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해외한인무역협회 [world-OKTA]/월드-옥타 차세대

월드옥타 차세대 육성 논문/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조선족 차세대 양성

향기男 피스톨金 2008. 3. 18. 23:18

       차세대 양성사업은 월드옥타의 "미래발전동력" 이다

              world-OKTA 천용수회장/10차대표자대회 차세대리더 초청문에서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조선족 차세대 양성


 2008/03/04 흑룡강신문

논문/정(鄭梅),북경 중앙민족대 문화인류학 박사

 

머리글

 이 시대의 가장 강력한 화두로세계화가 대두되여  지금 전세계 모든 나라와 민족은세계화진행중이다. 이는 지구상의 여러 국가, 여러 민족과 긴밀한 네트워크를 형성하여 함께 경쟁하고, 상생하도록 노력해야 한다는 일종의 시대정신이면서, 국가나 민족이라 이름지어지는 공동체 특유의 문화를 경쟁력의 구심점으로 삼아세계화라는 물결속에서 공동체 전체적인 성장과 파워를 기하는 시대적 흐름이기도하다.

 

  이런 맥락에서 우리 조선족 사회도 그 흐름을 감지하고 그 흐름에 대비한 여러가지 노력들을 거듭하고 있으며, “새로운 패러다임의 모색문화적인 창출대안의 방향을  제시하고 글로벌화 시대의 네트웍형성과 그 활용에 착안하고 있다고 봐야할것이다.

 

         조선족 사회 전반의 현주소에 관한 리론적 연구들은 많이 진행되여왔고 또 여러 분야에 거쳐 깊이있는 분석과 문제점들이 거론되는 가운데, 이제는 구체적인  대안 모색과 그 대안들에 따른 실행이 더 중요한것으로 되여있음은 강론할 필요도 없이 모두가 인정하는 바라 믿는다.

 

   이런 맥락에서 본 론문은 조선족 사회 문제의식, 위기의식에 대한 재설명 보다는 이런 모든 아픔을 외면하지는 않되, 우리 조선족 사회에 내재하고 있는 좀 더 생산적이고 긍정적인 여러가지 가능성들에 초점을 맞추고, 이 공동체에 귀속된 개체를 중심으로, 어떤 시대적 마인드와 어떤 민족적 정체성 확립이 보다 더 이 공동체 전반에 유익한지, 이 공동체 내부의 모든 개체의 발전에 유익한지에 대해 토론하고자한다.

 

   본론

 ► 정확한세계시민 의식”, 차세대 양성의 동력

 “세계시민에 대한 리해는 어렵지 않다. 말 그대로 국가나, 민족이라는 틀을 앞세우기 전에세계화에 초점 맞추고, 순수한 한 개인에 초점 맞춰 만들어진 이 시대를 살아가는 모든 시민들의 정체성이다.

 

   “세계시민개념에 대한 정확한 리해는 한 민족 구성원, 한 국가 시민으로서의 개인에게 세계시민의 신분을 부여함으로써 그 개인이 더욱 주동적이고, 자각적으로 자신이 속해있는 크고 작은 공동체에 눈길을 돌리고 자발적으로 본연의 가장 기본적인 자아 출발점을 찾도록 격려하고 권장할수 있는것이다.

 

   다시 돌아와, 우리 조선족 공동체가 앞으로 나아감에 있어서, 가장 기본적인 문제인  공동체 유지로 부터 공동체의 경쟁력에 이르기까지, 우리 민족 차세대 교육은 결코 간과하거나 소홀히 할수없는 중요한 부분이다.

정확한 세계시민 의식을 갖추고, 또한 정확한 민족 정체성을 잃지 아니하며, 자신이 속한 민족 공동체내의 고유한 문화와 정서를 경쟁력으로세계화에 림할 때, 이런 민족적 자발성과 문화적 자생성을 겸비한시민들 자체가 민족 공동체 자체의 경쟁력이 되고, 비젼이 될수 있는것이다.

