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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ㆍ방꼭, 천가지 매력이 손짓하는 도시

향기男 피스톨金 2005. 12. 10. 11:00

태국ㆍ방꼭, 천가지 매력이 손짓하는 도시

 
여행 경험이 많은 사람들은 흔히 태국을 두고 '해외여행의 첫 관문이자 마지막 종착지'라고 한다.

해외여행을 처음 시작하는 초보자는 물론 베테랑 여행자에게도 태국은 매력적일 수밖에 없다.

활기찬 도시의 모습부터 고색창연한 역사 유적지와 에메랄드빛 바다를 품에 안은 대자연까지, 다채로운 태국의 모습은 누가 들러도 늘 새롭기 때문이다.

자! 지금 바로 태국으로 떠나보자.

■언제 들러도 늘 새로운 곳

= 관광도시라는 수식어에 걸맞게 방꼭의 거리는 호텔과 외국인들로 가득하다.

여행자들을 위한 각종 편의시설과 엔터테인먼트로 무장하고 있어 해외여행을 처음 하는 사람들에게 방꼭은 공략하기 쉬운 여행지로 손꼽히는가 하면, 방꼭을 여러 번 방문한 노련한 여행자들에게는 늘 새로운 도시로 통한다.

수상가옥을 볼 수 있는 차오프라야강 보트투어와 같은 즐길거리를 비롯해 독특한 향신료의 전통음식 그리고 화려한 나이트라이프 등 여행지로서의 매력적인 요소를 두루 갖춘 방꼭. 방꼭에 도착하면 하고 싶은 일이 무척 많겠지만 낯선 땅에서 느끼는 긴장감과 노곤함을 달래 줄 수 있는 마사지부터 시작하는 것이 어떨까. 타이마사지라는 말이 고유명사가 될 정도로 세계적으로 유명한 태국의 마사지. 우리나라에서는 가격이 만만치 않아 쉽게 엄두를 못 내지만 방꼭에서는 저렴하게 즐길 수 있어 마사지를 받지 않으면 손해라는 생각이 들 정도다.

종류도 발 마사지, 전신 마사지 그리고 천연허브를 이용한 아로마 마사지까지 마련되어 있어 취향에 맞게 선택할 수 있다.

방꼭이 관광도시로서의 명맥을 오래도록 유지할 수 있었던 이유는 이러한 유흥적인 요소보다 그들이 700년을 지켜온 역사에 있다.

방꼭은 불교와 왕실문화와 같은 다양한 문화유산을 가지고 있는데, 하늘을 찌를 듯한 기세로 우뚝 솟은 사원들과 웅장하면서도 호화스러워 보이는 왕궁은 단아한 우리의 것과는 달라 이채롭다.

특히 햇빛에 반사되어 금빛으로 반짝이는 에메랄드 사원과 석양 무렵 또는 새벽에 더욱 장관을 이루는 새벽사원 등은 여행객들의 감탄을 자아내며 방꼭 여행에 깊이를 더해준다.



■풍성한 볼거리가 가득한 거리

= 대자연과 바다를 배경으로 한 휴양도시 파타야. 방꼭에서 차로 2시간 거리라는 지리적 이점으로 방꼭을 방문한 여행객들이 선호하는 곳이다.

무엇보다 파타야의 매력은 대규모 엔터테인먼트와 활기찬 나이트라이프가 공존하는 도시라는 점이다.

그 중 미니시암과 농눅빌리지는 특히 가족단위 여행객들이 선호하는 곳이다.

미니시암은 태국을 비롯해 세계적으로 유명한 건축물을 1/25의 크기로 축소하여 전시해 놓은 곳으로 잘 꾸며진 정원과 조화를 이루고 있어 사진 찍기에 그만. 파리의 에펠탑을 비롯해 캄보디아의 앙코르
그리고 우리나라의 남대문까지, 사진 찍을 때 각도만 잘 잡는다면 실제 건축물로 여겨질 만한 사진이 나온다.

개인정원이라는 점이 더욱 놀라운 농눅빌리지는 18000여 종의 수목이 가꾸어진 대규모 레저 랜드. 열대림으로 우거진 원내에는 진귀한 식물들로 가득하며 이곳의 하이라이트인 태국 민속무용 그리고 타이복싱과 코끼리 쇼는 관광객들의 시선을 모으기에 충분하다.



비록 공연장은 슬레이트 지붕의 허름한 분위기지만 자유로운 태국분위기를 느낄 수 있고 관람객들이 참여할 수 있는 코끼리 쇼가 호응이 좋다.

◆항공=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에서 인천~방꼭 간 직항편을 매일 운항한다.

비행시간은 약 5시간 소요.

◆상품정보=모두투어(www.modetour.com)에서 'X-MAS 특선 방꼭/파타야 5일 상품'을 준비했다.

왕궁과 에메랄드 사원 등 주요 사원 관광 후 파타야로 이동하여 미니시암, 산호섬과 농눅빌리지 등을 돌아보는 일정.

세계 3대 쇼로 알려진 알카자쇼 관람도 포함되어 있다.

석식으로 해산물과 수끼 제공. 가격은 749,000원. <문의 : 02-728-85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