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Travel)이야기들/재밋는 러시아몽골

모스크바,화려한 불빛의 모스크바

향기男 피스톨金 2006. 1. 31. 01:31

 

 

               화려한 불빛의 모스크바

 

 

(모스크바=연합뉴스) 김병호 특파원 = 러시아의 크리스마스는 12월 25일이 아닌 1월 7일이다. 성탄절은 연초 10일동안 연휴기간에 포함돼 있다.

하지만 소련이 붕괴된 뒤 러시아에도 유럽에 맞춰 12월 25일을 크리스마스로 축하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이 때가 되면 모스크바 거리 곳곳에는 대형 성탄 트리가 장식되고 백화점은 선물을 사려는 사람들로 북적인다.

카지노가 밀집해있는 신(新)아르바트 거리에는 송년을 축하하는 화려한 불빛이 가득하고 형형색색의 전기 조명이 대형 건물 외관을 뒤덮고 있다.
 
건물 밖에는 대형 산타클로스 인형이 서있고 호텔 안을 들어서면 산타클로스 인형들이 크리스마스 캐럴을 연주하기도 한다.

대형 금박 지붕이 특징인 '구세주 그리스도 성당'은 겨울 밤과 어울려 더욱 선명한 빛을 발한다. 모스크바 강변에 서있는 구세주 성당은 성탄절의 분위기를 내는데 제격이다.

jerome@yna.co.kr
[연합뉴스 TV 2005-12-23 19:43]

 

 

 

붉은광장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한 크리스마스 트리와 크리스마스 및 새해를 축하하기 위해 장식된

굼 백화점이 붉은광장 앞의 눈녹은 물에 비쳐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