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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보]노무현 대통령-김정일 국방위원장 두 손 맞잡다

향기男 피스톨金 2007. 10. 6. 00:20

 

[화보]노무현 대통령-김정일 국방위원장 두 손 맞잡다

김 위원장, 4.25문화회관에서 노 대통령 영접

 

 

  반세기만에 남측 대통령으로선 처음으로 군사분계선을 도보로 넘은 노무현 대통령은 개성-평양 도로를 이용 평양에 도착했다. 곧이어 평양 인민문화궁전 광장에서 대기하고 있던 김영남 북측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을 만나 평양시내 카퍼레이드를 펼쳤다. 수만의 평양시민들의 열렬한 환영을 받으며 환영행사가 열리는 4.25문화회관에 도착한 노 대통령.
  
  4.25문화회관에는 이미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나와 노무현 대통령을 기다리고 있었다. 김 위원장은 노 대통령과 악수를 나눈 뒤 문화회관 광장에 깔린 붉은색 카펫을 밟으며 나란히 북 육.해.공 의장대의 사열을 받았다.
  
  행사가 끝난 뒤 노 대통령은 숙소인 백화원 영빈관으로 출발했다.
  
  평양으로 향하는 노무현 대통령 일행의 모습부터 김정일 위원장과의 만남까지 화보로 정리했다.

 

△평양에서 열리는 역사적인 남북정상회담을 위해 2일 오전 노무현 대통령등 방북단 일행이 차량을 이용, 평양으로 향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2일 오전 노무현 대통령과 권양숙 여사가 2007 남북정상회담을 위해 평양으로 향하며 군사분계선을 도보로 넘으며 첫발을 내딛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사진공동취재단 

   
  

△2일 오전 남북정상회담을 위해 방북한 노무현 대통령의 차량 행렬이 개성-평양간 고속도로를 달리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노무현 대통령과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이 2일 낮 무개차를 타고 평양시내 개선문 앞을 지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평양시민들이 노무현 대통령과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이 탄 무개차를 향해 환영인사를 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 평양시민들이 노무현 대통령과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이 탄 무개차를 향해 환영인사를 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4.25 문화회관 광장에서 열린 공식환영식에 앞서 북측 의장대가 노대통령의 도착을 기다리며 매무새를 고치며 준비하고 있다.ⓒ사진공동취재단

 

△노무현 대통령 기다리는 김정일 국방위원장 (평양=연합뉴스) 2일 낮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4.25 문화회관 광장에서 열린 환영식에서 노무현대통령의 도착을 기다리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악수하기 위해 다가서는 두 정상.ⓒ사진공동취재단

 

 

[화보]노무현-김정일 첫 번째 정상회담

 

  노무현 대통령과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남북정상회담에 들어갔다.
  
  노 대통령과 김 위원장은 이날 오전 9시34분부터 11시45분까지 2시간11분간 백화원 영빈관에서 1차 정상회담을 벌였으며 오찬을 위해 잠시 휴식을 가진 뒤 오후 2시 20분 부터 회담이 속개됐다.
  
  노 대통령은 전날에 이어 김 위원장과 만난 자리에서 "어제 평양에 도착했을 때 평양 시민들이 나와서 우리 일행을 따뜻하게, 아주 성대히 맞아주셔서 정말 고맙고 감사합니다. 특히 위원장께서 직접 나오셨었죠. 감사합니다"라고 사의를 표했다.
  
   이에 김 위원장은 마주 앉은 노 대통령과 오른쪽에 자리한 김양건 통일전선부 부장을 번갈아 바라보면서 "대통령께서 오셨는데 내가 환자도 아닌데, 집에서 뻗치고 있을 필요 없지요"라고 답해 회담장에 잔잔한 웃음이 일었다.
  
  양 정상과 권양숙 여사, 공식수행원들은 함께 사진촬영을 했다. 
    
