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사는 이야기들/재밋는 잡동사니

자물쇠는 정직한 사람을 위해서 존재한다

향기男 피스톨金 2006. 1. 15. 00:03

        

 

                   자물쇠는 정직한 사람을

 

                    위해서 존재한다


 
자물쇠는 정직한 사람을 위해서 존재한다
사람들은 집을 비울 때 왜 자물쇠로 잠그는 것일까? 
이것은 정직한 사람이 
안으로 들어가지 않게 하기 위해서다.
왜냐하면 만일 나쁜 사람이 
그 집에 들어가 물건을 훔치려고 한다면 
문이 잠겼던 그렇지 않던 간에 
집 안으로 들어갈 것이니까. 
하지만 문이 열려 있다면 정직한 사람이라도 
들어가고 싶은 유혹이 한번쯤 생길지도 모른다.
그러므로 집을 비울 때나 차에서 내릴 때에 
자물쇠를 잠그는 것은 
정직한 사람에게 못된 유혹이 
생기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다.
우리는 사람을 유혹해서는 안된다. 
그러기 위해서는 문을 꼭 잠글 필요가 있다
《탈무드》
 
들리는 소문에 의하면 이 사람 저 사람에게
메일 혹은 전화번호를 가르쳐 주며
추파를 보내는 분이 있다고 합니다
저와 절친하던 이웃분도 이런 유혹에 잠시 흔들려
제게 무리한 부탁을 해오더군요
해서 제가 먼저 이 분을 이웃에서 놓아드린 적이 있습니다
누군가가 나에게 은밀한 유혹을 해온다면
다른 사람에게도 똑같은 방법으로 
유혹하고 있을지도 모른다고 생각해 보아야합니다
하나를 보면 둘을 알 수 있고
그 사람의 말과 행동을 보면
그 사람이 어떤 사람인지 알 수 있기 때문이지요
글도 마찬가지이고요
그 사람이 쓰는 글을 보면 그 사람의 생각을 알 수 있고
그 사람의 인격과 품행을 알 수 있습니다
블로거님들..
누군가가 비공개, 혹은 메일이나 유선으로 유혹의 손짓을 해오면
무조건 응하지 마시고, 조심하시기 바랍니다
고속도로에서 낯선 사람을 함부로 차에 동승시킬 경우
좋은 사람들도 있을 수 있지만
그와 반대인 경우도 허다하기 때문입니다
한 순간의 실수로 그동안 쌓아올린 
모든 것들을 순식간에 잃어버릴 수도 있고요
꼬리가 길면 밟히게 돼 있고
언젠가는 실체가 드러나게 되겠지만
노파심에 몇자 끄적여 보았습니다
블로거님들..그리고 소리 없이 다녀가시는 모든 님들..
감기 조심하시고
즐거운 주말 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