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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하와이의 라나이 섬 - 마넬레골프장

향기男 피스톨金 2005. 6. 3. 00:27

 

 골프장 가기전에 따라해 봅시다. 앗~싸아~~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하와이의 라나이 섬
 
          마넬레 골프장에서의 도전

  

마넬레에서의 도전(The Challenge at Manele). 이름이 참 특이한 이 골프장은 하와이의 라나이 섬에 있다.

 

마넬레 만의 쪽빛 바다, 조각 작품 같은 해안 절경, 페어웨이를 따라 늘어선 야자수…. 골프의 거장 잭 니클라우스의 설계 미학을 감상하며 즐기는 골프의 매력.

 

The Challenge “어느 누구든 골프에 자신이 있는 사람은 도전을 하십시오. 당신의 도전을 기꺼이 받아 들이겠습니다.”

 

아무리 둘러봐도 통상적으로 골프장 이름 밑에 붙어 있는 컨트리 클럽이나 골프 클럽이라는 글자를 찾을 수가 없다. “The Challenge at Manele” 라고 불리는 곳. 이곳은 하와이 파인애플섬이라는 애칭을 갖고 있는 아름다운 태평양의 라나이 섬에 위치한 골프장이다.

 


골프장 이름에서도 나타나듯 이곳에서의 골프는 즐기는 것보다는 자연에 대한 도전이라고 보면 된다. 이 코스의 자랑 거리인 12번(파3, 160야드)은 짧은 홀이지만 기암 절벽의 단애를 넘어 가야만 하는 스릴 만점의 홀로서 정확하게 온 그린이 되어야만 한다.

 

만약 거리가 짧거나 방향이 틀리면 공은 그린 앞면의 바위를 맞고 튀면서 수십 길 태평양 검푸른 바다 속으로 마치 다이빙하는 수영 선수처럼 낙하해 버려 골퍼들을 애타게 만든다.

17번홀(파4)은 이 코스 중에서 가장 도전적인 홀로서 화이트 티 기준 200야드 이상의 드라이버 거리가 나지 않고서는 절벽을 넘어 갈 수 없다. 대부분의 골퍼들은 너무나 긴장 한 탓으로 공이 빗나가거나 짧으면 안타까운 마음으로 다시 도전을 하지만 10명 중 3명만 성공하고 나머지는 아쉬움을 남기면서 특설티로 향하는 수 밖에 없다.

 



 

그림 같은 마넬레 만의 잉크 빛 남색 바다, 조각 작품 같은 해안 절경, 검푸른 바다가 밀려와 해안을 때리는 하얀 포말, 멀리 바라다 보이는 뭉게구름과 남색 하늘, 페어웨이를 따라 일렬 종대로 늘어선 야자수 나무들, 주위 풍경과 어울리게 지어진 지중해식 폴리네시안 풍의 마넬레 호텔….

이런 아름다운 섬에 이런 도전적인 코스가 있다는 것을 보고 필자는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1993년 12월 골프의 거장 잭 니클라우스에 의해 설계된 링크스 스타일의 코스로 라나이 섬 해안 용암 절벽을 따라 전 코스에서 코발트색 바다를 바라볼 수 있도록 만들어 졌다.

마넬레 골프장의 매니저 말에 의하면 휴가 시즌이 되면 세계 재벌들은 물론 유명 정치인, 배우들의 발길이 부산해지며 우리나라 전직 대통령도 이곳에서 골프를 쳤다고 자랑스럽게 설명을 해 주었다.

골프다이제스트가 선정한 베스트 골프 코스 금상을 수상하였으며 호놀룰루 국제 공항에서 40분 비행기를 타면 라나이 섬에 도착하며 라나이 공항에서 20분 거리에 골프장이 있다.

*** 클라리넷 협주곡 A장조 K.622 아다지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