  

 △노무현 대통령과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3일 오전 백화원 영빈관에서 열린 2007 남북정상회담에 앞서 악수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악수하고 있는 노무현 대통령과 김정일 국방위원장. ⓒ사진공동취재단

 

△노무현 대통령, 김정일 위원장 ⓒ사진공동취재단

△노무현 대통령, 김정일 위원장 ⓒ사진공동취재단

 

[화보]노 대통령, 백화원→만수대→목란관 만찬

 

 남북정상회담을 위해 2일 평양을 방문한 노무현 대통령은 4.25문화회관에서 김정일 위원장의 영접을 받은 뒤 숙소인 백화원 영빈관으로 이동했다.
  
  백화원에서는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과 김일철 인민부력부장(국방장관) 등 북한 인사들이 노 대통령을 맞았다.
  
  이어서 노 대통령은 북한의 국회 격인 만수대 의사당을 찾아 내부를 둘러본 뒤 김영남 위원장과 면담을 가졌으며, 저녁에는 목란관에서 김영남 위원장이 주최하는 만찬에 참석했다.
  
  2일 오후 노 대통령의 평양일정을 화보로 정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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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화원 영빈관에 도착한 노무현 대통령이 김일철 인민무력부장(국방장관)과 악수를 나누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만수대 의사당 ⓒ사진공동취재단

 

 

△만수대 의사당 방명록에 글을 남기고 있는 노무현 대통령 ⓒ사진공동취재단

 

△만수대 의사당 방명록 ⓒ사진공동취재단

 

남북정상회담 이틀째인 3일 노무현 대통령을 비롯한 남측 대표단 전체는 평양 5.1 경기장에서 북한의 대집단체조 '아리랑'을 관람했다.
  
  80분간 노래와 무용, 체조와 교예, 카드섹션 등 온갖 종목이 펼쳐지는 종합예술공연인 아리랑을 소개한다.
  
  

△3일 저녁 대동강 능라도 5.1 경기장에서 노무현 대통령 등 방북단이 지켜보는 가운데 아리랑 공연이 열리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일 저녁 대동강 능라도 5.1 경기장에서 노무현 대통령 등 방북단이 지켜보는 가운데 열린 아리랑 공연에서 고 김일성 주석의 모습이 등장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3일 저녁 대동강 능라도 5.1 경기장에서 노무현 대통령 등 방북단이 지켜보는 가운데 열린 아리랑공연에서 '우리민족끼리' 카드섹션이 펼쳐지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3일 대동강 능라도 5.1 경기장에서 아리랑 공연중 종장 '강성 부흥아리랑'이 공연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3일 저녁 대동강 능라도 5.1 경기장에서 노무현 대통령 등 방북단이 지켜보는 가운데 아리랑 공연이 열리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 3일 저녁 대동강 능라도 5.1 경기장에서 노무현 대통령 등 방북단이 지켜보는 가운데 아리랑공연이 열리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 3일 저녁 대동강 능라도 5.1 경기장에서 노무현 대통령 등 방북단이 지켜보는 가운데 아리랑공연이 열리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 3일 저녁 대동강 능라도 5.1 경기장에서 노무현 대통령 등 방북단이 지켜보는 가운데 아리랑공연이 열리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화보]노무현 대통령-김정일 위원장 '2007 남북 정상 선언' 채택

 

△'2007 남북 정상선언'을 채택한 노무현 대통령과 김정일 국방위원장 ⓒ사진공동취재단

 

△'2007 남북 정상선언'을 채택한 노무현 대통령과 김정일 국방위원장 ⓒ사진공동취재단

 

노 대통령-김 위원장 '2007남북정상선언' 채택

"우리민족끼리 힘 합치면 민족번영, 자주통일 새시대"

 

△노무현 대통령과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2007 남북정상선언'을 채택했다. ⓒ사진공동취재단

  
  4일 오후 1시 노무현 대통령과 김정일 위원장이 '남북관계 발전과 평화번영을 위한 선언'을 발표했다.
  
  '남북관계 발전과 평화번영을 위한 선언'이 대한민국 대통령 노무현,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국방위원장 김정일의 공동 서명 하에 발표됐다.
  
  '선언'에는 남북정상회담을 앞두고 추측했던 제반 의제가 빠짐 없이 망라돼 있어 주목받고 있다. 또 총론 성격이었던 6.15 공동선언과 달리 구체적이고 실천적인 방안이 담겨 있다.
  
