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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푸껫, 맑고 푸른 그 섬에 가고 싶다

향기男 피스톨金 2007. 12. 17. 23:46
 
푸껫, 맑고 푸른 그 섬에 가고 싶다
 
인도양에 위치한 푸껫은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즐거운 엔터테인먼트가 잘 어우러진 곳이다. 시원하게 펼쳐진 해안선을 따라 각양각색 호텔과 리조트가 자리 잡고 있으며 수상스포츠는 물론 골프와 스파, 문화유적 등 다채로운 즐길거리와 볼거리가 가득하다. 그 덕에 푸껫은 다양한 재미를 찾으려는 여행자들에게 사랑받는 관광지로 손꼽힌다.

◆개성 넘치는 해변

= 푸껫 바다는 맑고 투명하다. 한때 자연재해로 큰 피해를 보았으나 복구를 거치고 나니 이전보다 한층 깨끗해진 느낌이다. 투명한 옥빛 바다와 드넓은 백사장에는 흥미진진한 해양 레포츠를 즐기려는 사람과 일광욕을 하며 망중한을 만끽하려는 사람들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

푸껫 3대 해변으로 꼽히는 빠통비치와 까론비치, 까따비치는 각각 특유의 매력을 지니고 있다. 그 외에도 리조트 단지가 밀집돼 있는 라구나비치, 라와이비치, 까말라비치 등도 인기가 높다.

푸껫에서 가장 처음 개발된 빠통비치는 '동양의 골드코스트'라 불린다. 약 3㎞에 달하는 넓은 해변은 일광욕을 즐기기에 더할 나위 없이 좋다. 게다가 제트스키를 비롯해 각종 동력 수상 레포츠를 만끽할 수 있으니 금상첨화다.

빠통비치의 밤은 낮만큼이나 즐겁다. 해질 무렵 거리마다 노천카페와 펍, 바들이 문을 열고 손님을 맞는다. 어둠이 깊어갈수록 네온사인은 화려해지고 왁자지껄한 분위기는 더욱 고조된다. 푸껫의 밤을 가장 잘 경험할 수 있는 곳이다.

시끌벅적한 분위기보다 한적한 해변에 더 끌린다면 까따비치가 적당하다. 건물이 대부분 해안에서 조금 떨어진 곳에 자리하고 있어 다른 곳에 비해 조용하다. 백사장도 넓은 편. 바다에 산호초와 물고기가 특히 많아 스노클링 장소로도 각광받고 있다.

까론비치는 태국 주요 해변 가운데 두 번째로 큰 규모를 자랑한다. 해변은 완만한 포물선 모양을 띠며 산호가루로 형성된 백사장 감촉이 무척 보드랍다. 수심이 얕아 아이들과 함께 수영을 즐기기에도 좋다. 클럽메드 같은 세계 유명 체인 리조트가 까론비치 주변에 자리한다.

◆영화 속 그 곳을 찾아라

= 푸껫은 영화 촬영지로도 사랑받는 곳이다. 푸껫에서 남동쪽으로 20㎞ 정도 떨어진 곳에 위치한 피피섬은 리어나도 디캐프리오가 주연한 영화 '비치' 촬영지로 유명하다. 하늘에서 내려다본 섬 모양이 알파벳 'P'를 닮았다고 해서 붙은 이름이다.

제임스본드섬
피피섬 주변 바다는 특히 맑다. 평소 물놀이를 즐기지 않는 사람이라도 피피섬 바다를 본다면 바다 품으로 뛰어들지 않고는 못 배길 것이다. 투명한 바다에서 형형색색 산호초와 열대어들을 감상해 보자. 아름다운 바다 속 풍경에 반해 시간 가는 줄 모를 것이다.

피피섬 외에 영화 촬영지로 유명한 곳이 또 하나 있다. 바로 제임스본드섬이다. 1976년 로저 무어가 주연한 영화 '007 황금총을 가진 사나이' 촬영 이후로 지금 이름으로 불린다.