 

    총괄하여서세계시민의식은세계라는 큰 무대를 발판으로, 그 위에서 자신들의 민족 문화를 기반으로 한, 경쟁력있는 시민 개개인이, 그 자신들이 속한 민족 공동체의 유지내지 실력에 진정한 파워의 초심점과 원동력이 된다는것이며, 이처럼 정확한 민족 정체성을 확립하고, 또 민족문화와 그 정서로 부터 정수(精髓)들을 분별해 내여   계승, 발양함으로써 개인 및 민족 공동체의 경쟁력으로 승화시킨세계시민을 양성하는것이 우리 조선족 사회가 차세대 양성문제를 대함에 있어서의 중점이 되여야 한다는것이다

 

    구상컨대 조선족 차세대 양성사업은 아래와 같은 몇가지 내용을 중심으로 전개될것이며, 또한 이러한 내용들 사이에 긴밀한 련계를 가지고, 투입과 창출의 균형을 유지하는 자생적이고, 건강한 네트웍을 형성하게 될것이다. 물론 이 구상 자체는 아직 미흡하며 단편적일수도 있지만 이러한 양상으로 차세대 양성의 내용을 보완해 나가며 공동체 전체에 유익을 줄수있는 네트웍으로 구축 및 장성시킬수 있는 가능성을 내포하고 있다는 점에서 일정한 가치가 있다고 본다.

 

 자생적이고 건강한 차세대 양성 네트웍의 구축과 활용 개략

 조선족 차세대 양성 네트웍의 기본 내용을 구체적으로 설정해보면: 청소년 양성사업, 대학생 지원사업,고급인력 네트웍, 해외 조선족 네트웍, 청년기업가 네트웍, 펀드와 기금등으로 구상해보는 바이다.

 

 1) 청소년 양성사업

 ►우리 민족 언어 교육을 중심으로 한 언어 학원들을 체인으로 통합 설립한다.

 ►재미있고 배우기 쉬운 우리말 교재를 비롯한 조선족의 력사, 사회, 문화 관련 지식서적의 편찬과 발행사업을 대폭 추진한다.

 ►청소년 문화센터를 중심으로 학교 교육이나 학원 교육을  떠난, Play 식」 교육의 장()을 만들어, 그 속에서 민족 문화, 민족 정서를 밑바탕으로 한 레크레이션, 캠프, 이벤트 등을 통하여 민족성 교육과 인성교육을 결부한몸으로 배우고 익히는배움의 장을 만든다

 

 2) 대학생 지원사업

 대학생 지원사업은 단기적인 안목으로 보면 순수 투입이다.그러나 차세대 양성의 의미와 비젼은 바로키운다는데에 있다. 우리 공동체를 이어 갈, 이끌어 갈 엘리트를   키운다는것은 공동체의 파워축적의 단계이기도 하다. 이러한 의미에서 장기적인 안목으로 볼때 이 부분은 리익창출 부분이기도 하다.

 , 투철한 후속관리와 교육이 중요하다. 혜택 을 입은 개체나 단체로 하여금 공동체를 위한 자각적인 개체로 활약 하도록 교육, 인도하는것이 중요하다.

 

 장학지원--사람을 키우는 작업이다. 우수한 학생들을 장학의 형식으로 지원하는 동시에 한, 두번의 물질적 장려나 지원으로 끝내는것이 아니라,   인적자원을 네트웍으로 묶어, 관리하며, 나중에 고급 인력 네트웍속의 해당 분야에 편입해  넣음으로써 네트웍을 키운다.

 

 창업지원--대학생 창업을 격려 지원. 여기에는 물질적 지원, 인적 지원 등 다 방면의 지원이 망라 됨.

 지원받는 개인이나 단체는 이 네트웍속에 편입이 되며, 장기적인 발전 안목에서  이 개인내지 단체를 양성한다.

 

 진로지원--공동체내부 네트웍 내지는 해외 네트웍을 활용하여 발전성있는 학생들의 진로를 지원한다.

 여기에는 취직, 류학 등이 포함되는데 지원과 더불어 민족정체성 확립 및 공동체 유지와 발전을 위한 교육과정이 따라주어야 한다.

 이는 유능 인재류실과 인맥이 흐트러져 아무런 파워도 일으키지 못하는 경우에 대비한것이다.

 

 3) 고급인력 네트웍

 이 부분은 리익 창출부분으로서 이 부분 창출리익은 투입을 필요로 하는 위의 기타 사업들에 배분이 되거나 차세대 양성을 위한 펀드에 흘러들게된다.

