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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여행/휴양지/파타야, 바다와 자유가 기다리는 그 곳으로

향기男 피스톨金 2007. 9. 17. 18:09

 

 

                   휴양지/ 태국 파타야,

 

           바다와 자유가 기다리는 그 곳으로


파타야에 도착했다. 여름이 지났기 때문인지 그리 후텁지근하게 느껴지지 않는다. 저녁이면 꽤 선선하다고 하니 걸어 다니기 좋을 것 같다. 누구에게도 방해받지 않을 자유를 찾아 떠나는 나흘간의 여정, 상상만으로도 입가에 흐뭇한 미소가 번진다.

 

◆파타야 탐색하기

 

= 방콕에서 일정을 보내고 파타야로 이동했다. 방콕에서 파타야까지 이동하는 데에는 여러 가지 방법이 있지만, 택시를 타기로 결정했다. 무거운 가방을 들고 이동하기에는 택시만한 것이 없기 때문이다. 태국의 택시 요금은 저렴하기 때문에 고민할 필요가 없었다. 시원한 에어컨 바람을 쐬며 택시 의자에 몸을 묻고 잠깐 눈을 붙였는데 벌써 숙소에 도착했단다.

 

짐을 풀고 '파타야 탐색'을 위해 숙소를 나섰다. 파타야 분위기를 단번에 확인할 수 있는 곳은 역시 워킹 스트리트. 나이트라이프의 메카로 잘 알려진 곳이다.

다양한 인종들이 북적이는 워킹 스트리트를 걷다 보니 '정말 낯선 곳에 와 있구나'라는 생각이 절로 든다. 이것 저것 구경하느라 시간가는 줄 몰랐는데 벌써 저녁식사 시간이다.

 

바다가 보이는 해산물 식당에 자리를 잡았다. 식당의 대표요리인 게 요리와 태국산 맥주 싱아를 주문했다. 고소한 게살과 쌉싸래한 맥주 맛이 일품이다.

 

◆산호섬 탐험하기

= 이제 본격적으로 파타야 탐험에 나설 차례. 파타야 여행의 하이라이트는 누가 뭐래도 산호섬 투어다. 커다란 타월과 자외선차단 크림, 선글라스, 수영복을 챙기고 산호섬으로 향했다. 우선, 차를 타고 파타야 선착장까지 이동했다. 선착장에서 스피드보트를 타니 산호섬까지 20분 정도 걸렸다.

 

파타야가 약간 번화하고 도시적인 느낌이 묻어난다면, 산호섬은 자연 그대로를 간직한 휴양지 분위기를 풍긴다. 하얀 모래밭이 길게 이어지고 그 옆으로는 옥빛 바다가 끝없이 펼쳐진다. 모래밭 위 선베드에 누워 일광욕을 하면 좋을 것 같다. 일광욕 후에는 산호섬에서 가장 아름답기로 손꼽히는 따웬 해변에서 수상 레포츠에 도전해 봐야겠다.

 

◆명소 둘러보기

= 파타야에 도착한 지 벌써 사흘째. 오늘은 파타야 명소 농눅빌리지를 둘러보고 파인애플 농장에 들를 참이다. 시내에서 쇼핑도 할 계획이다.

 

시내에서 15㎞ 떨어져 있는 농눅빌리지는 각종 식물을 감상할 수 있는 커다란 정원이다. 코끼리 쇼를 관람한 후 미니 열차를 타고 정원 구석구석을 돌아봤다. 예쁜 정원을 배경으로 미니홈피에 올릴 기념사진을 찍다보니 어느 새 떠날 시간이 다 되었다.

 

다음은 파인애플 농장으로 출발했다. 파인애플 농장을 둘러보고 시식도 했다. 풍부한 과즙과 달짝지근한 맛 때문에 자꾸 손이 간다.

저녁 무렵 파타야 시내 중심가로 돌아와 쇼핑을 했다. 시내에는 다양한 제품들을 파는 쇼핑몰이 즐비하다. 가족과 친구들에게 줄 선물을 구입하기에 좋다.

