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서 사는 이야기/하얼빈은 지금 어떤일이?

한국 충청북도-흑룡강성 자매결연 10주년 경축행사

향기男 피스톨金 2006. 9. 7. 10:02

한국 충청북도-흑룡강성

 

자매결연 10주년 경축행사


 2006/09/05 흑룡강신문

률전서부성장과 정우택도지사(좌)가 기념품을 증정하고 있다. /본사기자

 

본사소식 흑룡강성정부와 한국 충청북도는 자매결연을 맺은 10주년을 기념하여 3일부터 7일까지 할빈에서 일련의 경축행사를 펼치고 있다.

 

이와 관련하여 충청북도 정우택 도지사와 오장세 의장을 단장으로 한 일행 74명이 할빈시에 도착하여 중국측 관계자들과 함께 협력의 장을 펼치고 있다.

 

5일 흑룡강성 인대 왕종장 부주임과 성위 부서기이며 상무부성장인 률전서가 각각 화기호텔과 성정부에서  한국대표단 일행을 회견했다. 왕종장 부주임은 1996년 9월 18일에 자매결연을 맺은 10년간 쌍방은 우호교류와 협력을 통하여 경제, 무역, 과학기술, 문화, 교육, 체육 등 광범한 분야에서 빠른 발전을 가져왔다.

 

특히 쌍방의 인대와 의회는 매년 상호방문 메커니즘(机制)을 건립하여 적극적인 추진역할을 했다고 인정하면서 쌍방의 우호교류와 경제기술협력이 더욱 큰 발전을 가져올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률전서 부성장은 흑룡강성은 현재 로후공업기지진흥과 할빈-대경-치치할공업주랑 전략을 실시하는 등 쌍방의 협력에  많은 기회가 있다며 충청북도의 기업인들이 투자붐이 일고 있는 흑룡강성에서 호혜호리 기초상에서 윈윈(双赢)을 거두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정우택 도지사와 오장세 의장은 10년간 변함없는 우정과 신뢰를 바탕으로 쌍방은 오늘과 같은 실적을 거두었다며 이번 10주년을 계기로 쌍방이 공동히 노력하여 21세기 동북아지역의 가장 앞선 지방으로 도약하길 약속했다.

 

충청북도와 흑룡강성의 이번 10주년 기념행사는 식수기념활동, 기념파티, 문예야회, 중한서예작품교류전, 중한태권도시합 등 활동으로 펼쳐진다.

 

5일 저녁 문예야회에 앞서 장좌기 성장과 정우택 도지사가 공동으로 '흑룡강성과 충청북도 자매결연 10주년 비망록'을 체결하게 된다.

 

올해 10월말에는 흑룡강성이 한국 서울시에서 '흑룡강성(한국)활동주간' 활동을 펼치게 된다.

 

/김호 기자 jinhu-30@hanmail.net


10년지기 흑룡강은 충청북도의 '형제'
——— 한국 충청북도 정우택 지사 인터뷰

 2006/09/06 흑룡강신문

 

'한국에 10년지기란 말이 있다. 이 말인즉 10년이상을 사귀면 친형제보다 더 친한 사이로 될수 있다는것을 의미한다.

 

충청북도와 흑룡강성은 이제까지 신뢰와 호혜를 바탕으로 이번 10주년 기념행사를 맞게 되였다. 이번 기념행사를 계기로 쌍방은 형제와 같은 우정을 돈독히 나누게 되였으며 상부상조하며 21세기 동북아지역의 가장 앞선 지역으로 손잡고 공동히 나갈 각오를 다짐했다.'

 

이번 흑룡강성과 충청북도 자매결연 10주년에 대표단을 인솔하여 참석한 충청북도 정우택 지사는 기자와 함께 한 자리에서 이렇게 말했다.

 

'잘사는 충북, 행복한 도민'을 슬로건으로 내세우는 충청북도는 한국의 중심에 위치해 있고 총면적이 7446평방킬로미터, 인구는 150만명에 달하는 한국에서 저명한 관광명승지와 문화센터이다. 충청북도는 이미 유엔교육과학문화조직 인류문화유산의 금속활자 인쇄를 등록하여 여기서 인쇄업무를 진행하고 있다.