 

 ►IT인력, 경제관련 인력, 문화관련 인력, 법률관련 인력, 번역관련 인력, 바이오 관련인력 등을 포괄하는데 다만 이러한 인력분야가 있다는것을 예로 들었을뿐 꼭 이 몇개의 분야에만 국한되는것은 아니다. 이러한 고급인력네트웍을 구축하고, 관리함으로써 전체 커뮤니티내의 네트웍을 보완하고 진정한 네트웍의 파워와 경쟁력을 보강할수있다. 또한 이 인력들이 분야별, 혹 분야간, 서로 필요로 하고 서로 어우러져 리익창출을 할수있도록 네트웍을 관리해야 한다.

 

 4) 해외 조선족 네트웍

 해외 우수 조선족들로 네트웍을 구성하며 그들이 가진 인적사항과, 재력으로 차세대 양성 네트웍 중 박약한 부분을 지원하게 된다.

 

 엘리트 네트웍--해외에서 두각을 내밀고 있는 차세대 엘리트 네트웍을 구축하여 국내 네트웍을 보완, 공동체 구축의 주요한 한 부분.

 ►유학생 네트웍--국내 대학생지원 사업과 유사한 성질을 띄고 있으며, 이 네트웍에 대한 관리는 엘리트 네트웍의 확장과 세분을 위한 전주가 될수있다. 또한 해외라는 경제환경을 리용하여 ,국내 대학생 지원사업과는 약간 달리 창출을 기할수도 있는 부분이다.

 

 5) 청년기업가 네트웍

 기업과 기업사이의 네트웍 강화 내지 차세대 양성 네트웍 중의 중요한 고리이다. 상기 대학생 장학지원, 창업지원, 진로 지원은 구체적으로 이 네트웍을 활용하게 된다.이 부분의 창출은 투입을 필요로 하는 윗부분의 사업들에 배분이 되거나 차세대 양성을 위한 펀드에 흘러들게 된다.

 

 6) 펀드와 기금

 각종 펀드와 후원기금 및 창출기금, 투자자금은 차세대 양성사업을 위한 든든한 버팀목이 되여주며 자생성있는 건강한 네트웍 형성에 반드시 필요한 부분이다.

 

 통합커뮤니티펀드--모든 커뮤니티 활동뒤에는 재단이 있다. 조선족 공동체의 당면한 필요와 변화에 부응하기 위한 적립기금 운영이 필요하다.

 차세대 양성 펀드--차세대 양성에 있어 투입과 창출의 균형유지를 위한 적립기금 운영이 필요.

 ►해외후원기금--조선족 공동체의 민족 특성상, 한국과, 해외 코리안 사회의 민족 공동체 확보와 발전을 위한 후원기금을 쟁취할수있다.

 자체 창출기금--윗 내용들에 기술한 네트웍 내부 창출부분을 가리킨다.

 투자자금--민족의 발전과 차세대 양성에 뜻을 둔, 투자 능력을 갖춘 사람들의 흩어진 자금을 모으는 작업이다.

  ► “세계시민 의식이 부여된 차세대 양성의 내용과 목표

 

  윗부분에는 차세대 양성을 위한 네트웍의 구축 내용과 활용 방안이 간략하게 소개되여 있다. 네트웍의 구축과 활용은 그 네트웍에 속하여 있는 개개인의 양성과 발전을 더욱 유력하고 유효하게 돕기 위한 외부환경이고, 불가결의 조건이다.

 

  우리의 차세대 양성 네트웍은 내용에 따라 양성분야(청소년교육 등)와 관리분야(인력네트웍)로 나뉘며, 또한 리익 배분에 따라 투자분야와 창출분야로 나뉜다.

 

 1) 청소년 양성 사업

 조선족 차세대 양성에 있어서, 청소년 양성 사업은 기초돌과 같은 위치에 있으며 미래지향적인 장원한 시각에서 볼때,우리 공동체의 발전방향과 비젼을 가장 뚜렷하게 제시하고 있는 부분이기도하다. 옳바르게 양성해 낸 다음 세대가 공동체의 계속적인 발전을 이어나가며, 나아가 경쟁력을 행사하고 공동체적인 파워를 일궈낼것이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청소년 양성사업 중, 언어교육을 첫 자리에 놓는 리유는?

