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고받는 사계절이야기/주고받는 봄 이야기

글,당신이 바람이라도 ..

향기男 피스톨金 2006. 5. 18. 09:54

 

         당신이 바람이라도 좋겠습니다..



 

    당신이 바람이라도 좋겠습니다 글/이채 구름에 몸을 가린 달빛이 봄밤이 어여쁜 창가에서 나뭇잎과 숨바꼭질하는 밤 나 이렇게라도 당신 그리워 할 수 있어 달빛 한모금으로 가슴을 축입니다 당신은 저 달빛처럼 구름에 가리워졌어도 어딘가에서 나를 보고 있을 것 같아 유리창에 어리는 내 모습에 긴 머리 쓰다듬고 봄밤 당신앞에 고요히 섰습니다 익숙한 당신의 어깨에 아름다운 지난 날의 추억을 기대면 달빛도 얼굴을 내밀고 웃고 있는데 당신은 어디에 있는 무엇인가요 적막의 어둠속에 숨어 있는 구름에 가린 달빛인가요 차가운,아리도록 차가운 가슴잎 적시는 밤이슬인가요 당신을 찾아 달빛따라 가다 차가운 밤이슬에 젖은 별잎이 하얗게 내려앉아요 끝내 내 곁에 머물 수 없다면 무심히 스치다 말없이 떠나도 좋을 당신 차라리 당신이 바람이라도 좋겠습니다
    오월도 벌써 반절이 지나가고 조금 있으면 6월이 올 것 같습니다 여름이 오는 것을 알았는지 담벼락에 넝쿨 장미가 하나 둘 피어나고 지나가는 이로 하여금 걸음을 멈추게 하는군요 꽃은 늘 우리의 삶에 활력소를 넣어 주는 것 같습니다 바라만 보고 있어도 입가에 미소가 머물고 있으니 말입니다 자기 자신으로 하여금 타인이 웃을 수 있으면 그것도 또한 행복이 아닐는지요 하루하루를 살아가며 보람되고 뜻있게 살아가는 것이 행복감을 가장 많이 느낀다고 하는군요 우린 삶 중에서 칭찬보다는 험담 에 더 가까이 살고 있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긍정적인 사고 을 가지고 있으면 부정적인 사고가 멀어 진다고 하지요 요즘 일교차가 심한 것 같습니다 건강에 유의 하시고 봄이 저물어가는 길목에서 사랑 행복 많이 느끼는 하루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향기男 피스톨金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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