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미야자키 골프 울창한 소나무 숲길따라 뻥뚫린 천혜 필드

 

    일본 미야자키 골프 울창한 소나무

 

    숲길따라 뻥뚫린 천혜 필드

던롭 피닉스 토너먼트는 일본에서 규모가 제일 큰 골프대회다.

총상금(2억엔)이 아시아에서 가장 많으며,해마다 세계 톱랭커들이 대거 출전하는 것으로도 유명하다.

지난해 대회 때는 타이거 우즈가 결혼 후 첫 국제대회 우승샷을 날리며 '골프 황제'의 부활을 포효했고,한국의 간판 프로골퍼 최경주도 단독 3위에 올라 국내 골퍼들을 환호케 했다.

매년 11월 중순 이 대회가 열리는 곳이 일본 규슈 미야자키의 피닉스CC다.

휴가만 가의 울창한 소나무 숲 사이로 펼쳐진 피닉스CC(27홀,1만518야드)는 일본 3대 골프장,세계 100대 골프장에 드는 명문 코스로 정평이 나 있다.

지형은 전반적으로 평탄하고 사이드 벙커도 적은 편이지만 페어웨이 위의 포인트마다 서 있는 키 큰 소나무들이 적잖은 압박감을 준다는 평이다.

특히 그린이 까다롭기로 악명 높다.

대개의 그린이 솥뚜껑 형태의 돔형이어서 힘조절에 실패하면 볼을 홀 근처에 세우기가 어렵다.

내리막에 걸리면 2퍼트로도 끝낼 수 없는 상황에 직면하게 된다.

그래서 아마추어 골퍼들은 세컨드샷이나 서드샷을 잘 쳐놓고도 형편없는 스코어 카드를 받아들고는 좌절하는 경우가 많다.

지난해 대회 때의 최경주 선수처럼 오르막 퍼트를 남겨놓는 쇼트게임 전략이 필요하다.

그린 잔디는 티프톤과 벤트그라스의 2그린으로 메인은 벤트그라스.

연못이 비교적 많은 편이다.

일본풍의 클럽하우스가 인상적이다.

클럽하우스 안에는 토너먼트 기념 상품들이 진열돼 있다.

벽에는 역대 우승자들의 사진과 기증된 골프채,타이거 우즈나 세르히오 가르시아가 사인한 캐디백 등으로 장식돼 있어 던롭 피닉스 토너먼트의 역사를 전해준다.

미야자키 공항에서 차로 30분 거리에 있다.

톰 왓슨CC(18홀,7012야드)는 설계자 이름을 붙인 골프장.

피닉스CC 같은 시사이드 코스로 공항에서 30분 정도 떨어져 있다.

문을 연 지 10년이 조금 넘었다.

코스 양 옆의 소나무숲이 샷을 할 때마다 긴장케 한다.

페어웨이는 비교적 넓은 편이지만 드라이버샷과 아이언샷 모두 정확성을 요구한다.

아웃 9번 홀은 2온이 가능해 점수를 줄일 찬스홀이지만 그린 앞 연못이 몸에 힘이 들어가게 만든다.

그린은 형태와 크기로 변화를 줘 쉽게 공략할 수 없게 만들었다.

미야자키CC(18홀,6541야드) 역시 시사이드 코스다.

휴가만의 풍광을 즐기며 플레이를 즐길 수 있다.

공항 바로 옆에 있다.

소나무숲이 너른 페어웨이를 좁아 보이게 해 보다 안정적인 티샷을 요한다.

그린의 경사도 만만치 않아 아마추어들은 3퍼트가 기본.

특히 8번 홀은 2단 그린으로 바람의 속도와 방향까지 감안해 샷을 날려야 하는 까다로운 홀로 꼽힌다.

18번 홀 또한 바람의 영향을 많이 받는다.

김재일 기자 kji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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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유여행사 미야자키 쉐라톤 피닉스 골프 상품 선봬

아시아나항공은 매주 화·금·일요일 3회 미야자키 직항편을 띄운다.

1시간40분 정도 걸린다.

미야자키골프장의 캐디피나 전동카트 대여료는 골프장마다 조금씩 다르다.

미야자키CC와 피닉스CC의 캐디피는 각각 3150엔,3885엔.두 골프장 모두 전동카트가 없다.

톰 왓슨CC는 캐디없이 플레이한다.

카트피는 2310엔이다.

대여클럽은 세 골프장 모두 3150엔부터.

자유여행사(02-3455-8888)는 '미야자키 쉐라톤 피닉스 골프 3일'상품을 선보였다.

피닉스CC,미야자키CC,톰 왓슨CC에서 각 1라운드씩 3일간 54홀 라운드를 즐긴다.

쉐라톤 피닉스 호텔에 머문다.

매주 금요일 출발한다.

1인당 99만9000원부터.9홀 추가하면 주중 6만원,주말 8만원.

18홀 추가는 주중 19만원,주말 23만원.