  '선언'은 우선 이번 정상회담을 두 정상의 "합의에 따라" 진행됐다고 밝혔다. 2000년 "김대중 대통령의 요청에 따라"라고 표기했던 것과의 차이다.
  
  또 이번 회담에서 "6.15 공동선언의 정신을 재확인하고 남북관계발전과 한반도 평화, 민족공동의 번영과 통일을 실현하는데 따른 제반 문제들을 허심탄회하게 협의하였다"고 밝혔다.
  
  한반도의 이후 전망을 "우리민족끼리 뜻과 힘을 합치면 민족번영의 시대, 자주통일의 새시대를 열어 나갈 수 있다"는 말로 밝혔다.
  
  선언문은 총 8항으로 돼 있다. ▲6.15 공동선언 고수, 구현 ▲사상, 제도 차이를 초월해 상호존중, 신뢰 관계로 전환 ▲군사적 적대관계 종식, 한반도 긴장완화. 평화보장 협력 ▲정전체제 종식, 평화체제 구축 위한 관련 3자 또는 4자 정상 한반도지역에서 종전 선언 추진 ▲민족경제 균형발전. 공동 번영 위한 경제협력사업, 공리공영.유무상통 원칙 하 확대발전 ▲역사.언어.교육.과학기술.문화예술.체육 등 사회문화 교류협력 발전 ▲인도주의 협력사업 적극 추진 ▲국제무대 협력강화이다.
  
  
2007 남북정상선언 서명
  
  

남북관계 발전과 평화번영을 위한 선언>
  
  대한민국 노무현 대통령과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김정일 국방위원장 사이의 합의에 따라 노무현 대통령이 2007년 10월 2일부터 4일까지 평양을 방문하였다.
  
  방문기간중 역사적인 상봉과 회담들이 있었다.
  
  상봉과 회담에서는 6.15 공동선언의 정신을 재확인하고 남북관계발전과 한반도 평화, 민족공동의 번영과 통일을 실현하는데 따른 제반 문제들을 허심탄회하게 협의하였다.
  
  쌍방은 우리민족끼리 뜻과 힘을 합치면 민족번영의 시대, 자주통일의 새시대를 열어 나갈수 있다는 확신을 표명하면서 6.15 공동선언에 기초하여 남북관계를 확대.발전시켜 나가기 위하여 다음과 같이 선언한다.
  
  1. 남과 북은 6.15 공동선언을 고수하고 적극 구현해 나간다.
  
  남과 북은 우리민족끼리 정신에 따라 통일문제를 자주적으로 해결해 나가며 민족의 존엄과 이익을 중시하고 모든 것을 이에 지향시켜 나가기로 하였다.
  
  남과 북은 6.15 공동선언을 변함없이 이행해 나가려는 의지를 반영하여 6월 15일을 기념하는 방안을 강구하기로 하였다.
  
  2. 남과 북은 사상과 제도의 차이를 초월하여 남북관계를 상호존중과 신뢰 관계로 확고히 전환시켜 나가기로 하였다.
  
  남과 북은 내부문제에 간섭하지 않으며 남북관계 문제들을 화해와 협력, 통일에 부합되게 해결해 나가기로 하였다.
  
  남과 북은 남북관계를 통일 지향적으로 발전시켜 나가기 위하여 각기 법률적․제도적 장치들을 정비해 나가기로 하였다.
  
  남과 북은 남북관계 확대와 발전을 위한 문제들을 민족의 염원에 맞게 해결하기 위해 양측 의회 등 각 분야의 대화와 접촉을 적극 추진해 나가기로 하였다.
3. 남과 북은 군사적 적대관계를 종식시키고 한반도에서 긴장완화와 평화를 보장하기 위해 긴밀히 협력하기로 하였다.
  
  남과 북은 서로 적대시하지 않고 군사적 긴장을 완화하며 분쟁문제들을 대화와 협상을 통하여 해결하기로 하였다.
  
  남과 북은 한반도에서 어떤 전쟁도 반대하며 불가침의무를 확고히 준수하기로 하였다.
  남과 북은 서해에서의 우발적 충돌방지를 위해 공동어로수역을 지정하고 이 수역을 평화수역으로 만들기 위한 방안과 각종 협력사업에 대한 군사적 보장조치 문제 등 군사적 신뢰구축조치를 협의하기 위하여 남측 국방부 장관과 북측 인민무력부 부장간 회담을 금년 11월중에 평양에서 개최하기로 하였다.
  
