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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아오모리 골프 상큼한 필드 ‥ 쾌감 라운드

향기男 피스톨金 2005. 12. 5. 15:42

 

    

       일본 아오모리 골프 상큼한 필드 ‥

 

                  쾌감 라운드

일본 아오모리 현의 현청 소재지인 아오모리 시는 도쿄로부터 약 700km 북방에 위치한다.

아오모리는 뉴욕과 같은 북위 41도 상에 위치하기 때문에 여름이 매우 짧으며 겨울은 길고 눈이 많다.

특히 산맥과 바다로 둘러싸인 고립된 형태를 띠고 있기 때문에 일본의 다른 지방에서는 오래 전에 없어진 다양한 전통 풍습을 볼 수 있는 곳이기도 하다.

아오모리 컨트리클럽은 1964년 문을 열었다.

무츠완 핫코다 도와다 등 각 9홀을 지닌 3개의 코스로 구성됐다.

난이도는 약간 높은 편으로 중급 이상의 실력을 지닌 골퍼가 라운드하기에 적당하다.

무츠완과 도와다 코스는 전체적으로는 완만한 경사를 지니고 있으나 페어웨이의 언듈레이션을 그대로 살렸기 때문에 다양한 라이에서 샷을 해야 하는 어려움이 있다.

핫코다 코스는 경관이 아름다운 곳.

계절의 특색을 잘 느낄 수 있는 조경이 코스를 따라 이뤄져 있다.

그린의 잔디는 벤트그라스와 코라이를 배합해 놓았다.

클럽하우스에 있는 온천은 아오모리 현에서도 손꼽힐 정도로 수질이 좋다.

핫코다 뷰 컨트리클럽은 도와다 호수가 있는 핫코다 산에 위치하고 있어 경관이 아름답다.

호수로 인해 자주 안개가 끼는 약점이 있다.

골프장은 각 9홀을 지닌 3개 코스로 이뤄졌다.

이곳은 대체로 페어웨이가 넓은 반면 사이드 벙커가 곳곳에 위치, 공략 루트를 제한하는 형태의 레이아웃을 지녔다.

코스 난이도가 비교적 높다.

코스 레이트는 73 정도.

미치노쿠 국제 컨트리클럽은 1997년 개장한 아오모리 현에서 가장 역사가 짧은 코스다.

18홀의 총 길이가 6859야드로 파는 72다.

숲속에 위치해 페어웨이는 그다지 넓지 않지만 삼나무로 둘러싸여 운치 있다.

도와다 국제 컨트리클럽은 1964년 18홀 규모로 개장했다.

페어웨이와 그린이 모두 벤트그라스로 이뤄졌다.

구릉 코스로 나무도 많지 않고 코스도 대체로 평평하다.

페어웨이의 폭 역시 넓어 호쾌한 샷을 날려볼 수 있는 홀이 많다.

아지가사와 프린스 컨트리클럽은 이와키 산과 동해를 한눈에 바라볼 수 있는 전망 좋은 리조트형 골프장으로 아널드 파머가 설계했다.

매년 일본의 프로 선수권대회가 개최되는 최상급 코스다.

18홀,6834야드,파72.

아오모리는 높은 산맥과 바다가 만들어낸 웅대함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는 곳으로 세계 제일의 너도밤나무 원시림과 세계 최장의 해저 터널인 53.85km의 세이칸 터널, 세계 최장 벚꽃 가로수 길, 일본에서 가장 넓은 200ha의 유채밭 등 다양한 볼거리를 지니고 있다.

장유택 기자 changy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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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행수첩 ]

아오모리시 골프장의 4인승 카트 대여료는 1대에 1만500엔이며 4인 기준으로 캐디 피는 9000엔 정도 든다.

클럽 렌털은 4200엔.

나스항공(02-777-7708)은 아오모리 골프 상품을 판매한다.

4일 상품은 출발 날짜와 이용 골프장에 따라 109만∼139만원, 5일 일정은 129만∼149만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