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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밭이야기/골프-퍼팅의 신비

향기男 피스톨金 2007. 8. 14. 11:12

 

                  골프/퍼팅의 신비

퍼팅의 신비

스포츠 관련 서적에서 모든 스포츠를 통틀 어 가장 생명과 밀접한 관계가 있는 것이 골프라는 글을 읽은 적이 있다. 골프 중에도 짧은 거리에서의 퍼팅 순간은 인간의 생명 을 단축시킬 수도 있다는 연구 논문이었는 데 내게는 약간의 충격이기도 했다. 시합에 서도 가장 어려운 부분이 퍼팅이기에 피부 로 와 닿을 만큼 공감할 수 있는 글이었다.


1m가 되지 않는 거리에서 하는 퍼팅은 참 많 은 생각을 하게 한다. 분명 왼쪽으로 휘어지는 라이(lie)도 그 거리에 서면 직선처럼 보이고 심할 때는 오른쪽으로 보이기도 한다. 그러니 그 순간 느끼는 스트레스란 인간의 생명을 단 축시킨다는 연구 논문이 어느 정도 근거가 있 어보인다.


퍼팅은 기술보다는 감각에 가깝다는 말은 퍼팅시플레이어가많은스트레스를받는다는 것을 대변해준다. 좋은 선수의 기준은 두 가지 로나뉜다. 스윙이좋은선수와퍼팅이좋은선 수다. 장타자나 쇼트게임이 좋은 선수는 특기 가 뛰어나다고 평가할 수 있지만 좋은 선수의 기준은아니다. 스윙이좋은데다퍼팅또한좋 다면 틀림없이 월드 클레스에 속한 선수일 것 이다.


퍼팅에 철칙이 있다면 그것은 아마도 2 퍼 트일 것이다. 파72 중 반에 해당되는 36이 바 로 퍼팅으로 인한 스코어이기에 2퍼트만 된다 면 이븐(even)은 유지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 러나 퍼팅이 어려운 이유는 바로 짧은 거리에 서의 퍼팅은 스트레스와 압박을 동반하고, 정 적인 상태에서 최대한의 집중력을 발휘해야 하는노련미를지녀야하기때문이다.

경험과 심리적인 자신감 필요


스윙은 연습을 많이 하면 어느 정도 수준에 도 달하지만 퍼팅은 숙달된 후에도 경기 외적인 영향을 크게 받으므로 경험과 심리적인 자신 감을 필요로 한다. 퍼팅에서는 거리에 대한 판 단도 매우 중요하다. 3퍼팅의 주된 원인이 바 로 거리 판단 미스에서 오는데 짧거나, 턱없이 긴 퍼팅은 경기의 흐름을 끊어놓는 경우가 매 우많기때문이다.
거리 판단은 연습을 통해 얻는 것이 제일 좋 다. 어느 정도 힘으로 얼마만큼 굴러가는지는 본인만이 알 수 있으므로 초보자나 중급자에 게가장중요한것은거리판단일것이다.


기본적으로 퍼팅의 셋업(set up)은 양발의 스탠스를 11자 모양으로 서며 볼의 위치는 중 앙이나 볼 한 개 정도 왼발에 두며, 체중의 중 심은 양발 앞쪽에 두고, 볼의 윗부분을 내려다 보는위치에두고, 양무릎은거의수직상태를 유지하는 것이 기본자세라 할 수 있다. 그립은 오른손이 아래로 있는 위치와 왼손이 내려가 있는 크로스 스타일이 있는데 기호에 따라 편 하게 잡으면 된다. 크로스 스타일은 프레드 커 플스나 박세리 선수가 사용해 국내에서도 잘 알려져 있는데 이러한 형태는 왼손 등의 굽힘 을방지할수있는것이큰장점이다.


퍼터의 종류도 매우 다양하게 발전해왔다.
과거에는 L 형태, 핑 형태, 반달형 세 가지로 나눴는데, 지금은 블룸스틱 형태가 추가됐다. 블룸스틱형태는배꼽, 가슴그리고턱밑에두 는 긴 샤프트로 또다시 나눠지고 헤드의 형태 도 다양한 모양으로 디자인되어 지금은 퍼터 선택의천국을맞고있다.


선수들에게 민감한 부분 중 하나가 샤프트 의 길이다. 외국 선수들은 35인치가 평균치 샤 프트의 길이라면 아시아 선수들에게는 34 또 는 33인치가 평균치다. 이것은 신체적인 차이 도 있겠지만 선수들은 샤프트의 길이가 짧아질수록 가까운 거리에서 오는 안정감을 좋아 한다. 또 그린의 스피드에 따라 헤드의 무게감 을 느끼고 싶을 때 샤프트를 길게 사용하는 선 수도있다.


그린의 스피드와 브레이크는 퍼터 선택에 많은 영향을 미친다. 지금은 많이 쓰는 퍼터가 아니지만 과거의 L형태는 빠른 그린에서 탁월 한 효과를 보였다. 일본의 점보 오자키 (Masashi Ozaki)의 경우는 아직도 이러한 형 태를 고집하고 있다. 자유로운 손목의 움직임, 브레이크를 조절하기 위한 양팔의 움직임이 좋았기때문이다.


긴 거리에서 많이 사용되는 것이 블룸스틱 퍼터다. 다소 부정적인 이미지여서 선수들이 기피하는 경우도 있지만 투어 선수들이 많이 사용하는 것을 보면 분명 성능 면에서 인정을 받고있는듯하다.