 

이외 충청북도는 오창과학기술산업원과 오송생물공정산업원 등 하이테크통신과 생명과학산업원을 구비하고있다.

 

할빈시 인상에 대한 기자의 물음에 정지사는 이제까지 중국은 10차 방문했지만 부임후 할빈은 처음이라며 비록 처음이지만 현지 관계자들의 극빈한 대접에 마치 집으로 돌아온것처럼 편안하고 기쁜 심정이라며 할빈시의 규모와 발전정도에 놀랍다고 말했다.

 

충청북도는 이제까지 할빈에서 주최하는 국제빙설제, 할빈경제무역상담회, 한국주간 등 행사에 적극 참여하며 충청북도 도민들과 할빈시민들의 우정을 나눠왔다.

 

이외 쌍방은 인대와 의회의 매년 상호방문 메커니즘(机制)을 건립하여 교류와 협력에 기꺼운 성과를 달성하고 있다. 정지사는 흑룡강성은 현재 동북로후공업기지 진흥의 중심지역의 하나로 할빈-대경-치치할공업띠를 건설하고 있는것으로 알고 있으며 이는 충청북도 기업들에 많은 투자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충청북도는 전통적으로 농업이 위주지만 최근에 국가첨단산업단지를 건설하며 첨단산업에서 많은 비약을 가져왔는데 역시 흑룡강과의 협력에서 전망이 밝은 산업으로 되고 있다고 했다.

 

이외 쌍방의 실질적인 협력에서 기초역할을 충분히 할수 있는 농업, 림업, 관광업에서 상호 인적교류와 기술교류 및 물류지원을 가일층 다그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번 기념행사에서 정우택 지사는 흑룡강성 률전서 상무부성장과 공동으로 가문비나무(云杉树)를 심으며 쌍방의 우정이 나무처럼 건실하게 자라며 길이길이 빛나길 기원했다.

 

/김호 기자  jinhu-30@hanmail.net

 

 

 

 

중한 량국 '친선의 밤' 보내
——— 흑룡강성과 한국 충청북도 자매결연 10주년 기념 공연 진행

 2006/09/06 흑룡강신문

중국인가수 주령씨가 '대장금' 주제곡 희망을 부르고 한국 무용배우들이 춤을 추었다. /김상욱

 

중국 흑룡강성과 한국 충청북도 자매결연 10주년을 기념하여 5일 저녁 중한 량국 배우들이 손에 손잡고 한무대에 올라 우정의 꽃을 피우면서 친선, 교류, 발전의 장을 마련했다.

 

중한 '친선의 밤' 합동문예공연이 이날 저녁 할빈컨벤션센터 글로벌극장에서 성대히 진행된것이다.

 

이날 충정북도 청주시립무용단, 흑룡강성가무단, 흑룡강성서커스단에서 이날 정채로운 문예종목들을 선보였다.

 

이날 공연은 충청북도 청주시무용단의 무용 '답지무'로 막을 올렸다. 청주시 무용단은 '천년의 사랑', '강강수월래', '화선무', '진도북춤' 등 한국의 전통과 미를 남김없이 표현한 무용으로 무대를 아름답게 장식했다.

 

한국인가수 리화숙씨가 중국 명곡 '첨밀밀'을 부르자 흑룡강성가무단의 처녀들이 아름다운 치포를 차려입고 배경무용을 추었고 중국인가수 주령씨가 한국드라마 '대장금'의 주제곡을 번창한 '희망'을 부르자 한국측 무용배우들이 아름다운 한복을 입고 나와 춤을 추었다.

 

이밖에 흑룡강성서커스단에서 선보인 '유연체조'와 '물구나무서기'는 고난이도동작과 아름다운 조형으로 관중의 갈채를 받았다.

 

흑룡강성가무단에서는 '강정정가', '비단꽃으로 봄을 맞네', '동북풍' 등 민족특색과 지방특색이 짙은 무용을 보여줬으며 국가1급배우들을 초청하여 '우수리강 배노래', '그 먼곳에서' 등 노래를 불렀다.     

/리인선 기자   
iinsen@hotmail.com

 

 

 

                                            뉴에이지 곡
                   Richard Abel - Le Lac De Come


                      

                                       향기男그늘집