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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여행/기네스북에 오를 만큼 저렴한 가격으로 떠난다

향기男 피스톨金 2007. 12. 6. 18:36

 

  기네스북에 오를 만큼 저렴한 가격으로 떠난다

 

세상의 모든 상품은 판매 시점에 따라 가격이 변동하는 속성을 지닌다. 여행 패키지, 항공권, 호텔 상품도 마찬가지다. 패키지와 항공권은 출발일이 임박할수록 가격이 내려가고, 호텔은 객실 예약률이 떨어지면 요금도 덩달아 내려간다. 최근 이러한 틈새를 겨냥한 여행 상품 판매 사이트들이 속속 등장해 성업 중이다. 기네스북에 오를 만큼 저렴한 가격을 속속 선보이고 있다.

① 땡처리닷컴(www.ttangcheori.com)
땡처리닷컴은 코리아월드트래블이 운영하는 출발일 임박 항공권 판매 사이트이다. 이른바 '땡처리 항공권' 전문 사이트로 통한다. 지난해 11월 사이트가 개설되자마자 입소문을 타고 포털 검색 순위 1위에 등극하기도 했다. 최근 실시간 할인 항공권 예약 시스템을 장착하고 24시간 항공권 자동 예약 서비스를 개시했다. 현재 하루 방문객 수가 8천 명에 육박한다.

'땡처리 항공권'이란 여행사가 항공사로부터 미리 확보한 좌석이 출발일 부근까지 팔리지 않을 경우에 할인 가격으로 시판되는 것을 말한다. 여행사는 관행상 하드블록(Hard Block)이라는 이름으로 일정량의 좌석을 미리 구매해 패키지 상품을 구성하거나 항공권만 따로 판매하는데, 이것이 출발일 부근까지 팔리지 않거나 예약이 취소돼 남게 되면 정상판매가 이하로 할인해 다시 시장에 내놓게 된다.

현재 땡처리닷컴에선 하루 평균 70장의 항공권이 거래된다. 대개 출발 1주일 전부터 2일 전까지의 티켓이다. 해외여행객이 집중되는 여름 휴가철이나 명절 연휴에는 공급보다 수요가 월등히 높다. 현재까지 판매된 가장 싼 땡처리 항공권은 오리엔트타이항공의 인천-방콕 왕복항공권으로 정상판매가 40만 원대의 3분 1 가격이었다. 지역은 주로 동남아시아에 집중된다. 태국, 필리핀, 싱가포르, 홍콩, 마카오, 괌, 사이판 등은 하루에 수십 개의 '땡처리 항공권'이 사이트에 올라온다. 최근에는 일본, 유럽 지역도 공급이 늘어나는 추세다.

'땡처리 항공권'은 출발일과 목적지가 같은 항공권이라고 해도 판매 여행사와 임박한 시일에 따라 적용되는 할인율이 다를 수 있다. 이미 구입한 항공권보다 더 저렴한 것이 출시된다고 해도 차액 지불이나 해약(환불)은 불가능하다. 이론상으로는 출발일이 가장 임박한 시점에 항공권을 구입하는 것이 경제적이지만, 최저가 시점을 기다리려면 조기 마감의 위험을 무릅써야 한다.


땡처리닷컴의 메인 페이지는 출발 3일 전(D-3day) 항공권, 가장 싼 항공권, 새로 나온 항공권 등으로 구성돼 있다. 국가별, 도시별, 출발일에 따른 항공권 조회도 가능하다. 항공사별 특가 메뉴는 특정 항공사에서 땡처리닷컴에만 제공하는 항공권을 말한다. 출발일에 관계없이 정상판매가보다 약 30% 저렴하다.

땡처리 항공권 예약 가능 유무는 담당자와 통화해 확인하는 게 좋다. 예약이 실시간 마감되기 때문이다. 사이트에선 예약 가능한 좌석으로 표시되지만 땡처리 항공권의 특성상 수시로 마감된다. 예약 순서와 관계없이 누가 먼저 현금 입금을 했느냐에 따라 항공권의 주인이 정해진다. 해약은 불가능하지만 예약자 변경은 출발 3일 전까지 가능하다. 리턴일 변경은 추가 비용을 내더라도 불가능하다.

한편, 여행사와 항공사가 휴무인 주말과 공휴일에는 땡처리 항공권 좌석 체크와 예약이 불가능하다. 사이트 내 웹 예약 서비스를 이용해 항공권을 예매하면 담당자가 월요일에 확인하고 연락을 취한다. 02-3705-8833~5

② 라스트 미닛 서비스(www.octopustravel.co.kr)

라스트 미닛(Last Minute)은 전 세계 할인호텔 실시간 예약 서비스를 제공하는 옥토퍼스트래블(www.octopustravel.co.kr) 내 서비스이다. 옥토퍼스트래블의 관계사인 레이츠 투 고(Rates To Go)가 운영하는 온라인 서비스로 예약 시점부터 7일 이내에 체크인(Check-in)하는 객실만 예약할 수 있다. 이른바 '땡처리 객실 예약 서비스'인 셈이다.

라스트 미닛은 전 세계 63개국 1만3천 여 개의 호텔과 연계돼 있다. 일반적인 영업 방식으로는 마지막까지 팔리지 않은 객실을 대폭 할인된 가격에 제공한다. 물론, 그렇다고 해서 아주 헐값에 객실을 내놓는 경우는 거의 없다. 가격 차등화를 통해 공실률을 줄이는 정도지, 호텔 브랜드 가치를 떨어트리는 수준까지 가격을 내리지는 않는다. 또한 객실 요금이 아무리 싸도 여행에 불편한 위치라면 선택하지 않는 게 낫다. 시간과 교통비 손실을 감안하면 결코 저렴한 게 아니기 때문이다. 무조건 싼 요금을 찾기보다는 여행의 편리함과 호텔 내 부대 서비스 등을 고려해야 한다.

