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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래스카의 백미 앵커리지 골프 코스

향기男 피스톨金 2005. 12. 22. 15:37
 
 
 
       알래스카의 백미 앵커리지 골프 코스

  

북아메리카 북서쪽 끝에 있는 알래스카는 미국의
마흔 아홉 번째 주이다.

 

이 주에 있는 앵커리지의 골프 코스는 산악 코스의 백미를 보여

 

준다. 페어웨이 양쪽에는 침엽수가 빽빽하게 들어차 있고,

워터 헤저드가 산재해 있어 운치를 더해주고 있다.
알래스카로 떠나는 골프 여행

 

앵커리지 골프 코스는 숲 속의 골프 코스이어서 관광객이나 로컬

골퍼들에게 꽤나 인기 있는 코스이다.

앵커리지 시내에서 20분 거리에 있다.

 
 

Anchorage Golf Course


1959년 미 합중국 49번째 주로 지정된 알래스카(Alaska)는

 

최대의 면적과 최소의 인구 (65만)를 가진 땅이다.

북아메리카 북서쪽 끝에 있는 주로 1867년 720만 달러를 주고

러시아로부터 구입하였다.

 

앵커리지는 알래스카의 경제, 문화, 관광의 중심도시이다.

알래스카하면 빙하와 펭귄, 눈 덮인 설산, 북극곰, 개 썰매,

연어 낚시 등을 연상하지만 이곳의 여름은 청명한 날씨에

기온이 온화하기 때문에 골퍼들은 짧은 3개월 동안 최대로

 골프를 만끽한다.

 
 

6월 말이 되면 앵커리지의 골프 코스는 오랜 동면 끝에 다시

오픈 되는데 이때부터 골퍼들의 발길을 부산 해지기 시작한다.

 

6월 하지 기간이 되면 백야 현상(midnight sun)이 발생하여

각 골프장은 새벽 5시에 오픈하여 심야 오전 1시 정도에 문을

닫는다. 9월 중순 이후로 접어들면 강설로 인해 코스가 다시

문을 닫고 기나긴 동면에 들어간다.

 

앵커리지의 유일한 민간 골프장으로 18홀(파 72)로 공식 명칭은

앵커리지 골프 코스이며, 1987년 빌뉴콤의 설계에 의해 완성되었다.

 

이 골프장의 특성은 미 육군이나 공군 코스처럼 평탄한 지형이

아니라 산속에 자리 잡고 있어 업, 다운이 심하고 페어웨이도

좁으며 그린의 크기도 작고 빠르다. 그래서 정확한 샷을 하지

않고는 스코어 내기가 쉽지 않은 코스로 유명하다.

 

이 코스는 산악 지형의 코스이어서 페어웨이 양쪽에는 침엽수가

빽빽하게 들어차 있고, 워터 헤저드가 코스에 산재해 있어 운치를

더해 주고 있다.

 

가끔 몸은 소 같이 생겼고 얼굴은 사슴을 한

무수(Moose)가 그린 주변에 나타나 멍하니 골퍼를 응시하는 광경도

볼 수 있고 카나다 기러기들이 워터 헤저드에 몇백 마리씩 떼지어

유영하는 모습도 볼 수 있다.

 

9월 초가 되면 코스 주변 온산이 붉게 물드는 단풍이 아름답기가 그

지 없다. 이 코스는 앵커리지 숲속의 골프 코스여서 그런지 관광객이나

 로컬 골퍼들로부터 꽤나 인기 있는 코스이기도 하다. 앵커리지

시내에서 20분 거리에 있다. 대한항공은 서울 앵커리지 사이를

주 3회 운항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