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Travel)이야기들/재밋는 뉴질랜드

뉴질랜드 오클랜드 ‥ 바람·별빛·낭만…"너희가 요트 참맛을 알아

향기男 피스톨金 2005. 12. 7. 16:28

 

     뉴질랜드 오클랜드 ‥ 바람·별빛·낭만…

 

            "너희가 요트 참맛을 알아?"

오클랜드는 뉴질랜드의 현관 격인 도시다.

뉴질랜드로 향하는 거의 모든 국제선 여객기가 오클랜드 국제공항에 내린다.

덩치 역시 뉴질랜드에서 제일 크다.

전체 인구의 30%가량이 살고 있다.

원래 뉴질랜드의 수도였다.

웰링턴으로 수도를 옮긴 1865년까지 25년간의 식민지 시대에 뉴질랜드를 대표했던 것.

먼저 스카이시티타워에 올라보자.

1997년 완공된 3백28m 높이의 타워다.

오클랜드 시내가 한눈에 들어온다.

특히 야경이 아름답다.

도심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는 곳은 오클랜드의 명동 격인 퀸 스트리트.

현대 도심의 스카이라인을 볼 수 있다.

엘리어트거리의 중앙홀에는 눈길을 끄는 쇼핑가가 자리하고 있다.

젊은 여성들에게 인기 있는 파넬거리도 독특하다.

작고 예쁜 수공예 상점과 카페,식당들이 발걸음을 붙든다.

원주민 마오리족 문화체험도 필수.

오클랜드 뮤지엄에 들러야 한다.

마오리족의 문화와 폴리네시안 가공품 등을 제일 잘 살펴 볼 수 있다.

날이 저물면 비아덕트 부두가 붐빈다.

비아덕트 부두는 아메리칸컵 요트대회가 열리는 곳.유럽풍의 카페와 상점이 많아 오클랜드의 다양한 밤을 맛볼수 있다.

요트를 빼놓을수 없다.

오클랜드는 인구대비 요트 보유 비율이 제일 높은 '요트의 도시'.

바람에 기우뚱거리는 요트의 참맛을 즐길수 있다.

커피크루즈,런치크루즈,디너크루즈 등 선택해 즐길수 있다.

디너크루즈는 특히 바람과 별빛이 낭만을 더해 신혼여행객이 선호한다.

요트는 와이테마타항에서 출발한다.

항구 저편으로 하우라키만이 넓게 펼쳐져 있다.

와이헤케섬에는 아름다운 해변과 공예품점 그리고 와인농장이 많기로 유명하다.

에덴산도 가본다.

오클랜드에서 가장 높은 언덕.

과거 화산활동에 의해 생겼다.

정상에 오르면 오클랜드의 모든 만과 해변 그리고 시내 곳곳을 살필수 있다.

원트리힐은 꼭대기에 나무 한그루가 서 있어 이름붙여진 언덕.

마오리족이 남긴 요새 중 제일 큰 요새를 볼 수 있다.

오클랜드 천문대도 구경할수 있다.

김재일 기자 kji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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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행수첩 ]

뉴질랜드는 남한 면적의 2.7배,인구는 3백80만명.

수도는 북섬의 웰링턴이다.

계절은 한국과 정반대다.

요즘은 늦여름.

섭씨 16~23도로 돌아다니기 적당하다.

10월 첫째 일요일부터 서머타임을 적용,한국보다 4시간 빠르다.

통화단위는 뉴질랜드달러.

1뉴질랜드달러에 7백50원 안쪽.

단순관광객은 비자를 받을 필요가 없다.

대한항공이 인천~오클랜드 직항편을 운항하고 있다.

비행시간은 11시간 정도.

나스항공(02-777-7962)이 '호주 뉴질랜드 북섬 8일'(1백39만원)등 호주를 연계한 뉴질랜드 여행상품을 판매하고 있다.

뉴질랜드관광청(02)777-928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