 

◆마사지로 피로 풀기

= 파타야의 마지막 일정은 마사지숍으로 결정했다. 떠나기 전 시간을 여유롭게 보내고 싶고, 여행 중 쌓인 피로를 풀고 싶어서다.

 

숙소와 가장 가까운 마사지숍을 선택했다. 유명 마사지 체인점이라 거리에서 흔히 보는 일반 마사지숍보다 가격이 비쌌다. 하지만 우리나라 마사지숍과 비교한다면 무척 저렴한 편이라 부담 없이 선택했다.

 

마사지숍에는 수십 가지 프로그램이 있는데, 그 중 타이 마사지를 선택했다. 개별실로 들어가 편한 옷으로 갈아입고 1시간 정도 마사지를 받았다. 뭉쳐 있던 근육이 싹 풀리고 몸이 한결 가벼워진 느낌이다. 마사지가 끝난 후 공항으로 향했다.

 

△항공과 현지교통=파타야 직항편이 없으므로 방콕을 경유해야 한다.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타이항공 등에서 인천~방콕 구간 직항편을 운항한다. 비행시간은 약 5시간 40분. 방콕에서 파타야까지 차량으로 2시간 정도 소요된다.

 

△상품정보=대한여행사는 '노팁 방콕ㆍ파타야+7대 특전 5일' 상품을 준비했다. 방콕 수상시장, 새벽사원, 왕궁, 에메랄드 사원을 방문하고 파타야 농눅빌리지, 산호섬, 파인애플 농장 등을 찾는다. 시푸드ㆍMK 수끼 시식 가능. 코끼리 트레킹, 타이 마사지 선택 가능.

 

요금은 39만9000원부터. '방콕ㆍ파타야 골프 5일' 상품도 있다. 세인트앤드루CC 등에서 총 54홀 라운드한다. 요금은 89만9000원부터. 두 상품 모두 10~11월 매일 출발. (02)722-8188

[글 = 윤희상 여행작가]매일경제 | 기사입력 2007-09-16 13:38 기사원문보기

 

           태국 파타야, 라운드 목적지로 손색없는 도시

파타야는 휴양을 원하는 여행객들뿐 아니라 보다 다양한 라운드를 원하는 골퍼들에게도 인기가 높다.

2000년에 문을 연 세인트앤드루CC는 파타야에서 남쪽으로 1시간 거리인 라용에 있다.

 

골프장 규모는 18홀, 7686야드. 영국식으로 코스를 설계했다. 그린은 조금 빠른 편이며 페어웨이 관리상태는 좋은 편이다.

주중과 주말 모두 4인까지 티업 가능하다. 전동카 비용 600바트, 캐디피 250바트 정도다.

 

세인트앤드루CC에서의 플레이는 만만치 않다. 크고 작은 언덕이 홀마다 산재해 있고, 페어웨이의 기복이 심한 편이다.

노련한 골퍼들에게는 도전 의식을 고취시키고, 초보 골퍼들에게는 실력 향상 기회를 줄 것이다.

 

파타야에서 방콕 방향으로 50분 거리에 자리한 램차방CC는 우리나라 골퍼들에게 인기가 높다.

1995년 개장했으며 잭 니클로스가 설계에 참여했다. 27홀, 6082야드 규모로 조성됐다.

 

그린이 빠른 편이며 페어웨이 상태 역시 좋다. 주중에는 5인, 주말에는 4인까지 티업 가능하다. 전동카 비용은 600바트, 캐디피는 200바트 정도.

 

램차방CC를 방문한 많은 이들은 산을 배경으로 한 A코스와 호수가 있는 C코스를 특히 선호한다. 홀 사이가 멀기 때문에 전동카를 타고 이동해야 한다.

 

골프장 안에 콘도미니엄 시설이 있어 며칠 머물면서 라운드하기에 좋다. 우리나라 골퍼들이 많이 찾는 곳이라 편안한 분위기 속에서 플레이할 수 있다.

 

시간 여유가 된다면 판야인드라GC도 추천할만하다. 파타야에서 차량으로 2시간 거리에 자리하고 있다. 1998년 조니워커클래식을 개최한 곳으로 꽃과 나무, 호수의 조화가 일품이다. 코스의 난이도는 조금 높은 편이다. 야간 티업도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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