 우리 조선족 사회 력사와 현재의 실천, 그리고 민족 위기론이 시사하고 있듯이, 민족 언어는 민족의 력사와 문화를 담아 전승하고, 민족적 정서를 고스란히 전할수 있는 중요한 매개체이기 때문이다.

 

 우리의 언어 교육은 기성의 민족 학교들을 통하여 진행함과 동시에, 지방의 학교들이 학생 래원이 적어짐으로 인해 대량 페교되고, 도시 진출붐으로 인해 아이들도 도시에 널려 살게 된 현실에 립각하여, 새로운 언어교육의 패러다임을 모색할때가 된것이다.

 

 이런 상황에 비추어 널려있고, 각자 나름대로 진행하는 언어교육보다는 차세대 양성 네트웍이 이루어져, 보다 질서있고, 균형 잡힌 언어학원이나 민족학원의 운영이 바람직해 진다. 동시에, 현재 많이 편찬되고 사용되고 있는, 단순히 말을 가르치기 위한  한국어 교재보다는 우리 아이들에게, 더 재미있고 쉽게 접근하여 민족적인 문화 정서를 익히고, 언어와 문자를 익히며, 력사의식과 문화의식, 나아가 정체성 의식을 정확히 수립하는데 도움이 되는 서적 편찬이 필요해질것이다. .

 

 언어, 문자 교육만으로 우리 민족 아이들을세계시민으로 키우기에는 역부족이다. 또 자기 민족의 언어와 문자만 장악했다고 해서 오늘날 우리가 지향하는 경쟁력을 구비한 개인이라고 칭하기도 어렵다.

 

왜냐하면, “나는 누구인가라는 정체성 의식이 뚜렷하지 못하고, 몸에 배인 민족적 정서가 개인의 색갈을 이루지 못하며, 가치관, 세계관 정립이 뚜렷하지 못한 한 개인이 결코 그 민족 공동체를 빛내는, 경쟁력 있는세계시민으로 부상할수는 없기때문이다.

 

 여기에  그 구체적인 대안의 하나로조선족 청소년 문화원과 같은 문화원들의 설립이다. 공부의 압력을 벗어버린 공부의 마당을 만들어, 우리 민족 문화체험, 우리 민족 력사알기, 우리 말 코너와 같은 구체적인 테마를 정하고 마음껏 자신들의 관점을 표달할수 있는 「놀이식」공부의 장을 만들어주는것이다

 

2)대학생 지원, 양성사업

 대학생 지원 사업에 관해서는 윗 표에 기술이 되여 있는 부분 외에도 장학지원, 창업지원, 진로지원을 둘러싸고 지원받은 개인이나 단체에 대한 양성, 및 관리부분에 대해 좀 더 상세한 설명을 가하고자 한다.

 대학생 지원 사업 역시 차세대 양성 과제 중, 간과할수 없는 주요 내용이다.

 

 해마다 열리는 학술 심포지움을 통해, 그 해 대학 입시 지역장원(地區狀元)을 높이 사 장학금을 주고, 그 외에도 민간단체에 의한 후원금, 장학금들이 여러가지 형태의 지원이 존재하고 있다. 이는 우리 민족의 미래에 관심을 두고, 어떻게든 도움이 되여보려는 조선족 사회 지성인들의 눈물나는 배려와 노력이다. 그런데 이토록 중요한 지원, 양성사업을 어디까지고 개인들에게 맡겨 짐 지울수는 없다는것이다.

 

개인들의 능력은 제한성이 있으며, 또 후속적으로 조선족 사회 예비력량으로 묶어 관리하는 면에서 효율성과 조직성이 뒤떨어지게 되며, 엘리트 네트웍을 이루기 어렵고, 힘을 합치기 어려워진다. 또한 개인들 자체도 지원을 받는데만 그칠 뿐, 결코 정확한 용의와 이 공동체로 부터 부여되는 기대 내지 사명을 알지 못하므로, 의미있는 지원이 그 의미를 다 전달하지 못하고, 아깝게 흘러버린다.  

