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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대표하는 골프장, 가스미가세키 컨트리 클럽

향기男 피스톨金 2005. 12. 22. 16:05
 
 
            일본을 대표하는 골프장,
 
          가스미가세키 컨트리 클럽

  

 

가스미가세키 컨트리 클럽의

사계절 풍경. 동경 교외에 위치한 가스미가세키 골프장은 봄, 여름, 가을, 겨울 사시사철 독특한 아름

다움을 연출하고 있다.

 

역사와 시설, 지명도에서 일본의

대표하는 골프장 가운데 하나이다.

 

70년의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가스미가세키 컨트리 클럽은

영국의 명골프 설계가 찰스

앨리슨이 온갖 정성과 지혜를

짜내어 만든 걸작품이다.

 

특히 수려한 연못과 아름드리

적송, 4개의 벙커가 어우러진

동코스 10번 홀은 가스미가세키

골프장을 대표하는 간판 홀이다.

 

국내외의 유명 골프 대회도 자주

열린다.

 

 

일본 제일의 명문 코스 가스미가세키 골프장(36홀)은 1929년 10월

개장되어 70년의 역사와 전통을 자랑한다.

 

동경 교외의 한적한 시골 사이다마현 가와고에 마을에 영국의

명골프 설계가 찰스 앨리슨이 온갖 정성과 지혜를 짜내어 만든

걸작이 가스미가세키 동코스이다.

 

불후의 명코스를 만들기 위해 그는 하루에도 몇 번씩 골프 코스

예정지를 돌아다니며 코스 설계도를 머리에 그려보았으나 부지

자체가 평탄한 들판이어서 뚜렷한 설계안이 나오지 않았다.

 

고민 끝에 한 홀에 그의 명예를 걸고 만든 작품이 바로 동코스

10번 홀이었다. 티그라운드 앞에 수려한 연못이 있고 아름드리

적송이 좌우 일렬 종대로 늘어서 있다.

 

이 동코스의 10번 홀(파3, 156야드)에는 그의 이름을 따서 명명된

 앨리슨 벙커가 큰 입을 벌리고 있으며, 가스미가세키 골프장을

대표하는 간판 홀로서 유명하다.

 

이 10번 홀의 작은 그린을 4개의 벙커가 에워싸고 있는데 그린

바로 앞의 벙커는 깊이가 4미터나 되어 일단 빠지면 누구도 쉽게

탈출할 수가 없다. 벙커 안에서는 그린의 깃발조차 보이지 않아

 

공략하기가 아주 어려우며, 프로와 아마추어를 불문하고 공포의

홀로 유명하다. 일본인들은 이와 같이 깊은 벙커를 골프장

설계가의 이름을 따 ‘앨리슨 벙커’라 부르기 시작하였다.




 

순목재로 건축된 작고 아담한 클럽 하우스,

 

그리고 잘 정비된 페어웨이와 주위를 둘러싸고 있는 거대한 적송,

흰색의 벙커, 사계절을 통해 피어나는 꽃나무와 이름 모를 야생화가

이 코스의 품위를 한층 높여주고 있다.


1957년 월드컵 대회가 열렸으며, 일본 오픈, 일본 여자 오픈 등 수준

높은 골프 대회가 이곳에서 개최되고 있다. 또한 이 골프장 멤버의

 

 대부분은 일본의 귀족이나 정재계의 거물들로, 멤버십 자체가 하나의

큰 사회적 명예로 간주되고 있다. 동경 시내에서 이케부쿠로 북쪽으로

1시간 정도 가야 하며,

반드시 멤버를 한 명 이상 동반해야 플레이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