브레이크란 그린 위에서 휘어지는 간격을 의미한다. 휘어지는 지점을 브레이크 포인트 라고 하며 정확한 스트로크를 위해서는 이 브 레이크와 브레이크 포인트의 의미를 정확히 이해해야한다.


퍼팅을 잘하기 위한 연습 방법은 다양하게 개발돼있다. 홀주변에볼을둥글게포진해가 까운 거리와 브레이크 감을 익히는 방법(circle drill), 홀을 중심으로 거리를 정해두고 일직선 으로 거리감과 스피드를 연습하는 래더 방법 (ladder drill)이일반적인연습방법이다.

자신의 타점과 스위트 스폿(sweet spot)을 알아보기 위해서는 볼을 평지에 두 개 붙여놓 고 스트로크(stroke) 하는것도매우좋은방법 이다. 볼 두 개가 엇비슷하게 굴러가는 스트로 크가된다면매우양호한상태다.

 

하지만 바깥 쪽의 볼이 먼저 굴러간다면 헤드가 닫혀 오른 손의 압력이 강하다는 증거이고, 안쪽의 볼이 먼저 튕겨나간다면 양손이 너무 핸드 포워드 돼 있거나 왼손의 압력이 강하다는 증거이기 에 자신의 스트로크를 점검해보는 방법으로 매우적합하다.


짧은 거리 퍼팅 스트로크 방법으로는 홀의 뒤턱을 맞히는 연습이 매우 효과적이다. 경기 에서 오는 중압감을 스피드와 스트로크의 힘 으로 이기기 위해서다. 가까운 거리에서는 휘어지는 브레이크를 이길 정도의 힘을 갖는 것 이 효과적이므로 반드시 그립을 강하게 잡으 며 뒤턱을 맞히는 스트로크 방법이 매우 효과 적이다.


긴 거리 퍼팅은 역시 빠르고 강하게 치기보 다는 헤드의 무게감을 중심으로 한 스윙이 큰 스트로크가 매우 탁월하다. 스트로크시 그립 을 강하게 하기보다는 오히려 헤드의 무게감 을 중심으로 부드러운 다운스윙을 동반, 여유 있는스트로크가긴거리의퍼팅의포인트다.


긴 거리에서는 클럽을 이용한 방법도 필요 하지만 맨손으로 볼을 멀리 던져보는 것이 좋 다. 오버암이 아닌 언더암으로 던지면 쉽게 거 리감을 느낄 수 있어서 개인적으로 경기 도중사용하는방법이기도하다.


실내에서 하는 방법으로는 5백원짜리 동전 두개를 겹쳐 쌓아 위동전만 스트로크 해치는 방법을 많이 사용한다. 한때 미국에서 활약하 는 김미현 선수가 투어 도중 연습하는 방법으 로 소개돼 많은 선수들이 이 방법을 택하고 있 기도 하다. 요즘은 디지털 방식의 연습 도구나 퍼팅매트 등 참 다양한 방법으로 퍼팅을 잘하 기위한연구가계속되고있다.


퍼팅은 쉬워 보이면서도 사실 가장 어려운 부분이다. 단순한 생각이 퍼팅 스트로크에 영 향을 미친다. 스윙처럼 역동적인 것이 아니라 자세를 취한 후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경직되는것이퍼팅이기때문이다.


자세를 취한 다음 간단하게 결정된다면 믿 고 스트로크하는 방법을 좋아한다. 여기에 리 듬과 감각이 전해지는 자신만의 노하우를 접 목하면더좋은방법이될것이며, 자신만의원 칙을 만들어 규칙적인 연습방법을 통해 최적 학습방법을만드는것이원칙이돼야한다.


그 다음은 실수한 다음 가장 빠르게 나쁜 생 각을 버리는 것이 지혜로운 방법이다. 1m가 되지않은거리의펏이잘안될때이상하게도 18홀을 도는 동안 비슷한 거리가 남는 것을 종 종경험하기도한다. 골프가갖는유혹중하나 가바로이런것이다.

심리적인 측면에서 해답 찾아야

 


퍼팅 순간이 생명 단축에 영향을 준다면 기술 적인 면에서 방법을 찾기보다는 심리적인 측 면에서 해답을 찾아야 한다. 좋은 선수는 자신 감이 있고 홀에 볼이 들어가지 않아도 편한 마 음을유지할수있는능력을갖추고있다. 자신 감있는 연습과 스스로 마음을 편히 가질 수있 기 위해서 즐기는 골프가 선행돼야 하며, OK 를 받기보다는 반드시 홀 아웃을 해보는 연습 도 필요하다.

 

OK만 받다가는 정말 시합에서 짧은 거리를 남겨 놓고 우리들의 생명이 단축 될지도모르니까말이다.
그린의 감을 늘 유지하기 위해서는 매일 최 소한 10분 정도의 연습은 반드시 필요하다. 그 10분의 연습이 나의 생명 단축을 막아준다고 생각하면 20분 투자도 아깝지 않을 것이다. 글 을 쓰는 것을 직업으로 하는 사람들에게도 서 경(Writers Cramps)이라고 하는 병이 있다고 한다. 글을쓰려고하면경련이일어움직일수 없게 되는 병이다. 같은 심리적인 이유에서다.


골프는 홀에 볼을 넣으므로 비로소 경기가 끝 이 난다. 퍼팅의 실패로 다음 홀에서 플러스로 전환할 수 있는 여유와 배짱이 있다면 우리의 생명이 연장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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