  4. 남과 북은 현 정전체제를 종식시키고 항구적인 평화체제를 구축해 나가야 한다는데 인식을 같이하고 직접 관련된 3자 또는 4자 정상들이 한반도지역에서 만나 종전을 선언하는 문제를 추진하기 위해 협력해 나가기로 하였다.
  
  남과 북은 한반도 핵문제 해결을 위해 6자회담 「9.19 공동성명」과 「2.13 합의」가 순조롭게 이행되도록 공동으로 노력하기로 하였다.
  
  5. 남과 북은 민족경제의 균형적 발전과 공동의 번영을 위해 경제협력사업을 공리공영과 유무상통의 원칙에서 적극 활성화하고 지속적으로 확대 발전시켜 나가기로 하였다.
  
  남과 북은 경제협력을 위한 투자를 장려하고 기반시설 확충과 자원개발을 적극 추진하며 민족내부협력사업의 특수성에 맞게 각종 우대조건과 특혜를 우선적으로 부여하기로 하였다.
  남과 북은 해주지역과 주변해역을 포괄하는 「서해평화협력특별지대」를 설치하고 공동어로구역과 평화수역 설정, 경제특구건설과 해주항 활용, 민간선박의 해주직항로 통과, 한강하구 공동이용 등을 적극 추진해 나가기로 하였다.
  
  남과 북은 개성공업지구 1단계 건설을 빠른 시일안에 완공하고 2단계 개발에 착수하며 문산-봉동간 철도화물수송을 시작하고, 통행․통신․통관 문제를 비롯한 제반 제도적 보장조치들을 조속히 완비해 나가기로 하였다.
  
  남과 북은 개성-신의주 철도와 개성-평양 고속도로를 공동으로 이용하기 위해 개보수 문제를 협의·추진해 가기로 하였다.
  
  남과 북은 안변과 남포에 조선협력단지를 건설하며 농업, 보건의료, 환경보호 등 여러 분야에서의 협력사업을 진행해 나가기로 하였다.
  
  남과 북은 남북 경제협력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현재의 「남북경제협력추진위원회」를 부총리급 「남북경제협력공동위원회」로 격상하기로 하였다.
  
  6. 남과 북은 민족의 유구한 역사와 우수한 문화를 빛내기 위해 역사, 언어, 교육, 과학기술, 문화예술, 체육 등 사회문화 분야의 교류와 협력을 발전시켜 나가기로 하였다.
  남과 북은 백두산관광을 실시하며 이를 위해 백두산-서울 직항로를 개설하기로 하였다.
  
  남과 북은 2008년 북경 올림픽경기대회에 남북응원단이 경의선 열차를 처음으로 이용하여 참가하기로 하였다.
  
  7. 남과 북은 인도주의 협력사업을 적극 추진해 나가기로 하였다.
  
  남과 북은 흩어진 가족과 친척들의 상봉을 확대하며 영상 편지 교환사업을 추진하기로 하였다.
  
  이를 위해 금강산면회소가 완공되는데 따라 쌍방 대표를 상주시키고 흩어진 가족과 친척의 상봉을 상시적으로 진행 하기로 하였다.
  
  남과 북은 자연재해를 비롯하여 재난이 발생하는 경우 동포애와 인도주의, 상부상조의 원칙에 따라 적극 협력해 나가기로 하였다.
  
  8. 남과 북은 국제무대에서 민족의 이익과 해외 동포들의 권리와 이익을 위한 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하였다.
  
  
  
  남과 북은 이 선언의 이행을 위하여 남북총리회담을 개최하기로 하고, 제 1차회의를 금년 11월중 서울에서 갖기로 하였다.
  남과 북은 남북관계 발전을 위해 정상들이 수시로 만나 현안 문제들을 협의하기로 하였다.

  
  
  2007년 10월 4일
  
  평 양   
   
  대 한 민 국 대 통 령
  노 무 현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국 방 위 원 장
  김 정 일

     

     

 

                 
     

                                        향기男그늘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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