수백 개 석회암 바위가 장관을 연출하는 이곳은 푸껫을 방문한 사람이라면 반드시 들르는 섬 중 하나다.

제임스본드섬에 가기 위해서는 먼저 팡아만국립공원을 거쳐야 한다. 팡아만국립공원은 '푸껫의 구이린(桂林)'이라 불릴 만큼 신비로운 경관을 자랑한다. 1981년 국립공원으로 지정됐으며 팡나 시내와 타쿠아 텅 사이에 위치한다.

'팡아'라는 이름은 '부러진 코끼리 이빨'이라는 뜻으로 부러진 코끼리 이빨 모양을 한 바위들이 바다 위에 들쑥날쑥 솟아 있다.

△항공=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에서 인천~푸껫 직항편을 운항한다. 비행시간은 약 6시간30분 소요된다.

△상품정보=대한여행사는 '낭만 속의 푸껫, 피피섬ㆍ팡아만+코끼리 트레킹 5일' 상품을 출시했다.

푸껫 시내관광을 하고 인근 피피섬에서 일광욕을 즐기며 자유시간을 보낸다.

팡아만국립공원과 제임스본드섬도 들른다. 노천 허브사우나, 태국 전통 지압, 코끼리 트레킹, 사이먼쇼 관람 가능. 요금은 59만9000원부터. 매일 출발.
 
        푸껫, 레포츠 후 마사지로 마무리
우리나라 신혼부부에게 가장 인기 있는 허니문 장소를 꼽으라면 다섯손가락 안에 푸껫이 들어갈 것이다. 우리나라에서 그리 멀지 않은 곳에 자리하고 아름다운 해변과 세계 유명 리조트를 갖추고 있어 둘만의 오붓한 시간을 보내기 좋기 때문이다.

푸껫 바다는 수온이 적당하고 물이 맑아 물놀이를 즐기기에 부담이 없다. 해변을 따라 수상스포츠 장비를 대여해 주는 숍이 즐비하니 누구나 손쉽게 해양 레포츠를 경험할 수 있다.

제임스본드섬 관문으로 통하는 팡아만국립공원을 방문했다면 시카누 트립에 꼭 한번 도전해보자. 카누를 타고 바다 한가운데 우뚝 솟은 석회암 바위 사이를 유유히 흐르는가 하면 석회암 동굴도 구경할 수 있다.

카누를 타고 유유자적 맑은 바다 사이를 누비며 석순과 종유석이 숨어 있는 석회암 동굴을 탐험하다 보면 시간 가는 줄 모른다. 억겁의 시간 동안 자연이 만들어 놓은 걸작품에 감탄이 절로 나올 뿐이다.

시카누 트립을 하기 전에 모자, 선글라스, 자외선 차단제 등을 준비해 자외선에 대비하는 것도 잊지 말자.

신나는 레포츠 후에는 태국 마사지와 스파로 하루를 마무리하는 것은 어떨까. 태국 여행에서 놓치지 말아야 할 것 중 하나가 바로 전통 태국 마사지와 스파다. 잔잔한 음악과 은은한 아로마 향이 여행 중 쌓인 피로를 풀어줄 것이다.

저렴한 가격에 마사지를 받고 싶다면 시내에 위치한 숍이 적당하다. 가격은 다소 비싸더라도 품격 있는 분위기와 수준 높은 시설을 즐기고 싶다면 호텔과 리조트에 자리한 체인 숍을 찾는 것이 좋다.
매일경제|기사입력 2007-12-16 14:56 기사원문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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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전기환 여행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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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향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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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겨울의 시작이자 한해를 마무리 해야할 12월입니다

                          추억속에 남을 즐거운 이시간을 위하여
                            따뜻한 가족 들과  마음과 마음에
                               기쁨이 함께 할 수 있도록
                              서로 이쁜 사랑들 나누시며
                         오손도손 행복한 시간 함께 하시길
                                         바랍니다!
                               향기男피스톨金  드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