 

 

 

 

 

일본 미야자키, 온화한 기후의 일본 대표                        골프여행지

[매일경제 ]

일본 열도의 서쪽, 큐슈의 남동쪽에 자리하고 태평양에 면해 있는 미야자키현 은 지형이 동쪽으로 넓게 열려 있어 예로부터 태양을 향한 나라로 불려왔다.   서쪽으로 구마모토현, 북쪽으로 오이타현, 남서부로는 가고시마현과 이웃해 있 다.   인천에서 미야자키까지는 비행기로 약 1시간30분 소요된다. 국적기가 직항편을 운항하고 비행거리가 가까워 국내에서는 가벼운 마음으로 떠날 수 있는 주말여 행지로 잘 알려져 있다.   큐슈의 동남부에 위치해 무더운 여름보다는 봄과 가을 그리고 겨울을 선호하는 경향이   뚜렷하다. 연평균 기온이 17도로 연중 온화한 것이 특징이다.   이처럼 미야자키는 수려한 자연환경과 온화한 기후로 인해 초기에는  허니문 여 행지로 알려졌으나 시가이아 오션돔 리조트 등 다양한 휴양시설이 개발되면서 점차 일반 여행객들에게 휴양지로 알려지기 시작했다.   최근에는 뛰어난 코스와 명성의 피닉스CC, 톰 왓슨CC 등의 골프장이 언론을 통해 소개되면서 새로운 골 프여행지로 떠오르고 있다.     ■던롭 토너먼트 개최돼     = 미야자키에는 피닉스CC, 톰 왓슨CC, 미야자키CC 등 세계적인 골프장이 30여 개나 있다. 온화한 날씨 속에서 365일 라운드를 즐길 수 있다는 것도 자랑이다 .   특히 피닉스CC는 세계적인 골프대회 중 하나인 던롭 토너먼트가 열려 미야자키 를 찾는 국내 골퍼들에게도 단연 최고의 인기를 누리고 있다.    지난 11월에 열 린 2005 던롭 피닉스 토너먼트에는 지난 1년간 슬럼프에 빠져 '골프 황제'의 자리를 내줘야만 했던 타이거 우즈가 작년에 이어 2연패를 달성하기도 했다.   피닉스CC는 1971년 3월 개장한 일본의 명문 골프장으로 미야자키 공항에서 차 로 30분 거리에 위치하고 있다. 일본 3대 골프장, 세계 100대 골프장으로 소개 되고 있다. 올해 던롭 피닉스 토너먼트에도 타이거우즈, 최경주 등이 참가하여 많은 골프 팬들의 관심이 집중된 바 있다.   휴가 만에 접해 있는 울창한 소나무 숲 사이에 그린이 아름답게 펼쳐져있어 장 관을 연출한다.   스미요시 코스, 다카치호 코스, 니치난 코스 등 3 코스로 나뉘 어 있으며 특히 파 세이브가 어려운 최장거리의 8번 홀과 정확한 쇼트게임이 요구되는 18번 홀이 자랑이다. 코스 규모는 108파, 10,518야드이다.     ■톰 왓슨CC와 미야자키CC   = 톰 왓슨CC는 PGA의 스타 톰 왓슨이 설계한 코스로 72파에 7,012야드이며 피 닉스CC와 함께 일본의 명문 코스로 알려져 있다.   좁은 페어웨이, 절묘한 벙커 의 배치로 정확한 샷이 요구된다.   또 우천 시 외에는 필드 내에 카트가 들어갈 수 있어 빠른 전개의 플레이가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미야자키CC는 공항에서 30분, 시내에서 15분 거리에 위치하고 있으며 완만한 슬로프와 자연을 만끽할 수 있는 코스는 해변의 소나무 숲과 어우러져 아름다 운 풍경을 만들어낸다.   피닉스CC와 인접한 쉐라톤 오션 그랑데 호텔은 여행객들에게 편안한 휴식을 제 공한다. 45개 층 750개의 객실로 구성되어 있으며 객실 전체가 모두 태평양을 바라볼 수 있는 오션뷰(Ocean View)로 전망이 좋다.   부대시설로는 7개의 레스 토랑, 7개의 바, 휘트니스 클럽, 온천시설 등이 있어 여유로운 휴식을 즐기기 에도 좋다.   ◆항공＝아시아나항공에서 인천~미야자키간 직항편을 매주 화, 목, 일요일 운 항한다. 소요시간은 약 1시간30분이다.   ◆상품정보＝참좋은여행(www.verygoodtour.com)은 12월20일부터 2월 24일까지 '미야자키 골프 전세기'상품을 판매한다. 미야자키 전세기 골프 상품은 매주 화요일(4일 일정)과 금요일(3일 일정)에 출발하며 쉐라톤 오션 그랑데 호텔(ww w.seagaia.co.jp)급의 특급 온천호텔에서 숙박한다.    왕복항공료, 초특급온천호 텔, 그린피 등을 포함해 1,290,000원이며  예약자에게는 고급 항공커버 및 출국 도우미 서비스도 제공된다.   ＜문의 : 02-2188-40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