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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최초의 달탐사위성 2007년 발사 예정

향기男 피스톨金 2006. 1. 13. 23:48
 

 

중국 최초의 달탐사위성 2007년 발사 예정

<我国嫦娥一号月球探测卫星将进入正样设计阶段>



1. 배경


2005년 11월 29일 <북경 공정그래픽학회 세미나(北京工程图学学会研讨会)>가 북경항공항천대학(北京航空航天大学)에서 개최되었다. 세미나에 의하면 현재 ‘상아(嫦娥)1호’ 달탐사 위성의 방안설계와 기본설계가  마무리된 것으로 밝혀졌다.


중국 최초의 달탐사계획인 ‘상아공정(嫦娥工程)’은 2004년 1월  국무원 허가를 받아 입안되었다.


이 공정은 아래의 3단계로 나뉘어 실시된다.


제1단계: 2007년 '상아1호' 달탐사위성 발사

제2단계: 2012년 탐사선 달착륙

제3단계: 2017년 달토양 채취 후 지구 귀환



2. ‘상아1호’  달탐사위성 발사 시나리오


‘상아1호 CE-1’(이하 '상어1호')는 중국 최초의 달탐사 위성으로 지구와 38만km 떨어진 달 궤도를 비행하게 된다.


'상어1호'는 우선 지구위성(동기위성이 아님)으로 발사되어 포지션을 고정한 이후, 수 차례의 가속을 거쳐 지구궤도를 벗어나 지구-달 이전궤도에 진입한다.


달에 거의 접근할 무렵,  '상어1호'는  감속상태를 유지하며 달궤도에 진입해 달위성으로 고정된다.


‘상아1호’ 는 2007년 4월 18일 전후에 서창위성발사센터(西昌卫星发射中心)에서 ‘장정(长征)3호’ 갑형 운반로켓으로 발사될 예정이다. 


'장정'계열 운반로켓은 1994년부터 위성발사에 이용되었으며, 지금까지 모두 9개의 위성을 성공적으로 발사했다. 발사 성공률은 100%로 기술 성숙도와 신뢰도가 매우 높다.


‘상아1호’ 발사에 사용될 ‘장정3호' 갑형 운반로켓은 현재  제작 중에 있다.  과기 전문가들은 달탐사공정의 성공을 확보하기 위하여 이 운반로켓과 관련해  수 십 가지 신뢰성 설계 작업을 추진 중에 있다.


항공우주는 기술과 자본 집약형 산업으로 투자와 리스크부담이 큰 반면, 그 시너지효과도 엄청 크다. 


1969년 ‘아폴로 11호’ 우주선이 달착륙에 성공하여 미국경제 성장률을 2%포인트 견인했고 80만개의 취업기회를 창출했다.


한편 중국의 경우  ‘상아1호’  연구제작에 10여개의 내국 유명기업이 참여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3. 달탐사공정 실현을 확보하기 위해  3개의 전문부처 설립


국방과학기술공업위원회(國防科工委)는 달탐사공정의 순조로운 진행을 위해 2005년 8월 22일 달탐사공정센터(月球探測工程中心), 군수공업프로젝트심사센터(軍工項目審核中心), 특수핵시설핵안전기술심사평가감독센터(特種核設施核安全技術審評監督中心)를 별도로 설립했다.


아래의 각 센터의 구체적인 기능역할을 알아보기로 한다.


(1) 달탐사공정센터

달탐사공정 관련 시스템논증/총체적 설계/ 프로젝트 실행/달탐사공정 지도팀의 일상 사무를 주관한다.

현재 센터의 관리구도가 대체적으로 확정되었으며, 공정기술/품질관리/계획/경비 분야 등의 관리제도 기틀이 마련되었다.


(2) 군수공업프로젝트심사센터

 

1) 국방과기공업 개혁발전 과정에 나타난 주요 문제점 해결

2) 군수공업프로젝트 실행상황 감독/검사/회계감사/후기 평가 담당

3) 군수공업프로젝트의 실행타당성 논증/평가/컨설팅 담당


(3) 특수핵시설핵안전기술심평감독센터

 

국방과기공업 특수 핵시설에 대한 국방과공위의 감독관리 직능을 극대화하기 위해 설립되었다. 주로 국방과기공업 특수 핵시설핵안전 관련 기술평가, 핵안전 감독검사를 실시하여 해당 시설의 안전운영과 생산이 가능토록 지원한다.



[자료출처: 2005.10.31, 新華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