 

 이런 문제점들을 감안할 때, 차세대 양성 네트웍의 구축은 더없이 시급한 문제가 아닐수 없다.

 

차세대 양성 네트웍이 이루어져, 개별적으로 담당이 되였던  장학지원, 창업지원, 진로지원을 그 네트웍 핵심기구가 떠맡아야 한다. 또한 지원과 동시에 그에 따른 교육과정이 부과되여, 이 인력들이 자연스럽게 공동체 네트웍 안에 들어오며, 그 속에서 정확한 민족정체성을 확립하고, 우리 민족의 력사와 문화에 대한 재교육을 통해, 구성원으로서의 자긍심을 품고, 자발적이고 주동적으로 공동체를 위한 사명감을 가질수 있도록 동기부여를 할수 있다.

 

  대학생들에 대한 집중적인 민족 의식 교육이 선례가 없는 상황에서 례하면 아래와 같은 과정들을 설치하여 단기교육 혹 세미나의 형식으로 진행할수 있다.

 

 ►'조선족 력사, 문화'정확한 민족정체성 확립을 위해 필요한 기초를 제공하는것을 목적으로 하며 한반도의 문화와  력사보다는, 이주사로부터 시작이 되는 순수 우리 민족 력사와, 문화에 대해 먼저 가르친다.

 ►'민족정체성의 개념과조선족 정체성'보다 생산적이고 창조적인 민족정체성의

정립을 목적으로 하며 범 민족 정체성의 개념, 공동체 발전에 유리한 민족 정체성 정립관련 과목이다.

 ►조선족 사회현황'사명감 부여를 목적으로 하며 자신들이 속해있는 이 민족 사회의 현황과 문제 그리고 대안과 실행에 관련된 교육을 진행한다.

 ►'세계시민의식과 민족정체성'--세계시민으로서의 자아상과 조선족으로서의 가능성, 긍정성 재검토하며 조선족 공동체에 주동적이고 자률적이며 자부심을 가진 구성원으로 자리매김 시킨다.

 

 3) 네트웍 관리사업

    이 관리사업 분야에는 위에서 언급한 고급인력 네트웍, 조선족 청년기업가 네트웍,해외 조선족 네트웍과 편드,기금 등에 관련한 관리사업이 포함된다. 차세대 양성 네트웍은 이러한 각 개의 네트웍에 대한 구축 및 통합 사업이며, 또한 이러한 네트웍을 관리하고 활용함으로써 양성사업과 잘 배치시켜 자생적이고, 자률적인 비젼 네트웍을 만들어 나갈수 있다. 또한 전체 조선족 사회, 경제, 문화 네트웍과 긴밀히 련결되여 상호 보완하고, 상호 영향주는 건전한 커뮤니티를 형성하는데 도움을 줄수 있을것이다.

   

 맺는말

    전 편을 마무리하며 정확한 민족정체성이란 대체 무엇인가에 대한 보다 구체적이고 상세한 설명이 결여되어있음을 느낀다. 많은 경우에 우리 공동체 자체가 겪고 있는 내부 소모적인 정체성 변론에 대해 피해가고 싶은 충동을 강렬히 느낀다. 하지만 더욱 생산적이고 미래지향적인 공동체 발전을 위해서는 정확한 민족정체성 의식에 대해 다시 한번 객관적으로 짚고 넘어가지 않으면 안 될 의무를 느끼며 좀 더 긍정적적이고 , 좀 더 생산적인 공동체 형성과 유지에 도움이 되는 건설적인민족정체성정립을 제안하고자 한다.

 

 그렇다고 하여 기존의 모든민족정체성설( )”을 버리고 새롭게 창출하자는 의미보다는, 재래에 존재하던 여러 설가운데서, '문화인류학'의 학술론적인 범위에서의민족”, “민족 정체성(Ethnic Identity)”의 개념에 부합되며, 동시에 우리 조선족 공동체가 앞으로 나아가는데 있어서 동기와 긍지를 부여할수 있고, 단단한 커뮤니티를 형성하는데 핵심으로 세워질수 있는 우리의 민족정체성을 창출해 내고 재 해석 하자는 뜻이다.  

