 공통점인 또래 젊은이들이 모여 그룹 프로젝트를 통해 한인 무역인들이 어떻게 서로 협조해 무역을 할 수 있는지 체험할 수 있는 기회였다"고 말했다. 이씨는 이번 스쿨 참가자들의 회장으로 선출됐다. 


민지홍(경민 트레이딩)씨는 "한인의 피가 흐른다는 사실을 확인해 내 모국을 위해 어떤 일을 할 지 깨닫는 계기였다"면서 "무역협회에 더 많은 젊은 비즈니스맨들이 참석해 좋은 기회를 함께 했으면 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은희선(웨스트LA 법대)씨는 "LA의 한인무역협회를 통해 받은 지원과 교육이 큰 힘이 됐다"면서 "이번에 구축된 세계 네트웍을 통해 많은 교류가 이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배형직 기자>

 

 

 

 one More Time - Laura Pausini  

 

            

                                           

                                          향기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