라스트 미닛 예약 방법은 단순하다. 호텔검색(Search)→예약신청(Request)→확정(Confirm)→숙박료 청구서(Invoice) 확인→결제(Paid)→숙박권(Voucher) 발급의 순서로 이루어진다. 여행자는 객실 요금의 일부를 신용카드로 지불하고 메일로 숙박권을 받아 현지 호텔 프런트에 제시하고 잔액을 직접 지불한 후 체크인한다.


예약 취소 및 변경 규정은 반드시 숙지해야 한다. 대부분의 호텔과 예약 사이트는 최종 취소 가능일까지는 취소 수수료를 물리지 않는다. 하지만 라스트 미닛 호텔의 경우, 취소일이 경과되지 않더라도 예약이 확정된 이후에는 취소 및 변경에 대해 일정한 수수료가 부과된다.

라스트 미닛 서비스 관련 문의는 레이츠 투 고 호주 본사에서 운영하는 통합 콜센터를 이용하면 편리하다. 61-2-8263-5111, reservations@ratestogo.com

③ 투어캐빈 파발마 서비스(www.tourcabin.com)

'파발마 서비스'는 투어캐빈에서 운영하는 긴급 모객 안내 서비스이다. 출발일이 임박한 상품을 회원들에게 메일로 알려주는 자동 메일링 서비스이다. 지난 4월 첫선을 보인 이후 최근까지 약 6만 명이 회원으로 가입해 긴급 모객 메일을 받아보고 있다. 언제라도 해외여행을 떠날 준비가 되어있는 실속파 여행 마니아들 사이에서 호응을 얻고 있다.

'파발마 서비스'를 통해 제공되는 긴급 모객 상품은 출발일이 임박해 정상판매가보다 가격이 대폭 낮다. 일종의 재고 정리 상품인 셈이다. 물론, 그렇다고 해서 상품의 품질이 떨어지는 것은 아니다. 하나투어, 모두투어, 롯데관광 등 대형 여행사를 비롯해 노랑풍선, 여행사닷컴, 포커스투어 등 국내 대표적인 20여 개 여행사 상품이 1주일에 20~30개씩 메일로 발송된다. 상담 및 예약 신청도 해당 상품을 내놓은 여행사별로 이루어진다. 대부분 패키지 상품이지만 간혹 개별여행 상품도 눈에 띈다.

서비스 이용 방법은 간단하다. 투어캐빈 사이트의 긴급 모객 페이지에서 '파발마 신청'을 클릭해 이용자의 이름과 메일 주소만 입력하면 회원으로 등록된다. 관심 지역을 설정해 놓으면 그 지역에 해당되는 긴급 상품만 따로 받아볼 수도 있다.

'파발마 서비스'를 운영하는 투어캐빈은 여행상품 비교 사이트로 이미 정평이 났다. '여행! 비교하는 습관'이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각 여행사별 패키지를 비교해 이용객이 가격, 일정 등을 기준으로 상품을 선택할 수 있도록 정보를 제공한다. '파발마 서비스'도 여행 상품 비교를 통해 저렴하다고 분류된 패키지 상품 가운데 모객이 긴급한 상품만 따로 모은 일종의 파생 상품이다. 02-571-7249


④ 072에어닷컴(www.072air.com)

072에어닷컴은 업투어에서 운영하는 하드블록 잔여 좌석 판매 사이트이다. 땡처리닷컴처럼 출발이 임박한 항공권이 거래된다. 땡처리닷컴처럼 긴급히 채워야 할 좌석의 주인을 찾는 또 하나의 사이트이다.

072에어닷컴은 지난 6월 사이트 오픈 초기엔 동남아시아 지역을 기반으로 했지만 지금은 일본과 중국으로 대상 지역을 넓혀가고 있다. 현재, 20여 개 여행사가 이 사이트를 통해 하드블록 미소진 티켓을 판매하고 있다. 지난 10월 1일 인천-방콕 왕복 항공권이 6만8천 원에 판매됐는데, 세금과 유류할증료가 제외된 금액임에도 워낙 저렴한 탓에 28장의 티켓이 순식간에 매진됐다.

072에어닷컴의 메인 화면은 같은 지역이라도 항공사, 출발일에 따라 요금이 표시돼 한눈에 파악하기가 쉽다. 또한 1:1 문의 게시판, 예약 문의 게시판에 질문을 남기면 담당자가 확인 후 답변을 준다. 예약 후 항공권은 전자티켓일 경우에는 메일을 통해, 종이티켓일 경우에는 공항 출국장에서 전달된다.

072에어닷컴은 항공권 경매 서비스도 운영한다. 1만 원부터 입찰이 시작돼 출발 3일 전 낙찰되는 방식이다. 현재까지 이루어진 항공권 경매 중 최저가 낙찰은 지난 9월 4일 출발 인천-방콕 왕복 항공권으로 낙찰가 1만7천 원을 기록했다. 02-779-0722
연합르페르|기사입력 2007-12-06 09:45
글/장성배 기자(up@yna.co.kr)ㆍ자료/코리아월드트래블, 투어캐빈, 옥토퍼스트래블, 업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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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향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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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겨울의 시작이자 한해를 마무리 해야할 12월입니다

                                             추억속에 남을 즐거운 이시간을 위하여
                                                 따뜻한 가족 들과  마음과 마음에
                                                     기쁨이 함께 할 수 있도록
                                                    서로 이쁜 사랑들 나누시며
                                               오손도손 행복한 시간 함께 하시길
                                                                  바랍니다!
                                                             향기남  드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