 

      “중국에 살고 있으면서, 또 한민족 문화의 특성을 띄고 있는 우리는 대체 누구인가?” 하는 정체성 거론의 기초를 어디에 두느냐가 중요한것 같다. 이런 리유로, 조선족 문화는 조선문화의 일부분이라는 친 한국문화설, 조선족 문화는 중국적이라는 친 중국문화설; 또 친한, 친중 반반의 문화라는 2중설 등 여러가지 설이 등장했다.

 

  조선족 공동체 발전에 큰 관심을 기울이고 있으며 많은 기여를 해 오신 중앙민족대 문화인류학과 황유복 교수님은 민족학의 학술적 권위에 부합되면서, 우리 민족 사회를 이끌어 나아갈만한 주도성을 가진 우리의 정체성을 이렇게 명확히 지적하셨다.

 

 --'조선족'이란 호칭을 '조선민족'의 략칭 정도로 리해하는 사람들도 가끔 있으나 정확히 말하면 '조선족'이란 중국 국적을 가진 조선민족에 대한 전문 호칭, 국적과 민족출신을 동시에 표시한 호칭이다. 조선족은 중국 55개 소수민족의 일원이다.

 

-- 중국 조선민족의 민족의식은 아주 뚜렷하다. 그들의 민족정체성은 1945년 광복을 전후하여 두 가지 양상으로 나타난다. 광복이전의 '조선민족 정체성'은 범조선적인 성격을 가지고 있으며 항일투쟁, 조국광복, 민족교육, 민족문화 4가지 내용을 포함한다. 광복이후 조선반도의 정세는 '조선민족 정체성'의 변화에 큰 영향을 주었고 따라서 1950년대 초반기에 형성된 '조선족 정체성'은 철저한 탈조선(국가)적인 성격을 보여주고 있다. 그것은 그들이 중국에서 영주할 생각과 조선 민족적인것을 현지에서 키워 가겠다는 결심이기도 하다.

 

 이 론단을 좀 더 구체적으로 펼친다면 우리의 민족정체성은 '조선족'이라는 세글자로 충분하다는것이다. 이 정체성 속에는 이미 지역적인, 그리고 민족적인 요소가 모두 담겨져 있기때문다.

  '조선족'이라는 명확한 정체성은 '중국 조선족'이라 칭함에서 오는 명칭자체가 소유한 좌우로 치우친설 혹 이중설의 오해 소지를 싹둑 잘라 버리고 더 이상의 이름 자체의 의미를 따지고 재이는 혼란과 내부 소모적인 변론보다는, 하나로 묶여져 더욱 자긍적이고, 미래지향적이며, 실제로 공동체 내부의 경제, 문화적인 네트웍의 구축과 활용에, 나아가 공동체의 파워에 원동력을 제공할수있다는 의미에서 더욱 생산적이라고 판명이 된다.

 

 이와 같이 장황하게 민족정체성에 대해 재 해석하고 재 통합하는 과정은, 우리 민족 구성원 모두가, 더욱이는 새록새록 자라나는 차세대가 내부 혼란의 무거운 멍에를 벗어버리고 더욱 긍정적이고, 생산적인 민족 문화적 마인드로 미래를 내다보며, 우리가 가진 모순보다는 우리가 가진 여러가지 가능성에 눈 돌리고, “세계화라는 큰 무대 위에서세계시민으로 발돋움하기 위한 크고 긍정적인 자아상을 갖추도록 하기 위한데 있다.

 

편협한 민족주의에 빠지지 않도록세계시민으로서의 자아 정체성을 확고히 하며, 또 민족이라는 뿌리를 떠나 본연의 사명감과 미션을 버린 특정 국가 시민으로 전락하지 않도록 ,우리의 민족 문화와 민족정서를 옳바로 분별하여 차세대에게 물려주는 사업은 우리 민족 공동체 전반에 있어 이미 더 이상 미룰수 없는 의무와 사명이 되였다.

 

 혼란의 뒤끝은 동화 혹 상실임을 기억하며, 동시에 통합된 긍정적이고 생산적인 문화의 파워와 차세대 양성의 비젼을 기대하는 바이다.

 

/ 정 매 (鄭 梅), 중국 중앙민족대 문화인류학 박사

   

                                                  

                                                      행복한 하루를 전하며 ^^by.향기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